안동성소병원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 60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과 긴급대피한 주민을 돕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흥 성소병원장은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상심이 크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금이 피해지역의 구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국내외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사하는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Screen)’을 4~6일까지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SAC On Screen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최하고 서울 예술의전당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배급시스템 개발을 통한 실감형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는 수준급의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하는 ‘서간도 바람소리’ 실경 역사극이 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우천 시 9월 15~16일로 연장)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총 12회에 걸쳐 태사묘에서 펼쳐진다. ‘서간도 바람소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하나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를 재미와 감동을 담아
안동시는 시민 스스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폭염 등으로 실내 생활 비중이 높아지면서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한 실내 환경을 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안동 달빛투어 ‘달그락(樂)’을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달그락(樂)’은 문화 해설과 함께 안동의 핵심적인 야간관광 명소를 걸으며 특색 있는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오후 6시 30분에 모디 684(구 안동역)에서 출발해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를 체험하고 웅부공원, 태사묘, 음악분수,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한다. 특히,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하는 달빛음악회에서는 클래식 음악, 마술, 마임 등 다채롭고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안동시립박물관은 한국국학진흥원과 협력해 오는 13일까지 시립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한국의 유교책판'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서책 인출을 위해 제작된 목제 책판으로 305개 문중과 서원에서 기탁한 718종 6만4226장의 방대한 양으로 구성돼 있다.
(사)대한스케이트보드협회와 네이버카페 스트릿서프가 주최, 주관하는 '제2회 섶스밤:서프스케이트 타는 밤' 행사가 지난달 29일 안동시 익스트림파크에서 '즐거운 서프스케이트 파티'라는 모토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프스케이트보드(이하 서프스케이트)는 지상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스케이트보드로, 현재 전국적으로 100만여 명의 동호인이 있으며 동호인 수의 증가세도 매우 빠르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서프스케이트 종목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지 않아 동호인들의 아쉬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안동에서 개최된 '제2회 섶스밤:서프스케이트 타는 밤' 행사를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향유하는 동호인들의 갈증이 다소 해소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유·초·중·고·특수 교사를 대상으로 심신 치유와 활력 회복을 위한 ‘에듀힐링 휴(休)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교원을 지원코자 차수별 2박 3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교사 32명씩 총 64명이 참가한다. 1차는 2~4일까지 힐리언스선마을(강원도 홍천군)에서 숲 테라피, 음악파동 명상, 아로마 힐링, 건강 식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심신 정화,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행복감 향상에 도움을 준다. 2차는 오는 14~16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시)에서 자연과의 교감으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포레스트 에듀힐링’이라는 주제로 산림 활동, 싱잉볼 명상, 다도 명상, 치유 장비 체험 등을 통해 녹색의 땅에서 나를 돌아보는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안동시는 ‘2023년 안동의 날’을 맞아 안동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시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상일(2023. 10. 3.) 현재 안동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시민화합, 지역발전, 선행봉사 등의 공적이 뚜렷한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또한,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국가와 안동 발전에 헌신한 출향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까지 양일간 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지역별 학생자치참여위원회 대표·부대표와 지도교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동행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들의 리러쉽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사제 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속제트보트, 래프팅 등 해양 프로그램 체험과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대화 시간을 통해 경북교육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경북교육 발전을 위한 학생 중심의 정책을 제안하는 기회를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대표로서 학생자치의 중요성과 리더의 자질을 익혀 경북의 학생자치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학생자치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휘관과 MZ세대(1980년대 초반 출생~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직원 7명과 점심시간을 활용, 식사 및 티타임을 가지며 격식을 탈피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경찰로서 근무하며 느꼈던 장점,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특히나 MZ세대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MZ세대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소통 활동이 주가 됐다. 장윤석 서장은 “최신 트랜드에 빠르게 적응하는 MZ세대가 공직사회 내에서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직장문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MZ세대 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울진해경 직원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MZ세대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일 본청 총무과장, 시설과장, 업무 담당자들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교육청사 내 직장어린이집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직장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난 2021년 11월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내부 수장 및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직장어린이집 1층과 2층의 일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보육실, 특별활동실, 유희실 등으로 사용되며, 2~4층은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스터디룸,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으로 활용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를 받는 등 여권 정치지도에서 변방으로 내몰리는 듯한 환경에 처하자 "사자는 하이에나 떼들에게 물어뜯겨도 절대 죽지 않는다"며 역경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그러자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진행자가 지난달 30일 홍 시장이 자신의 SNS에 관련 발언을 한 사실을 지적하자 "사자도 사자 나름이다. 사자가 젊고 힘센 사자면 안 죽겠죠"라며 홍 시장이 지금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지금 정치적 환경에서 홍 시장은 젊고 힘센 사자라기보다는 세월을 먹은, 조금은 약해진 상태라는 것으로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비유는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홍준표 시장이 '앞으로 언급하지 않겠다' '왈가왈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한 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옳다. 잘못했을 때는 바로 납작 엎드려야 된다"며 홍 시장에게 이럴 때일수록 자중하고 말을 아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지자 △ 총선 때까지 가만 있으라는 경고 △ 여권 권력지도에서 홍준표는 없다는 말 △ 당내에서 홍준표 시장 세력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등 여러 해석이 붙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 시장은 '발언권을 정지당한 건 아니다', '나는 늘 홀로서기 해 왔다', '하이에나 떼들에게 한두번 당한 것이 아니다', '나는 쳐냈지만 총선을 생각해 이준석, 유승민을 안고 가라'는 등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와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소장)이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임 사단장은 지난달 28일 포항 소재 1사단을 방문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에 채 상병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단장은 김 사령관에게 "부하들은 선처해 달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에서 폭우에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2일 재개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 19일째를 맞은 이날 새벽부터 예천에서는 강변과 수상, 벌방리 마을 등에 수색견과 드론, 보트, 헬기, 중장비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인삼밭 수해 피해 농가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예천군 감천면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이 무너지거나 휩쓸려가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등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곳 중 하나다. 이날 본청 직원 40명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작은 힘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의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두 팔을 걷었다. 직원들은 폭우로 침수된 인삼밭에서 차광막과 지주목을 철거하고,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는 등 주변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오랜 장마영향으로 상추가 '금상추'로 변했다. 이러다보니 일반 식당에선 아예 상추가 사라졌고, 삼겹살집에는 비싼 상추 대신 깻잎만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상추와 시금치 등 일부 채소 도매가격이 한 달 만에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금치(상품) 도매가격은 4㎏에 4만7천920원으로 한 달 전(2만2천200원)보다 115.9% 상승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30.9% 높은 것이다.
포항남부소방서는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인의 적극적인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우수업소 신청 요건은 최근 3년 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화재발생이 없어야하고 자체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후 3년 간 그 기록을 보관해야하며 완비증명서 발급일로부터 3년이 지나야한다.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3일까지 2박3일간 청도 신화랑풍류 마을에서 도내 청소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경북도 청소년 경제·금융 캠프'를 열었다. 이번 '2023 경북도 청소년 경제‧금융캠프'는 지난해 '경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도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 의견을 실현한 사업으로, 청소년이 미래의 합리적 금융소비자이자 투자자로서 올바른 금융가치관 함양과 지혜로운 경제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경제상식과 합리적인 소비방법 등 경제 ‧금융교육과 함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보드게임도 진행됐다. 캠프 참가 청소년은 "평소 금융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과 정보들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소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치영 경북도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제안한 의견이 이번 캠프를 통해 실현되어 기쁘다. 도내 청소년들이 사회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소재 한 빌라에서 애완견 시츄 50마리가 관리되지 않은채 발견돼 충격을 안겨줬다. 이 많은 시츄들이 왜 이렇게 방치됐을까. 이 의문을 풀어보기 위해 지난 1일 시츄를 임시 보호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장리 포항시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 이곳에는 시츄 50마리 중 1마리는 현장에서 죽었고, 1마리는 보호센터로 이송 중 죽어 현재 48마리가 6동 신입견(소형견) 방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낮선 사람을 보자 경계심을 보이는 녀석도 있었고, 꼬리를 흔드는 시츄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