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경북도청에서 도·시군·출자출연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기획재정부가 비수도권 14개 광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대해 시군은 물론 도(道) 관련기관과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펀드에 적합한 사업기획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예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재정사업에서 탈피, 정부 재정은 마중물이 되고 민간자본과 금융기법을 활용해 지역이 원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펀드’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정책 수단이다. 그간 연간 1조원이 넘게 편성된 지방소멸대응기금도 107개 기초지자체에 분산 배분되다 보니 총 558개 사업에 사업당 평균 18억원 정도로 소규모, 단발성 투자가 지속돼 지방소멸의 판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철우 도지사도 그동안 정부 재정에 의존한 소규모 단발성 지역 발전사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로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했다. 설명회에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구조와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미 지난 5월부터 추진돼 온 선도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미 정부에서는 모펀드 자금으로 3천억원의 예산을 세워 놓았고 이를 마중물로 활용한다면 민간의 비수도권 투자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켜 투자를 촉진할 수 있다. 지방정부도 출자한 비율만큼 수익을 환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투자펀드를 활용하면 민간기업의 비수도권 투자 위험이 낮아져 투자 확률과 규모를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라며 “시군 특성에 적합하고 민간이 매력을 느낄만한 사업을 기획해 광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펀드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업인과 산학연 관계자, 기재부·금융 전문가 등을 초청한 권역별 간담회와 컨설팅을 진행해 투자펀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울진군은 오는 6~8일까지 천혜의 비경을 가득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숨 울진’에서 전통깊은 ‘제47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47번째 성류문화제는 지역의 특색있는 문예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시장'과 면담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경험 및 성장동력 증진을 위한 ‘소통하GO, 체험하JOB’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지방공기업(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이 함께 ‘공유형 인턴제 도입 협약’을 맺은 후 추진하는 첫 행사로, 지역 현안 사항인 청년 일자리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광역시 공사·공단 방문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국민의 힘 안팎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이 전면에 등장해 보수결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정국 아래에서는 여야가 힘겨루기로 강력히 대치하면서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경륜과 정치력이 뛰어난 중진급 국회의원이 전면에 나서 타협점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회부의장 출신의 4선의 이병석 전 의원의 총선(포항북구)출마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병석 전 의원은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포항북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국회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친이계 정치인으로서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이끌었다. 그후 제18‧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4선에 이름을 올리며. 제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모임’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정책 자문과 대한민국헌정회 정치아카데미에서 청년 정치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1천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헌정회의 정치아카데미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진영의 정치를 해소하고 통합을 이룰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 전의원은 46명의 신진 정치 지도자를 배출시켰으며 그중 4명이 포항 출신으로 이 단체를 통해 지역의 참신한 정치 꿈나무가 탄생했다. 이 전의원은 제19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던 공천 및 선거구 문제 등을 개혁하는 일에 열중했다. 그는 또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으로서 독도영토 수호 및 독도생태계 보존 등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 전 의원은 지역 SOC건설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KTX서울~포항 직결 철도노선을 유치한 장본인이다. 국토해양위원장 재직시 1천8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KTX서울~포항 직결 노선 건설이 본격화됐다. 이 철도 개통으로 포항은 운송 및 관광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이차전지,바이오등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KTX서울~포항간 철도 개통으로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자, 최근 수서~포항 SRT고속열차 가 개통이 되면서, 지역민들은 대형 병원과 대기업이 밀접한 서울 강남권역으로 이동하기 훨씬 편리해졌다. 그는 또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관광객이 언제나 찾아 올 수 있도록 볼거리를 만들어, 포항이 첨단과학도시에 이어 문화가 융성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와 포항시민들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포스코 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인 이전을 두고, 이 전의원은 포스코와 포항시민과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출구전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는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구미역 및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재난안전 네트워크(안전문화운동 구미시 협의회 소속 민간협의체), 안전보안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2차 안전점검의 날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의 날은 민‧관 합동으로 구미역과 새마을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기‧가스로 인한 화재사고 안전수칙 △귀경길 교통사고 예방수칙 △추석연휴기간 대비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자율 안전점검 실천 등을 홍보하고, 이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한승우 안전재난과장은 “내 가족과 이웃,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안전을 실천하고, 민‧관 합동으로 주요 시설을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26일 도청 원융실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경북도 제2차 청백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관련 실·국·과장과 노조위원장, MZ 청렴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문화 근절과 예방을 위해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광역지자체 최초 갑질상담 안심노무사 운영 먼저 경북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제보·피해자의 익명성 보장과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해 안심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갑질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노무사를 경북도 안심노무사로 위촉하고, 도가 개설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직원들이 직접 노무사와 갑질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제도로서 갑질 관련 상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상담·신고·조사를 비롯한 피해자 보호와 지원, 2차 피해 예방 모니터링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 최초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 설치 갑질신고 처리 제도 기반 강화를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북도 직장 내 괴롭힘 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제정해 직장 내 괴롭힘 사안의 조사․처리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위원회는 괴롭힘 사안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괴롭힘 여부를 최종 심의하게 되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행위자에 대한 조치 권고,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 설치로 직장 내 괴롭힘 사안의 공정한 처리시스템이 구축돼 당사자들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 경북도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개선과 괴롭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도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유형 △괴롭힘 사건처리 절차 △재발방지 대책 △공공분야의 직장 내 괴롭힘 사례 등을 담았으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갑질근절 예방·교육 도는 갑질 인식개선과 정책 소통강화를 위해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이 직접 본청 실국과 소속기관, 소방관서 등 47개소를 찾아가 갑질 방지 간담회를 갖고 갑질사례 공유와 예방교육,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직원들과 관리자의 인식개선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도 인재개발원 사이버교육센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운영과 해외 의료인의 국내연수 초청 지원 등 국제인 의료교육기관으로서 명성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년간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모잠비크총 4개국 36명 보건 정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정책역량강화교육’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고, 2023년에는 비대면 교육과 초청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혼합교육으로 교육방식을 확대해 진행했다. 2년 간의 연수사업에서 케이메디허브는 2년 모두 우수한 연수만족도 점수(2022년 96점, 2023년 94점)를 달성하며 교육의 체계성과 효과를 증명했다.
구미보건소는 추석 연휴기간 야외활동, 가족 및 친지방문, 국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오염된 물과 음식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유입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과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나눠 먹거나, 조리후 장시간 보관했던 음식을 섭취하면서 장관 감염증 집단발생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위생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아울러 추석기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이나 해외감염병 NOW(http://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해 위험요인에 대비하고 여행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추석연휴동안 안전한 일상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각종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고위험군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26일 성리학역사관에서 하반기 기획전시 '실용실천 우국애민의 경세가經世家, 인재訒齋 최현崔晛' 및 기념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전주최씨 해평파 종중이 후원하며, '일선지'의 편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재 최현(1563~1640)의 삶과 학문을 중심으로 전주 최씨 해평파 종중을 소개한다. 최현은 구미 해평 송산에서 최심의 차남으로 태어나 스승인 고응척·김성일 등에게 학문을 배운 정통 성리학자이다. 17세기 전후 선조-광해군-인조의 치세에 왜란과 호란, 인조반정, 이괄의 난 등 연이은 내우외환을 겪으면서 충직한 자세로 직분에 충실하였다. 이에 청현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경세제민을 자임하고, 실용실천의 학문과 우국애민의 마음으로 국가 재건과 민심 수습에 진력한 진정한 학자이자 경세가였다. 이번 전시는 ‘인-신중과묵’, ‘사우-스승과 벗’, ‘입향조와 종중’ 등 크게 3부분으로 구성했다. 최현의 시권(과거답안지)·녹패(봉급증서)·시호망단자, 최현이 사용했다고 전하는 거문고, 고응척·김성일·정구 관련 자료, 교유 인물들의 시첩·간찰첩, 전주최씨 해평파 입향조 및 종중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녹패는 당시 녹과(봉급)의 실제를 보여주는 보기 드문 사료이고, 학봉선생시서첩은 김성일의 친필 시첩이며, 관동신첩·명현수독은 이수광·이정구·이식·이윤우·이호민 등의 친필 시고 및 편지를 모아 첩으로 엮은 것이다. 또한, 최현이 사용한 것으로 전하는 거문고, 해평파 입향조 최수지가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서안, 인조가 하사한 최산휘 초상화(진본) 등 그동안 세상에 보이지 않았거나 쉽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본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직도直道와 문아文雅함으로 지행합일에 갈급했던 17세기 조선의 엘리트, 인재 최현'이라는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김학수 교수는 최현을 17세기 조선의 엘리트로 명명하면서 가학 연원, 영남의 문화론, 선산/인동 학문 지형, 사림학의 수용과정에서의 위상, 학문의 통섭, 교유 관계, 조정에서의 역할, 어사 임무 수행 등으로 세분한 뒤 구체적 사실을 들어 그의 삶과 학문을 자세히 조명했다. 특히, 최현의 학문 세계와 경세관을 ‘인재학訒齋學’이라는 용어로써 규정한 점은 주목된다. 이번 특강은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유튜브)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17세기 이수광으로 대표되는 실학파의 태동기에 최현은 정통 성리학자로서 실용주의 사고를 바탕으로 민생, 경제, 국방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며 국가 재건에 진력하였던 경세가였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구미의 선비이자 나라의 선비로 평가받는 최현에 대한 평가와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서안(15세기), 거문고·어사御賜 초상화·한문사대가 등 명유들의 친필 시고(17세기), 6형제 영정(18세기) 등 시대별로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본 전시는 26일 시작해 다음해 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포항남·울릉에 출마 의사를 밝힌 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 지난 8월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최용규 변호사는 최근 오천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와 초등학교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항 남구의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했고, 포스코 나눔의 집에서 급식 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규 변호사는 “많은 주민을 만나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지역을 위해 헌신해야 할 방향이 뚜렷해진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출신인 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때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고 9월에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6일간의 긴 명절 연휴를 맞아 경북도와 시군은 명절 대목 준비에 한창이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4대 중점 추진사항(민생, 관광, 복지, 안전)을 점검했다. 첫 번째는 민생이다. 장바구니 걱정 없는 넉넉한 명절을 위해 9월 7~ 27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핵심 성수품(20종)에 대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편의점, 슈퍼,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대형마트 83개 품목과 전통시장 74개 품목에 대해서도 소비자 물가를 모니터해 도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있다. 또한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추석 특판전을 개최하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상향하는 등 소비증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관광도 중점적으로 챙긴다. 차례를 지낸 귀성객이 경북에 더 머무르며 고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9월 28일~ 10월 3일까지 경북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여행안내 서비스(외국인 통역 포함)를 지원하고, 경북나드리 SNS 채널 역시 이벤트를 활용해 경북의 축제, 행사정보 등을 안내한다. 또 경주 엑스포 한가위 맞이 이벤트 프로그램 등 지역별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귀성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도내 축제, 유료 관광지와 숙박 등을 연계 판매하는(106개 상품 50% 할인) '경북 e누리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경북여행몰, 쿠팡,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세 번째 중점 추진사항은 복지다. 독거노인, 중장년 등 1인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운영(9.18.~10.6.), 시군별 ‘희망톡(TALK)’ 신고창구 개설 등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이다. 또 경북도 마음안심 서비스 앱(APP) 보급을 확대해 안전 취약계층의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 네번째 중소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있다. 지난 9월 4~ 15일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해(800억원 규모, 대출이자의 2%, 1년간 지원) 기업의 숨통을 틔워줬다. 건설업 등 취약 사업장의 임금 체불 예방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한편, 피해근로자에 대한 대지급금 처리 기간도 단축(14일→7일)하는 등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귀성객의 안전도 빈틈없이 살핀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시설물을 일제 정비(도로 8037개 노선 10,891km)했고, 명절 상습 정체 구간에는 권역별 우회도로(대구권 6개소, 포항권 3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낙석․산사태 예상지구에 대한 예찰 활동도 지속한다. 또한 각종 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도로관리반 비상근무(9.28.~10.3.)를 실시해 위급상황에 긴밀히 대응한다. 아울러 명절 기간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시설)과 당직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37개소)하고, 닥터헬기와 경북권역외상센터(안동병원), 119구조구급대를 활용한 응급환자 긴급 이송체계를 구축해 귀성객의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을 오가는 귀성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9월 18일~ 10월 10일 사이 버스 운행 횟수 증가와 배차시간을 조정하고, 택시 부제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승차 거부․불친절․부당요금 징구 등 실태를 파악하고,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및 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긴 추석을 맞아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도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을 명절 전 면밀히 검토해 보완하고 명절 기간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빠르게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은 시군별로 저마다 특색이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타 지역에서 경북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차원이 다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시군이 관광객으로 북적이도록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9월 28일~ 10월 1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10개 분야별(종합상황반, 응급의료대책반, 비상방역반, 재해재난관리반, 화재구조구급반, 교통수송대책반, 도로관리반, 가축전염병대책반, 환경관리반, 급수관리반)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모든 긴급 상황과 도민 불편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추석을 맞이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공영주차장 88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무료 개방되는 대상주차장은 국채보상공원주차장, 서문시장빌딩주차장, 신천둔치주차장 등 공단에서 운영 중인 직영주차장과 민간위탁주차장, 총 88개소다. 올해 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대책 발표’에 따라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인 10월 2일도 공휴일이 되면서 황금연휴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최장 7일간 무료 개방한다. 공영주차장 88개소 중 85개소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동인청사 부설주차장의 경우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개방된다. 또 서대구역남편주차장과 동
포항시는 26일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신중년 수료생 13명을 대상으로 ‘SW·AI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포항시와 포항공과대학교가 추진한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날 수료식에는 송영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임경순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교육은 △SW·AI 전문가 특강 강연 △코딩 교육 및 실습 △과학문화 활동 및 현장 체험학습 등 SW·AI 전문 강사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수료 후 과학문화 관련 전문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재능 기부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시민 중심 구미’ 구현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 정책 디자인단'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으며, 디자인단은 그동안 활동과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시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 개발을 목표로 중앙정부의 국민 정책 디자인단을 응용해 전문가 1명, 시민 6명, 서비스 디자이너 1명, 공무원 4명, 총 12명의 '시민정책디자인단'을 한 해 동안 운영해 왔다. 이번 시민정책디자인단은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Ground 9’ 조성사업'을 연구 과제로 삼아 공간 구성 아이디어 발굴, 선호 인테리어 및 운영 컨텐츠 제안을 위해 5개월 동안 자료조사, 현장방문, 아이디어 회의(7회),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이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미 공유회의실은 개방감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는 화이트 톤을, 구미역 라운지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파스톨 톤의 인테리어를 제안했다. 운영의 미를 살릴 수 있게 회의실은 2, 4, 8인의 다양한 회의실로 구성하고, 청년 위주의 강연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여닫이 문을 통한 가변형 회의실 구축을 제시했고, 라운지에는 누구나 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의자 구성, 미디어 아트 월·키오스크를 구축해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제안했다. 라운지에 지역특산품 판매, 로컬기념품숍 운영, 공간 대여(학교동아리), 실내 포토존 설치를 통한 체험공간 구성 등 체험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모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시는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제안한 형태로 착실히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정책디자인의 연구 활동을 토대로 행정안전부의 국민정책디자인 우수 연구과제 공모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방주문 미래도시기획실장은 “시민정책디자인단 단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직접 시민의 눈높이에서 조사‧분석‧연구해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조성 시 적극 반영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추석을 맞아 29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원한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취타대 퍼레이드, 오북춤 공연 등 평소 보기 힘든 전통 예술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한가위 덕담 써주기, 가오리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굴렁쇠굴리기, 팽이 돌리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등의 민속놀이 경연은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소원지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부착하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명절 연휴를 맞아 그동안 잊고 있던 전통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반도체‧방산 분야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관련 기업투자 문의 및 신규채용 증가로 국가산단 인근지역 원룸 공실의 감소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대표기업인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큐엔씨, LG-HY BCM 등의 투자로 국가산단 인근 지역에서 식당과 원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LG이노텍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직원 신규채용과 제조라인 가동으로 인근지역 원룸(오피스텔) 공실이 감소하고 인구가 유입돼 동 기간과 비교해 감소세가 다소 꺾이는 경향을 보였다. 구미 대표 원룸 밀집지역인 인동동의 경우, 원룸을 포함한 다가구주택 공실이 올 3월 4천여 호(공실률 30%)에 달했으나, 최근(9월 기준)에는 절반 이상 줄어든 1900여 호(공실률 15%)로 나타났다. 인동동 외에도 진미동, 상모사곡동, 양포동 등 국가산단 인근지역에서도 다가구주택 공실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인동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LG이노텍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신규채용으로 원룸을 비롯한 다가구주택 공실이 해소되고 있다”며, “공실이 감소하면서 인근 상권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관련 기업의 투자문의와 상담이 많아, 시는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기 착공과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의 유치 성공을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으로 기회발전특구,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사업 등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촉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을 운영하고, 지역 의료기관 및 약국 등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지역의 21개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응급실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1300여 개소와 약국 1800여 개소가 문을 연다. 또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도 운영한다.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 2000여 개소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병원급 의료기관
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에서 진행한 석곡 이규준 역사인물 해설사 양성 강의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해석곡도서관에서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천적 철학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석곡기념관 개관에 맞춰 선생의 생애와 사상, 학문을 탐구하는 ‘석곡 전문 역사 인물 해설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석곡소문학회 회원인 김학동한의원 원장을 초빙해 두 차례에 걸쳐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삶과 철학을 주제로 선생의 유학에 기초한 심학적 사상, 학문과 한의 치료 현장에서의 연관 관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5일 오후 4시51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 형산강 다리 부근에서 친구와 수영하던 10대 대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대학생인 3명이 형산강 다리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A씨 등 2명이 수영을 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