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는 27일 제295회 2차 정례회를 열어 가족을 동원,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한 권경숙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징계안 투표에 참석한 구의원 5명 중 4명이 제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자신과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중구청 기획조정실·행정지원과·도시디자인과·경제과·의회 사무과와 17건의 수의계약을 맺어 1000여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투표에 앞서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가 중구청과 거래하는지 전혀 몰랐다. 계약 과정에서 실수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수능을 치른 장성고등학교 등 관내 7개교 고3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꿈공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3 청소년들이 수능 이후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교생활이나 느슨해진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그동안의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회진출과 대학 생활 등 더 큰 사회로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을 위해 디지털 드로잉과 같은 4차 산업 프로그램, 메이크업 및 퍼스널 컬러 등 총 18가지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직업군에 대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2000여명 재소자가 수감된 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 만에 새 시설로 이전한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교정당국이 28일 오전 9시부터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교도소 재소자 2000여명을 호송버스 30여대에 나눠 태우고 10여㎞ 떨어진 하빈면 감문리 신축 대구교도소로 옮겨간다. 실탄을 장착한 권총과 가스총 등을 소지한 교도관들은 재소자와 함께 호송버스를 타고 움직이며 경찰관 300여명, 순찰차 12대, 버스 4대 등은 현장 곳곳에서 경계근무를 펼친다. 대구교도소 재소자 중 사형수는 10명 안팎이다. 대구교도소 기존 건물과 부지는 사용 종료 절차를 거친 후 국유재산 총괄청에 인계된다. 대구시는 10만5560㎡의 기존 부지에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울릉군민들의 숙원 사업인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민생투어에 나셨다. 환동해연구원이 여론조사업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 수요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문충운 원장은 지난 23일 울릉도 군청에서 남한권 군수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문충운 원장은 "‘먼섬 울릉도·독도 지원법’이 서해 5도 특별법이 이미 그 필요성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 군수는 “환동해연구원이 울릉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
우리나라 청년(19∼34세) 인구가 1천만명에서 30년 뒤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1명은 1인 가구였다. 청년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 세대의 변화'를 27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청년 세대 인구는 1천21만3천명으로 우리나라 총 인구(5천13만3천명)의 20.4%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인구는 48만3천명, 비중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청년 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1천384만9천명)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는 지난 25일 2023년 문화도시 성과공유 시민축제 ‘포포낙락’을 구.수협냉동창고(포항시 선착로 78)에서 오픈했다. 이번 성과공유 시민축제는 시민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여는 깃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포포낙락 행사의 하나로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한 삼세판 시민커뮤니티의 ‘문화판장’은 커뮤니티별 정체성을 담은 총 30여 개의 체험과 마켓, 룰렛 이벤트,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판장은 △죽장 두마의 목공으로 만드는 걱정 인형 만들기 △토종씨앗도서관의 딸기 △모종 심기 △신광 향기마을 공부방의 오일테라피 △독서모임 곰곰의 땡큐카드 만들기 △유강서당의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액자만들기 △구룡포 해녀사랑방의 과메기까지 포항시 내 다양한 지역의 ‘찐로컬’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인기를 얻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행사가 다음달 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5월, 9월, 12월 총 3회 진행되며, 12월에 개최되는 ‘눈꽃 동행축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온기를 곳곳에 전하는 ‘온 국민, 힘 모아 온기(溫氣) 나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가 지난 17~22일까지 올해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수상자 20명과 함께 청소년의 통일감성을 키우기 위한 해외캠프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바라보다'란 부제로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역사적 상처가 배어 있는 아픔 역사를 찾아 통일의 눈으로 떠나는 기행이었다. 해외 주요일정은 △울란바토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주몽골 북한대사관, 칭기즈칸박물관, 자이승전승탑과 북한 고아원과 북한노동자들의 흔적) △수흐바타르 (몽골종단열차와 러시아 국경마을, 탈북자 아픔이 베어든 사막 허여니엘스, 유한킴벌리숲) △키울 테를지국립공원 기행 등으로 진행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79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아마빌레 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마혜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미술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아마빌레(Amabile)는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연주하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용어이다. 2009년 창단한 합창단은 목운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다수의 정기연주회와 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자 신동철, 피아노 김남희와 함께 ‘감사의 노래’(제리 고핀), ‘인연’(이선희), ‘도라지 꽃’(박지훈) 외 총 7곡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마혜선은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악원 전체 수석 졸업 후 유럽 국제콩쿠르에서 10여 회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골레토’, ‘돈 파스콸레’,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출연했다. 클라리넷 현정만과 피아노 이은비와 함께 ‘바위 위의 목동’(슈베르트) 그리고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리스트)을 선보인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획 및 작품 해설은 음악감독 임희도 감독이 맡았으며,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 270-4700)으로 하면 된다.
포항 4개 로타리클럽(해맞이,여명,해오름,도원)은 11월 26일 연일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호)를 방문해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연탄나눔 행사로 취약계층 4가구에 각각 연탄500장과 생필품 20만원을 지원하였다. 추위 속에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연탄 나눔봉사,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창호 연일읍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연탄지원을 위해 애써 주신로타리클럽 회원들 덕분에 소외된 계층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청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는 동안 잠시나마 언 몸을 녹일 수 있고, 노약자의 한랭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남구 지역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 인근에 온기 정류장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온기 정류장은 교통약자 및 시내버스 승객들이 버스 승차 대기 시 추위를 피해 갈 수 있도록 매년 설치하고 있는 바람막이용 가림막으로 이용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연일행정복지센터 앞 및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등 주요 버스정류장 7개소에 11월 29일부터 설치할 예정이며,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정해천 포항시 남구청장은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여 교통약자 및 시내버스 승객들뿐만 아니라 길을 걷는 시민들에게도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 갈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단장 박석인)은 25일 세탁이 어려운 취약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하여 문 앞까지 배달하는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의 세탁 서비스는 장량동 “함께모아 행복금고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매월 1회 토요일마다 소외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빈대 포비아가 겹치며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에도 빨간불이 켜지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봉사단에서 더욱 신경쓰겠다는 취지다.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사단의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측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새로이 clean 세탁편의점'의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 “이불 세탁을 이렇게 맡아주시니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은 27일 강정고령보 디아크 앞에서 달서구에서 주최한 달성습지 철새 도래지 먹이주기 행사에 6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달서구를 비롯한 대구경북 3개 기초단체와 K-water 낙동강보관리단 등 낙동강 관련 기관·단체는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달성습지 생태환경 모니터링, 철새 서식환경 조성 및 먹이주기 지원 등 공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중익 K-water 낙동강보관리단 단장은 “이번 철새 먹이주기 활동 뿐만 아니라 달성습지의 철새도래지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앞으로 달성습지가 다양한 종의 철새 도래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4일 군조합공동사업법인 사무실에서 미국 소재 농식품 유통업체봉화USA와 수출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미국 농식품 수출입 관련 업무지원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양해 각서를 교환하고 수출입관련 제반 업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봉화 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인들이 거주하는 오랜지카운티에 사업장을 둔 유통업체로서 청량산김치, 고춧가루 등 국내 농식품을 직판 및 유통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생체측정 기술을 기업에게 기술이전하고 상용화까지 지원하여 올해 12월 제품이 출시 예정이다. 제품은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가 기술이전받아 상품명 EDL Doctor로 해당 현재 1만개가 사전 주문예약이 이뤄진 상태이다. 지난해 4월에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연동 가능한 생체신호 측정 장치’에 대한 기술이전했고, 이후 기업은 23년에 케이메디허브-융합혁신지원단 맞춤 기업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게 됐다.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에 선장 윤형식(47) 씨의 고귀한 희생이 승선원 4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선원들의 증언이 나와 가슴뭉클한 사연이 되고 있다. 최근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사고'로 선장이 숨지고 선원 1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어선이 전복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윤 선장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승선원 6명 중 4명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읍 앞바다에서 어선 A호(9톤(t)급) 전복 사고가 발생했고, 인근에 조업 중이던 어선 B호가 구조요청을 듣고 접근해 바다에 떠있던 선원 4명을 구조했다.
포항시 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김영조)와 중앙동마을복지계획실행단(단장 김연호),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도희,김연호)는 11월 27일 주민공유공간인 나루터가자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웃 돌봄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절기를 맞아 관내 독거노인 및 청장년 1인 가구에 겨울이불, 안전 멀티탭 등 키트를 배부하며 대상 가정의 안부 확인도 함께 병행했다. 마을복지계획실행단원은 “금년도 겨울은 특히나 혹한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조금씩만 보태어 우리 이웃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DCU사회서비스센터와 사회통합연구소는 지난 24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경북DCU청년사업단 초등돌봄사업 성과보고회 및 지역사회서비스 고도화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경북도, 경산시, DCU사회서비스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초등돌봄 사업은 관련 학과를 전공하거나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경산 시내 한부모가정,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양육 공백시간 동안 1:1 맞춤 교육 및 정서지원 등 재가방문 서비스를 지원, 운영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된 초등돌봄사업 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서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안나 DCU사회서비스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경북DCU청년사업단은 대학이 지역사회복지의 생산적 주체로 활동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서
포항시 북구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준)는 직원 및 용흥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설인순)회원 20여명과 가을 과수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청하면 과수농가를 방문하여 사과 수확 작업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공무원 및 자생단체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적기에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울진에서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2023년 경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학술 연구를 통한 과학소방의 기반 조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화재 환경 변화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는 연구논문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소방관서가 대회 현장에서 논문에 대한 발표를 한 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