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스코시니어봉사단(단장 박석인)은 25일 세탁이 어려운 취약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하여 문 앞까지 배달하는 빨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포스코시니어봉사단의 세탁 서비스는 장량동 “함께모아 행복금고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매월 1회 토요일마다 소외 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빈대 포비아가 겹치며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에도 빨간불이 켜지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봉사단에서 더욱 신경쓰겠다는 취지다. 무거운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사단의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측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새로이 clean 세탁편의점`의 세탁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 “이불 세탁을 이렇게 맡아주시니 항상 이불에서 좋은 냄새가 나고 청결해서 잠들 때 기분이 좋다. 적적한 집에 와주시니 생기도 생기고 깨끗해진 이불을 보니 새집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석인 포스코시니어봉사단장은 “겨울철 이불이 특히나 무거워 대상자들이 혼자서는 빨래를 하기가 어렵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이번 봉사로 어려운 이웃이 빈대로부터 쾌적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