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문화관광센터가 올 상반기에 결성한 ‘안동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의 학교(여만사)’에서 안동 관광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 고도화사업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3 경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구성돼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 등 4개 분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이다.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해양레저장비와 안전기술 개발,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등 국가연구 개발사업 발굴 채택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 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양로봇,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등 해양 분야의 핵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총 4개로 구성된 주제 발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요섭 책임기술원의 '해양 무인시스템 시험장 구축 활용방안'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민정탁 미래전략사업실장의 '스마트 마리나항만 기술개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책임연구원의 '해양유래 슈퍼버그 치료 후보물질 실용화' △딜로이트 컨설팅 김기동 상무의 '연안환경 변화와 수소경제 전환, 그리고 해양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희 한국해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명토론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영옥 책임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 포항공대 차형준 교수, 덕성여대 백철우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장훈 전략기획경영본부장이 참석했다. 해양기술혁신,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국가해양산업 정책과 연계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신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장상길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경북 동해안 해양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해양기술을 바탕으로 환동해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에서는 해양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수중로봇실증센터와 2024년 준공 예정인 첨단해양R&D센터, 수중글라이더센터 등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다양한 해양무인장비 연구개발·시험평가, 해양데이터 품질관리·표준화, 해양바이오 메디컬 등 경북을 해양신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에 총 10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건,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등이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도와 시군,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정주시대로 대전환하는 '경북 지방시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연찬회를 열었다.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방시대 업무 담당 연찬회'를 통해 경북도의 지방시대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시군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 시군, 대학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경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청년 지방 정주시대로 대전환하기 위한△‘경북이 주도하는 교육 대전환 정책’ △‘K-U시티 지방정주 대전환 정책’ △‘경북형 외국인 정책’ 등 경북의 지방시대 정책발표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우수사례’,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먼저 허윤홍 경북도 교육협력과장은 ‘경북이 주도하는 교육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보통이 성공하는 고졸 시대를 위해 경북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구축과 1시군-1대학-1특성화, 경북형 EU 대학 모델 구축, 4차 산업 주도 창업캠퍼스 조성 등 아이디어 산업주도 대학 대전환을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등 경북이 주도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이 ‘K-U시티 프로젝트 지방 정주시대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지역혁신대학 시범사업(RISE), 글로컬30 등 선정된 공모사업을 K-U시티를 통해 지역 현장에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 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를 어우르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외국인공동체과 김지훈 외국인정책팀장이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를 주제로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개방사회로 변화를 위해 K-드림 통합지원센터, 경북 글로벌 학당 운영 등을 통한 입국부터 영주까지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 방안과 지역특화비자 확대 및 K-GKS(경북해외 우수인재 초청장학생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의성군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코자 소개했다. 마지막 순서로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시군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최인호 영남대 교수가 올 3월에 인력양성협약을 체결한 ‘의성 세포배양 U시티 프로젝트’의 인력양성체계와 세포배양연구소 추진에 대해 발표하고, 김재효 한동대 학생처장이 올 6월 인력양성협약을 체결한 ‘울릉군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확실한 지방시대를 실현하려면 시군과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공동기획과 지역에서 선도 투자 후 중앙이 역매칭하는 방식으로 지역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오늘 연찬회를 통해 경북의 지방시대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도-시군-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에서는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가을 가훈 글귀 나눔’ 행사와 ‘샌드아트로 떠나요 동화 속 세상’공연을 개최한다. ‘가을 가훈 글귀 나눔’ 행사는 안동의 명필 권재도 선생님을 초청한 행사로, 23일 토요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가을 가훈을 담은 글귀를 적어 나눠주는 행사다. ‘샌드아트로 떠나요 동화 속 세상’은 오는 24일, 아이들과 함께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샌드아트 공연이다. 샌드아트 공연으로 유명한 김안나 선생님을 초청했다. 권오규 안동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도 벌써 마지막 주가 다가온다”며, “마지막 행사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천군에서는 농촌지도자예천군연합회가 지난 20일 예천스타디움 및 동본리 소공원 일대에서 농약 빈 병 수거와 쓰담달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군연합회는 농촌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임원과 읍‧면 회장 등 20여 명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이번 활동을 진행했으며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약 빈 병 수거와 함께 환경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농업 토양 보전과 주변 논‧밭 환경 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이날뿐 아니라 꾸준히 12개 읍‧면에서 농약 빈 병을 수거해 분류‧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한국환경공단 등을 통해 처리해왔다. 안희용 회장은 “농번기로 바쁜 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농약 빈 병 수거 및 쓰담달리기 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촌 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및 지역 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분야별 농업인,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식량환경분야 기술보급사업 중간평가회를 실시했다.
경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사진.울릉)은 지난 18일 추석을 맞아 송담실버타운, 송담양로원을 찾아,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남 의원은 시설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외딴 섬에서의 시설 운영은 타 지역보다 더욱 고충이 많을 것"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조금이라도 힘을 덜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20일 저녁 7시 단샘어울림센터 회의실에서 ‘예천읍 도시재생대학’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첫 문을 열었다.
예천군은 '2023년 안심가로등 플러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밀알복지재단·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방범 취약지역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친환경 LED 태양광을 설치해 야간보행 등 안전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또한, 안전한 거리 조성뿐 아니라 취약계층 가정에 생계비 및 의료비 등의 긴급 지원으로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LED 가로등 20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 기부금을 포함한 총 1억5천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한천체육공원의 대왕교 부근에 17본, 예천여고에 3본 등 총 20본의 태양광 가로등을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과 비교해 1.5배 밝고 연간 2190kWh의 전력 절약 효과가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재익 새마을경제과장은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주민들이 더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공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9년도에도 공모에 선정돼 한천체육공원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했다.
예천군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가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추석을 맞이해 ‘2023 한농연 신도시 추석맞이 농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북에 뿌리를 둔 재일본경북도도민회 연합회 도쿄, 치바, 카나가와,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현 등 7개 지역(회원수 1500여 명) 회원 130여 명이 20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지난 1월 이철우 도지사가 일본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참석한 이후 7개 도민회원 전체가 경북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경북도는 재일본 도민회원과 청년부 초청사업, 경북 청년의 재일동포 발자취 재조명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재일본경북도도민회 연합회는 지난 2014년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도민회원 143명의 기부금으로 조형물 “望月”을 제작해 기증했으며, 코로나19와 울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경북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끊임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년간의 코로나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연합회 차원에서 경북도를 찾아와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모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재외동포청 설립과 경북 주도의 K-디아스포라 사업을 통해 해외동포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 경북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병승(80‧도쿄도민회장‧영양)도민회연합회장은 재일본도민회 연합회를 초청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북에서 정체성 연수사업을 추진해 해외에서 자존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경북도 가족의 일원으로 조국과 고향을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현재 경북도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 도민회를 비롯해 미국(2), 호주, 독일, 영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4개 도민회가 결성돼 있다.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 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도정 홍보에 앞장서는 등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예천군은 21일 오후 1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21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 적용으로 추석 연휴 기간이 총 6일로 늘어난 만큼 경북도에서는 쓰레기와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5가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추석 기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파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북도, 구미시, 경북도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명절 음식 먹을 만큼만 만들기 △명절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상품으로 명절 선물과 장보기 △외출 전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꼭 뽑기 △귀향길 친환경 운전하기 등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 5가지 실천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추석 연휴 동안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고,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의 양을 줄임으로써 전국적으로 하루 9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성묘 시 일회용품을 자제해 약 354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을 알리면서 이번 추석은 친환경 추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날 캠페인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과 지역별 오프라인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이는 뜻깊은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5가지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도민 모두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잘 지키면서 우리도 즐겁고 지구도 즐거운 친환경 명절을 만들자”고 말했다.
경북도는 여성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성권 보호와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 등의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장애인 양육지원과 장애친화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들은 임신과 출산을 하고 양육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돌봄과 육아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장애인 가정은 복지 사각지대 있으며, 이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체계를 위해 경북도는 전국 최초 ‘여성장애인 양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장애인 양육지원 사업은 5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장애인 중 소득수준, 장애정도, 가정환경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해 양육지원과 안전·위생 등 양육환경 코칭, 아이 병원 동행 등 월 60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9월부터 구미와 포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다음해부터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여성장애인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장애인의 모성권을 보호하고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육지원 전문인력양성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미차병원은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산부인과로 승인받아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12월부터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친화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에게 장애 유형에 상관없이 임신·출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예약부터 진료까지 공백없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여성장애인에게 적절한 산과와 부인과 진료를 통해 안전한 임신, 출산 환경과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 진료로 건강을 돌본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여성장애인이 자녀 출산 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북도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다중 구조 차별 속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경북에서 자녀의 출산부터 양육·돌봄·교육까지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책을 폭넓게 마련해 불편 없이 자녀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동해안 전략산업 분야에 ‘에너지 및 원자력 대전환 전략사업’을 발표하고 동해안 미래 먹거리를 혁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원자력 대전환 전략사업’은 △하이브리드(원자력+신재생e)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 핵심기업 투자유치 촉진 △해양용 용융염 원자로(MSR)기술개발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 하반기부터 참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책사업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화석연료에서 원자력에 재생에너지를 더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으로 두 가지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수소경제가 부각되고 MW급 수소생산 시스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해부터 2028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해 울진군 일원에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전해 실증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동해안 수소 전용배관을 설치해 수소환원제철에 수소 공급과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올해 7월 전국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통과’로 수소 산업 집중성장을 위한 핵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포항시와 함께 기업유치 T/F 구성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28만㎡)에 약 30개 기업 입주를 통해 1천명의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맞춤형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공식 시험기관과 연계한 검인증 패스트랙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한다. 또 클러스터 내 기업 간 핵심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 기업의 집적화로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필수시설을 구축하고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추진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고 안전한 해양에너지원(MSR)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2024~2028년까지 6천억원 규모로 핵심기술 개발과 해양 플랜트 실증, 선박 운영시스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통과,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에너지와 원자력 르네상스 실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수소 산업 육성을 통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만들고, 용융염원자로(MSR)·소형모듈 원자로(SMR) 기술개발 등 원자력 혁신기술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도 관련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소 소속 직원 5명이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수질문제와 단수사고 등 수돗물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상수도관망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2020년 3월 도입된 자격제도이다. 수도법 제21조 제8항에 따르면 일반수도사업자는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상주시는 2023년 9월 기준 상수도관망시설 규모 ‘1000㎞ 이상 1500㎞ 미만’에 해당해 1급 1명 이상, 2급 2명 이상을 배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1급 2명, 2급 3명 총 5명의 직원이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의무 배치 인원을 충족했고, 도남정수장 확장이 완료돼 규모 1500㎞ 이상 조건에도 배치 인원이 이미 충족돼 차질없는 운영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상수도관망시설의 효율적 운영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에 따르면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9일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과와 교부세과를 방문해 이응범 과장과 진선주 과장을 각각 면담하고 하반기 특별교부세 신청 대상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신청사업으로는 현안수요에는 첨단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 등 4건과 재난수요에는 약목면 남계교 교량보수 등 4건으로 총 8건에 총 68억원이다. 특히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은 농기계 관련 기업에 대한 인프라 및 기술지원으로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와 비용을 절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므로 지역 내 기업의 자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적극 건의했다. 김재욱 군수는 “작년 하반기 이후 급격한 경제여건 악화로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특별교부세는 기초지자체에게는 단비와 같은 존재다”면서 칠곡군은 면적은 좁고 인구가 많아 사회복지 부문 과수요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하반기 특별교부세 신청사업을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행안부 진선주 교부세과장과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은 칠곡군 지원 요청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에는 경북도 칠우회원(칠곡군 출신 경북도청 공무원)과 소통간담회를 가지고 칠곡군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왜관읍 차영식 읍장은 지난 20일 오전, 새마을단체 회원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go! 우리 마을 가꾸기'운동의 일환으로 왜관 소공원 환경 가꾸기를 실시했다. '3go! 우리마을 가꾸기 운동'은 칠곡군에서 기관·단체·주민 들을 대상으로 ‘내집·내 가게 앞은 내가 청소하기’라는 슬로건과 함께 '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의 세가지 활동을 3go!로 표현한 캠페인으로, 주민 주도형의 범군민 운동으로써 올해 9월부터 시작됐다. 왜관읍은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단체인 칠곡군 새마을회, 왜관읍 새마을회와 함께 왜관읍 소공원 환경 가꾸기를 약 두시간 동안 함께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회와 왜관읍은 소공원 내에 투기돼 있던 각종 쓰레기 수거와 놀이시설, 쉼터, 운동기구 등을 청소했다. 여름 내 자란 풀을 예초기로 깔끔하게 제초해 경관을 개선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캠페인의 취지에 대한 설명, 홍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날 환경 가꾸기 활동에 함께 참여해, 3go!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우리가 사는 마을, 지역을 위해서 다같이 솔선수범해 먼저 쓸고, 먼저 줍고, 먼저 치우는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한다면, 주민 스스로 주인 의식을 더 많이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고, 더욱 더 쾌적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재욱 칠곡군수, 칠곡군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향후 직접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게 될 농협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칠곡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아침해칠곡’으로 2007년에 개발된 것으로, 16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칠곡군은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최근 소비자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칠곡군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1억5천만원이 투입돼 △브랜드 네임, 디자인, 슬로건 개발 △포장재 디자인 개발 △홍보·마케팅 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다. 내년 3월 용역이 완료된 후, 새롭게 개발된 브랜드 및 포장재는 홍보 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전면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군의 독창적 농산물 브랜드 개발로 소비자에게 정성으로 생산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며, “지역적 차별성을 부각시켜 칠곡군 농산물과 함께 칠곡군을 홍보하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