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복지재단에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선행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김천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익명의 기부자는 신원을 밝히길 거부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이우문 김천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주위에 이웃을 생각하는 숨은 온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가 한결 훈훈해짐을 느낀다”며 “이웃을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나눔이 선한 영향력이 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달된 성금은 김천복지재단 SOC 긴급 지원사업, 희망 복지공동체 지원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각종 후원 문의는 김천복지재단 사무국(054-420-67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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