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가 선형불량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외동읍 7번국도 구어교차로에서 구어2일반산단까지 위험구간 2곳을 지난달 말 개량했다.기존 도로는 협소한 도로 폭과 급커브로 인해 차량통행 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던 탓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특히 이 구간은 구어2일반산단 및 들밑공단을 오가는 대형 차량들과 인근 주민들의 주 통행로로 산단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이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도로선형 개량사업에 나섰다.토지 4필지 보상 및 소교량 1개소를 확장하고 급커브 구간을 직선화하며 선형불량 2곳에 대한 공사를 지난달 모두 마무리 지었다.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이번 도로선형 개선사업으로 인해 산단 입주업체 및 주민의 교통사고 위험해소는 물론 도로기능 향상으로 기업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는 기업체와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기업체와 주민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