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호 울릉부군수는 지난 5일 신규임용공무원 30명과 간담회를 가 졌다. 이 자리에서 정 부군수는 자신의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한 공직자로서의 덕목과 봉사자세를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정 부군수는 이날 "울릉도 공무원들은 국토 최변방의 파수꾼이나 다름없다"면서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서로 힘을 모아 나라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5일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추)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한 ‘경북의 정체성 찾기 한마당’행사에 참가해 경북정체성 골든벨 대회의 금상을 획득했다. 이날 열린 '경북정체성 찾기 한마당’은 경북 각 시군의 30여 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450여 명, 일반인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정체성 골든벨은 초등학생 42팀(210명)이 참가했으며 풍산초등학교에서는 3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선에는 총 6팀이 올라갔으며 이 중 3팀이 풍산초등학교의 팀이었다. 결선에서는 풍산초등학교 41번 팀이 골든벨을 울리며 금상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2팀 또한 동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자 전원이 교육감 상과 상금을 받게 됐다. 행사를 지켜본 학부형은 “우리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결선까지 한 팀도 떨어지지 않고 올라간 것도 대단한데, 골든벨까지 울리는 것을 보면서 풍산초등학교 학부모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동 풍서초등학교(교장 이예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산섬박물관 제주도로 사제동행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풍서초 학생들이 신도청 시대를 맞아 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주인공으로서의 자존감을 키우고 문화지체 현상을 완화하며 2016년 3월 통폐합되는 폐교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체험학습은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송악산 올레길, 한림공원 등을 탐방하면서 제주의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가슴에 담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깨닫게 했다. 또 아쿠아플라넷, 트릭아트뮤지엄, 더 마 파크, 서커스월드 등의 견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해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학생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은 "제주도의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으며 "성산일출봉을 오를 때 힘들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여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를 수 있었고, 정상에 섰을 때 '내가 해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껴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예걸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제주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각자의 미래를 디자인하는데 의미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8회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쿨이 지난 4~5일 대전방송국(TJB)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에 재학중인 김민종(3학년) 군이 발달장애 성악부문에서 탁월한 가창 실력으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TJB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쿨은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역량과 장애극복 의지를 북돋기 위한 대회로 시각, 발달, 지체장애의 세 영역으로 서양음악(성악, 피아노, 관현악)과 한국음악(성악, 기악)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주시 세무과는 '2015년 제3차 체납세 정리 특별 징수 기간'을 올년말 까지 운영해 체납세 정리목표액 초과 달성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악질 체납징수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원장 윤정길)은 지난 10월 33~31일 1박2일간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김천시 아포읍)에서 '경상북도 청소년정책페스티벌(이하 정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별 참여기구들이 모여 10개월간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몸소 느꼈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어른들과 함께 공유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총 14지역의 20여개의 청소년참여기구가 참석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정책페스티벌의 주된 프로그램인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와 10개월간의 활동을 소개하는 ‘참여기구 활동 발표대회’, 타 참여기구간의 교류를 위한 ‘지역별 분임토의’,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을 했던 선배가 전하는 ‘청소년 희망특강’ 등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 중에서 우수한 청소년정책은 향후 道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정길 원장은 “이번 청소년정책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청소년정책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청소년정책 페스티벌이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정책 제안 창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청소년들의 활동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제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안동소방서 차고에서 정창진 부시장을 비롯해 장대진 도의장, 김한규 시의장, 이영식 도의원, 김명호 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6일 경북소방학교에서 도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소방안전 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강의기법을 개발하고 공유해 세월호 이후 높아진 도민들의 안전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연방법은 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안전교육이라는 주제로 도내 17개 소방서 교육담당자들이 제출한 자료에 대해 1차 내용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소방서를 선발해 실제 강의를 통해 최종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최우수 울진소방서, 우수 구미·포항남부소방서, 장려상 상주·포항북부·의성소방서에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진소방서 소방교 이재윤은 'F․U․N한 안전교육으로 생활 속 위기대처능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내년 1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열리는 2016 전국 소방안전 강사 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안동시 임하면·청송군 진보변 등 5개 기관과 K-water 안동권관리단(단장 김영진)은 지난 6일 안동권관리단 물포럼센터에서에서 ‘임하댐 주변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임하댐 유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상황을 인식하고 K-water와 인근 지자체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지향한다는 내용이다. 김영진 단장은 "인근 지자체와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 부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015년도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6일 구미시 남통동 산33번지 금오산유아숲체험원(경상북도환경연수원내)에서 지방청 및 구미관리소, 구미시, 산림조합중앙회, 남부임우회, 국유림영림단, 유치원생, 지역주민 등 9개 산림기관 및 단체 15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민이 함께하는 숲가꾸기 1일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에 개장한 금오산유아숲체험원내 식재된 조림목 800그루를 대상으로 생장을 촉진시키는 비료주기 체험과 체험원 주변 천연림에 대한 생육환경 및 산림경관 개선을 위해 가지치기와 임내정리 체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유아숲체험원의 주 이용 대상인 유치원생을 초대해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비료주기 체험을 함께 실시함으로서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과거 1977년에 제정한 육림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11월 한 달을 봄철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숲가꾸기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봄철에 심은 나무를 돌보고 숲을 가꾸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미래의 산림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유일한 대안이다”며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영철) 소속 의원들은 구미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장사시의 초청으로 지난 6일 ‘구미시-장사시 자매결연 18주년 기념 친선교류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구미시를 방문했던 장사시 인대상무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장사시는 위옌관칭 인대주임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양 도시간의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확인했다. 또 자매결연 18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2009년에 복원된 ‘장사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당시 치열하게 전개됐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겨보며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단장 김건우 안동대 교수)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정용진 교수(계명대), ㈜KMF와 공동 개발한 '발효고까루'를 출시했다. '발효고까루'는 간편한 아침 식사대용식,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섭취,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간식 등 다양한 용도의 편이식품으로서 동결건조기술을 적용해 맛과 영양을 살린 제품으로, 경북지역 및 국내에서 재배된 콩, 율무, 메밀, 기장, 수수, 차조 등의 잡곡과 우엉, 당근, 양배추 등 야채 및 식이섬유, 발효칼슘을 첨가한 웰빙 건강식품이다. '발효고까루'는 발효전문가인 정용진 교수(계명대)팀이 개발한 콩 단백질 저분자화 발효기술을 적용했다. 상품 개발에 적용한 저분자 발효기술이란 우리나라 장류 등의 전통 발효식품의 원리와 같이 콩 발효과정 중 분해 작용을 통해 콩 단백질로부터 유리아미노산, 펩타이드 등 저분자물질을 다량 생성시켜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되는 최첨단기술이다.
안동시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생의 자유학기제를 위해 품격 높은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현장 체험처로 제공한다. 안동시에서 자유학기제를 위해 마련한 체험 코너는 두 부분으로 첫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진행하는 것으로써 전문가의 알기 쉬운 해설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유명한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로써 성장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아름다운 정서로 풍성하게 될 것이다. 둘째, 안동민속박물관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전통문화 체험 코너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얼이 담긴 전통 문화재를 해설사의 지도로 배울 수 있고 아울러 윷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투호, 활쏘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할머니, 할아버지의 안내와 도움으로 안전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입장료나 기타 사용료는 무료이며 미술 체험인 경우에는 매주 월요일 휴무이나 민속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가 제공하는 체험을 원하는 학교는 사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840-5582) 이 밖에도 자유학기제를 위해서 도산서원, 하회마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유교랜드는 입장료를 특별히 할인해 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위하여 가능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운동실천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건강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동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안동시 운동실천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 1운동 취미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는 특히 비용과 시간이 들지 않는 일상생활 신체활동을 강조하고 ‘걸어서 출근하기, 계단 이용하기, 건강걷기’와 ‘운동 동호회 가입’ 등 운동실천 장려메시지를 확산시켜 시민운동 실천율 향상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상태를 개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 생활터 운동프로그램 운영, 건강걷기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건강걷기 지도자 양성, 등산로와 수변공원에 운동정보 안내 입간판 설치 등과 같은 시민 운동실천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운동은 건강관리의 척도로써 운동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우수 운동 동호단체를 발굴하여 대중 노출 기회를 확대하여 시민 참여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와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정영)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한 2015년 기획사업 지역단위 복지과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돼 3년간 3억 원(매년 1억 원씩)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안동시,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마을별 복지(이)통장지원단과 돌보미종사자지원단을 구성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신고해 안동시희망복지지원단에서 운영하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서비스제공으로 지역내 사회복지관련 53개 기관과 연계해 대상자에게 지원하는 맞춤형사업으로 '알려드림', '출동드림'
안동시에서는 주민복지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공동주택단지 안의 노후 공용시설물에 대한 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1차 사업으로 신안동 금탑맨션 등 20개 단지에 사업비 3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시설, 가로등, CCTV 등 공용시설물 정비를 완료하고 2차 사업으로 금곡동 태성경안타운 등 16개 단지에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들여 단지내 도로 보수, 가로등, CCTV 등 공용시설물 정비에 나선다.
지난 5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5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중국 상해 총회가 7일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차기 개최지를 발표하는 총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06년 안동을 회장국으로 설립된 국제기구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창립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 태국 방콕, 2011년 인도네시아 발리 싱가라자, 2013년 부탄 팀부를 거쳐 2015년 중국 상해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세계탈보편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탈 관련 국제기구로서의 선점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 문화를 가진 중국의 탈문화를 공동으로 연구, 콘텐츠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연)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하여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해 소나무류 취급업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부산시, 경찰청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11월말까지 실시하며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펠릿공장, 제재소 등 목재유통·가공 업체 주변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여 목재 가공업체를 중점적으로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비치, 불법이동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할 예정이다. 김종연 소장은 “2017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에 국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위원장 심정규)가 주관한 ‘2015 구미시민 아이디어공모전’이 지난달 23일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문화예술을 활용해 구미를 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총 630여 명에 50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는 지난 2일 추진협의회 위원 5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1차 심사를 진행해 237건의 아이디어를 선정, 9일 2차 심사를 했다. 이번 공모전은 2차 심사를 통해 100건의 아이디어상과 39건의 본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3차 심사에서 본상 아이디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협의회(054-451-5505~6)로 하면 된다.
영천시는 보현산 자락의 준고냉지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과원을 조성해 올해 첫 수확을 하고 친환경 유기농 사과 생산과 사과 가공 및 체험 관광에 이르는 사과농업 6차산업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 칠곡군에 소재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청암농산(대표 장형기·56)을 보현산 산자락(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에 유치해 부지 40ha를 매입하고 사과원 30ha(1단계 20ha, 2단계 10ha), 식품가공공장 건립, 영농교육장, 관광 및 체험시설 등 사과농업의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암농산은 부지 매입과 사과원 조성에 70억 원, 사과 가공공장 건립 60억 원, 교육시설 및 체험관광시설 20억 원 등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11년 토지 매입 및 1단계 사과원 20ha 조성에 70억원을 이미 투자해 올해 첫 수확을 시작했다. 사과원이 위치한 보현산 산자락은 해발 400~50미터인 준고냉지로써 사과 생육기의 하루 온도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으며 일조량이 많아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적지이어서 최근 사과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농장주인 청암농산 장현기 대표는 "29년동안 사과원을 직접 경영하고 과일을 식품화하는 가공공장을 운영한 사과 재배 전문가로서 보현산 일대가 사과원 조성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보고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로 사과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청암농산이 1단계사업으로 조성한 사과원 20ha 규모는 단일농장 국내 최대규모이며 본격 수확이 가능한 시기인 향후 3년 이후면 연간 750톤을 생산해 연매출 40억 원 이상(사과 판매액은 kg당 5천550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규모 농장이다. 이번 첫 생산된 사과는 4t(2천 상자/20Kg)으로써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로 인증 받아 20kg 상자당 11만 원의 높은 가격으로 아이쿱(ICOOP)생협과 한살림에 전량 공급한다.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사과원을 추가로 10ha 확대 조성하면 현재 식재면적이 20ha에서 30ha로 확대되며 농장이 영천댐 상류 및 수변구역에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무농약 이상 유기농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도입해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또 인근 지역에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신상관(52) 씨를 비롯한 10여 농가와 함께 유기농사과를 생산해 아이쿱생협 등에 공동 출하할 계획이어서 보현산 일원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사과의 80% 이상을 생산 공급하는 친환경사과 재배단지로 부상될 계획이다. 그리고 식품공장 건립에 60억 원을 투자해 사과쥬스·사과잼, 사과말랭이 등을 제조해 생활협동조합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인근지역 사과 재배 농업인들과 향후 사과 공동 브랜드 육성과 출하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친환경 재배된 사과는 식품가공용으로 매입하는 등 지역농가와의 상생계획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사과 재배를 하는 농업인 및 귀농인들에게 농장을 개방해 사과기술을 교류하고 각종 농업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영농교육시설을 마련하고 도시 소비자들이 체험 관광할 수 있는 시설 건립에 추가로 20억 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청암농산 장형기 대표는 “요즘 농업 6차 산업화가 농업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시기에 전국 최대 사과원 조성과 친환경 사과 생산, 사과 가공공장 건립, 체험형 관광농업 등 사과농업의 6차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는 농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지역은 명성이 높았던 대구경북능금 시절에 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로서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과 경쟁력 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청암농산의 국내 최대 사과농장 조성을 계기로 지역 사과재배 농업인들과 협력사업을 통해 친환경 사과 생산과 차별화된 유통망을 구축하고 식품 가공과 농업이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농업인 소득 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