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하며 치욕을 맛봤다. 포항은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를 펼친 결과, 3-1으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주도했다. 전반 28분과 34분 권순형이 잇따라 중거리슈팅을 때렸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으며 제주는 후반 들어 다시 공세에 나섰고 곧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제주의 마르셀로가 우측에서 밀어준 볼을 골문 앞에 있던 이근호가 오른발로 살짤 밀어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제주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권순형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는 제주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이에 포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어르신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이 날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 중앙파출소 경사 오동익(46)과 경위 이현동(51)은 지난 14일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로 자칫 2천만 원을 잃을 뻔했으나 신속한 현장조치로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47분께 오 경사와 이 경위는 경주농협 본점에서 “아무래도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오신 것 같다”는 농협직원 송씨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 경사 등은 “할머니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카드가 발급됐으니 은행에 가서 2천만원을 찾아 집 안방에 놔두고 집 열쇠는 우편함에 넣어두라. 그리고 다시 은행에 가서 돈을 더 찾아오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할머니의 진술을 듣고 곧바로 할머니 집으로 이동, 단 2분 만에 할머니 집에 도착, 우편함에 열쇠가 없어진 것을 확인 후 신속히 방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돈은 그대로 있었다. 신고접수에서 현장 도착까지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범인이 돈을 가져가기 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17일 경주농협 본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역할을 한 농협직원 송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 경찰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주시는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해 2016년 상반기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를 제외한 한·육우, 젖소, 닭 등 가축의 사육두수가 최소 5.2%에서 최대 15.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통계조사를 위해 지난 6월1일을 기준으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두수, 농가 수 등의 기본사항과 성별, 연령별, 마릿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농가면담을 통한 전수조사를 6월1일∼13일까지 13일간 실시했다. 조사결과 한·육우는 7만1천두로 지난해 대비 6.5% 감소했으며, 그 중 한우는 6만8천두, 젖소는 1만2천두로 지난해 대비 각각 5.2% 감소했다. 또한 닭은 216만8천수로 지난해 대비 15.3% 감소했으나 돼지는 12만6천두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육우, 젖소, 닭은 FTA 폐업자금 지원과 축산업 허가제 강화에 따라 사육두수가 감소했고, 돼지는 살처분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향후 재 입식함에 따라 서서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가축통계조사는 해마다 6월과 12월 2회 실시하며, 6월에는 주요가축을 대상으로 하고 12월에는 주요 및 기타가축을 대상으로 한다. 가축통계 자료는 가축사육 동향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로 각종 축산정책수립 및 가축방역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코자 버스정보시스템(이하 BIS)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BIS는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에 착공해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20일까지 시범운영해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KTX 신경주역 등 탑승객이 많거나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 주변 승강장 100개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대중교통편의를 제공한다. BIS는 실시간 버스 도착시간, 노선안내, 날씨ㆍ시간과 같은 생활정보와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경주관광을 가능케 했다. 또한 모든 승강장에서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BIS 정보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이재춘)은 최근 비상임단원을 공개모집하고 오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분야는 △교향악단=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호른, 트럼펫, 타악기 △합창단=소프라노 △연극단= 남자, 여자 배우다. 해당분야를 전공한 국내·외 4년제 대학졸업자(2016년 8월말까지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은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분야별로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실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7월 22일 면접전형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비상임단원으로 채용 후 근속기간 2년 이상이고 근무성적이 우수한 자는 지휘자(연출가)의 추천으로 상임단원으로 위촉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5484)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태우)은 21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클래식 마니아를 위한 2016 명품클래식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으로 '파개그니니' 내한공연을 마련했다. '파개그니니(PaGAGnini)'는 개그(GAG)와 이탈리아 천재음악가 파가니니(Paganini)의 합성어다. 스페인 신체 코미디극 극단 일라나 프로덕션(YLLANA Production)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심각하고 엄숙하기만 한 클래식 콘서트의 틀을 깨고 재치 있는 유머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 메들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 형식이라고 표현했다. 독특한 감성으로 태어난 현악 4중주 공연은 우아하게 모든 음악을 소화해내는 기술을 가진 4명의 연주자의 뛰어난 연주로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음악에 박식한 까다로운 관객들로부터도 많은 찬사를 받아 남녀노소 국적 상관없이 전 세계의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파개그니니'에는 작품 창작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천재 음악가 파가니니의 복잡한 작곡법, 무모한 성격 그리고 천재적인 작곡가로 음악에 대한 해석능력이 이야기에 그대로 반영됐다. 또 '클래식 컨템포러리 음악'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여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추억으로 남을 순간들을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초청된 팀이며 2016년 더욱더 업그레이드돼 종잡을 수 없는 유머 감각과 아이러니를 분출해내며 관객들의 웃음을 통해 무대와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파개그니니의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ndongart.go.kr)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화 054-840-3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고 관람연령은 초등생 이상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일 오전 8시 4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특정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관계당국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안동시 태화동 소재 세명자동차용품점 앞 삼거리. 18일 이곳은 중앙선도 명백히 나타나지 않고, 점멸등도 은행나무 가로수에 가려져 운전자들이 식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또 대형버스나 태화아파트 쪽에서 올라와 좌회전 하는 차들이 중앙선을 물고 좌회전을 하고 있어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을 하는 차량은 위험에 노출되기 일수다. 그러나 태화아파트에서 좌회전하는 운전자들에게 문제가 있어도 관계당국의 허술한 관리 때문에 도로를 지나치는 운전자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을 안고 다닐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관계당국에서는 뒷짐만 지고 있어 애꿎은 운전자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 A씨는 "교통사고가 나야만 대책을 마련할 것이냐"며 관계당국에서는 하루 빨리 시민의 안전을 생각해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북도는 성악에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2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파로티 성악콩쿠르’는 청소년 예술인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제2의 파파로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이는 김천예술고등학교가 실제배경이었던 영화 ‘파파로티’를 모티브로 했다. 콩쿠르는 중‧고‧대학부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함께 전국 최고 규모인 상금 1천5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전체 수상자에게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영화 ‘파파로티’처럼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성악도를 격려하기 위한 ‘파파로티상’ 부문도 시상한다. 예선은 오는 8월 5~6일, 본선은 8월 20일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8월 26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자 기념음악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54-431-7003)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기존 10개 시·군에서 18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시·군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이 서비스를 이용코자 하는 주민은‘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 water.or.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도 해당 시ㆍ군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검사항목은 1차로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을 분석한다. 1차 검사 시 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에 일반세균, 총대장균,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추가해 실시해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인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함으로써 급수 중 오염물질의 유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의 청소년들이 안동에서 세계를 향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외쳤다. 경북도와 반크는 지난 18일 경북도청에서 전국 중ㆍ고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는 일본의 왜곡된 독도와 역사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을 저지하고, 국제사회에 독도와 한국의 역사·문화를 전파하는 청소년모임이다. 올해 발대식에서는 예년보다 2배나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발대식에 앞서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관계자들이 17년간의 경험을 살려 해외 웹사이트에서 한국 정보에 대한 오류 발견과 시정법, 한국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법 등을 교육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도청 앞마당에서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열었다. 경북도 도립예술단의 식전 연주회와 함께 시작된 발대식은 경북도체육회 ‘독도사랑스포츠단’의 태권도 시범, 경북도 독도수호학교 지정된 포항해양과학고 30명의 학생의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 특히 태극문양 바람개비로 수놓은 원형 잔디마당에 300여 명의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들이 둘러선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와 박기태 단장의 ‘독도를 가슴에’ 선창에 이어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세계로’를 외치면서 ‘독도 희망풍선’을 띄우며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최근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를 다음 세대에 게 교육시키는가 하면 미국 정치인들을 움직여 일본의 제국주의 부활을 정당화하려고 한다”면서 “미래 세대를 짊어질 우리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본의 독도 왜곡 저지에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서 토속 어류만으로 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통상적으로 열대어 전시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 하면 토종어류로만 출품한 것은 이례적이다. 경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2회 한국관상어 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 토속어류 7종(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참중고기, 버들붕어, 수수미꾸리, 참종개)을 시․도에서는 처음으로 출품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경북 토속어류의 아름다움을 국민들 및 관상어 애호가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토속 관상어 산업화’의 실현을 위해 저변확대 및 시장성 확보를 발벗고 나선 것이다. 도가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 어종은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을 중심으로 고유의 색체와 생태적 특성 등 관상적 가치를 엄선해 선발했다. 이번에 출품한 각시붕어는 2015년 ‘싱가포르 아쿠아라마(AQUARAM A) 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입상해 세계관상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어종이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에 우리 토속 어류의 우수성을 알려 관상어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경북=토속 관상어’라는 상징적 인식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토속어류 산업화 연구에 집중해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힐링과 문화가 있는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해양수산부 계획에 맞춰 우리나라 관상어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대어를 토속어류로 대체하기 위한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는 총 40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2017년 친환경양식육성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낙동강 토속 관상어 연구시설 건립’ 사업이 확정되면서 내년부터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와 더불어 민주당이 마늘 밭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머리를 맞댔다. 경북도 공무원 35명은 19일 의성군 사곡면을 찾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마늘 수확에 나섰다. 야당 소속 국회의원과 도청 공무원들이 농촌현장에서 함께 일손을 거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2천409㎡에 달하는 밭에서 마을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마늘 수확 후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겨 경북도와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김현기 행정부지사, 정병윤 경제부지사,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간부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경북의 발전전략을 설명하는 동시에 농정현안과 당면 국비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경북 신도청과 세종시 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대폭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농촌일손 돕기와 현장간담회는 지역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 주선으로 이뤄졌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의 김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의원들이 농촌현장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거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당과 국회차원에서 경북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용 지사는 “야당과 이렇게 현장에서 현안을 논의하기는 처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경북도정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국비확보 등에 큰 힘을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북도는 장마철 등 우기 시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유관기관 합동 특별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1단계(사전홍보 및 계도활동), 2단계(집중감시·단속 및 순찰강화), 3단계(시설복구 및 환경시설 기술지원)로 추진된다. 사전 홍보·계도 단계인 1단계(6월~7월초)는 환경오염 배출시설에 대해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토록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업자와 주민의 준법의식 고취에 주력한다. 2단계(7월)는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을 틈타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반복위반업소, 환경기초시설, 매립시설, 폐수수탁처리업소 등)에 대해 집중 감시․단속과 환경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3단계(8월)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파손된 방지시설 등 시설물에 대한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기술지원을 하는 등 2차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하절기 환경오염 특별단속기간 중에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 환경법령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조치 할 예정”이라면서 “환경오염행위 발견 즉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해 154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2001년 구미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현재 16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경북도는 71%가 산림이며, 소나무가 31%를 차지하고 있어 피해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봄철 고온현상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빨라지면서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시군별 3차례의 항공방제, 월 2회의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지정, 소나무류 이동 단속 등 인위적 확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의 확산 방지와 문화재지역, 백두대간과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선단지 방제를 중점 추진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재선충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체계도 갖췄다. 위원은 50사단, 경북지방경찰청, 남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사무소, 산림조합 경북지역본부, 관련 전문가(교수, 기술사), 민간단체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2018년 5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지역내 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첫 회의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방제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완전 방제할 수 있는 병해충”이라며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반드시 지켜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국민들이 방제작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20일 오전 11시 20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리는‘경북교육청 직원 역량강화 연수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는 지난 17일 경주시 산내면을 방문, 70세 이상의 어른들을 위한 무료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은 선린대 안경광학과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0년 학과 개설 이후 하계, 동계로 나눠 학생들이 직접 봉사 장소를 선정, 계획을 세워 실시해오고 있는 정기 행사다. 이번 장소로 정해진 경주시 산내면은 교통편이 원활치 못해 어른들의 안경원이나 안과 방문이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속한다. 이에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160여 명의 어른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토록 했다. 안경광학과 학과장 박경주 교수는 “학과의 정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고 찾아가는 봉사의 실천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식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의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안경사·검안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동장 박성대)는 지난 18일 관내 상도코아루, 형산강 둔치,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클린데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엔 포스코 자매부서 설비기술부, 바르게살기위원회, 지역자원봉사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포항대도교회에서 봉사자들을 위한 사랑의 커피와 시원한 식혜 등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은 지난 16일 오후 서장을 비롯 각 과장,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포항남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찰서 현안업무 설명과 더불어 최근 빈발하는 여성범죄와 관련,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신설된 ‘여성불안 신고’ 코너 및 설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독병원 주변 불법주차 문제 등 위원들이 평소 불편하게 생각했던 치안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2016년 상반기 영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가 지난 17일 오전 영주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치안협의회 의장인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국선 경찰서장, 박찬훈 영주시의회의장 등 13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및 2016년 상반기 주요 치안정책 및 현안사항 등을 설명했다. 여성안전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협업에 대해 의견 교환 이 있었으며, 향후 지역 치안 문제에 치안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국선 경찰서장은 영주경찰서 주요추진 업무 중 영주시와 치안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설치가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여성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등 지속적으로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