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는 지난 17일 경주시 산내면을 방문, 70세 이상의 어른들을 위한 무료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봉사활동은 선린대 안경광학과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0년 학과 개설 이후 하계, 동계로 나눠 학생들이 직접 봉사 장소를 선정, 계획을 세워 실시해오고 있는 정기 행사다.이번 장소로 정해진 경주시 산내면은 교통편이 원활치 못해 어른들의 안경원이나 안과 방문이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에 속한다.이에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160여 명의 어른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토록 했다.안경광학과 학과장 박경주 교수는 “학과의 정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고 찾아가는 봉사의 실천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며 “지식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의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따뜻한 마음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안경사·검안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