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기존 10개 시·군에서 18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시·군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이 서비스를 이용코자 하는 주민은‘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 water.or.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도 해당 시ㆍ군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검사항목은 1차로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을 분석한다. 1차 검사 시 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에 일반세균, 총대장균,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을 추가해 실시해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인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함으로써 급수 중 오염물질의 유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속히 전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