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와 내화력부족으로 대형트럭 차량통행이 제한된 포항시 흥해읍 소재 용전1교에 통행제한틀이 설치됐다. 이는 최근 안전을 무시한 채 통행하는 대형트럭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1979년 설치된 용전1교는 지난 2013년 12월 교량노후화와 내화력부족으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다. 이 때문에 차량안전을 위한 12t 이상의 대형트럭의 통행을 제한하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대형트럭의 통행을 금지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한 대형트럭들의 잦은 통행으로 교량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12t 이상 차량의 진·출입을 제한해 교량안전의 강화에 나섰다. 이충우 북구청 건설교통과장은 “관내 113 곳의 교량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포항에서 얼티미트대회가 열린다. 'Pohang Frozen Fives 2016'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부분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20여개국에서 16개팀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1차 4개 조 조별리그로 상위 2개 팀을 가리고 2차는 8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주호영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이 15일 새누리당 대구시 당사 앞에서 반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선서! 나는 자랑스러운 포항남부초등학교의 학생으로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포항남부초등학교의 세부 생활 규정을 잘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 포항남부초등학교(교장 조영두)는 16일 오전 본교 재학생들과 담당경찰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교육의 디딤돌이 되는 생활규칙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선서식은 학생들에게 바른 품성을 위한 자주적인 학습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생활규칙을 몸에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서식은 각 학급에서 만든 급훈을 소개하고, 교생이 학급별 인성브랜드 깃발을 제작해 대강당에 모여 생활규칙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학생들은 하나둘씩 촛불이 켤 때마다 욕설하지 않기, 친구 괴롭히지 않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실천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공천결과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포항북구에서도 탈락한 후보들의 행보에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항북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승호·이창균·허명환 예비후보들은 지난 14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포항북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과 관련,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새누리당은 16일 포항시남구‧울릉군 선거구에 박명재 현 국회의원을 공천 후보자로 확정지었다. 박명재 공천 후보자는 “이번 공천은 포항시민과 울릉군민, 그리고 당원동지들이 주신 것으로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지역발전과 바른 정치 실현을 통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여당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 국회의원으로서 포항과 울릉의 신동해안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억 민중연합당 예비후보가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총선에서 포항남·울릉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승억 예비후보는 "1% 특권층이 망친 포항, 99%의 노동자 서민과 함께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99%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농민들에게는 농산물가격을 보장하고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시급 1만원의 법제화를 실현하는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창한 스펙도 없고 비정규직 노동자인 제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것은 상위 1%에게 위탁, 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99% 노동자, 농민, 서민드의 직접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포항 서민들의 웃음과 눈물, 아픔과 기쁨이 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저같은 사람이 나서야 정치가 바뀌고 포항에 새로운 활기가 넘쳐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박승억 예비후보는 송도초, 포항중, 동지고,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포항시위원회 봉사단장을 시작으로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자주통일위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교육선전부장, 민중연합당 경북도당 비정규직철폐위원장을 역임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문화체육회(회장 진학윤)는 지난 15일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24일 열리는 제16회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참가를 신청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포항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강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 CCTV를 확보하는 등 조기 검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피해자 A모(45ㆍ여)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사건이 발생한 해당 대형마트 옥외주차장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로 인해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잠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마트 인근 도로의 방범용CCTV와 용의자들이 이용한 현금인출기의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용의자의 얼굴, 체격 등을 확인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현금을 빼앗은 걸로 봐선 돈을 목적으로 비교적 범행을 저지르기 수월한 대상인 여성을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며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므로 조만간 용의자가 검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께 남구 지곡동 소재의 한 대형마트 옥외 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차에 타려던 A씨가 괴한 2명에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흉기로 A씨를 위협하고 모자를 씌운 뒤 강제로 차에 태워 시내를 돌아다니며 신용카드를 빼앗고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북구 외곽지역으로 이동해 현금인출기에서 100만 원을 인출한 뒤, 오후 6시 30분께 다시 마트 인근으로 돌아와 A씨의 얼굴에 비닐봉투 등을 씌우고 차에 내버려둔 채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포항남ㆍ울릉(박명재), 칠곡ㆍ성주·고령(이완영) 등 경선지역 11곳에 대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포항남ㆍ울릉에 박명재 국회의원 △칠곡ㆍ성주ㆍ고령에 이완영 국회의원을 각각 여론조사 경선 승리자로 발표했다. 박명재 의원이 승리한 포항남ㆍ울릉지역의 경우 당초 여론조사가 시작된 지 오래됐으나 발표가 늦어졌는데, 여론조사기관 한 곳이 울릉지역에서 여론조사 샘플을 확보하지 못해 발표가 미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명재ㆍ이완영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경북지역에서는 최경환(경산),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 이철우(김천), 김광림(안동) 등 7명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당헌당규 위배를 이유로 단수추천 11곳 가운데 7곳을 보류했다. 또한, 우선추천지역 1곳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리고 1곳에 대해서는 재의를 요청했다. 최고위는 이날 주호영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 대해 재의를 공관위에 신청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주 의원은 세월호 사고 수습하고 공무원연금 개혁 완성하는데 큰 역할 했고,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테러방지법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당과 불교계 소통창구 전국 선거 때마다 큰 역할 한 분이라서 최고위원 모두가 뜻을 모아 재의를 요청 한 상태”라고 밝혔다. /류길호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 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항시가 지정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주간(3.14~3.18)을 맞아 싱겁게먹기 실천 결의문 낭독에 이어 북구보건소 싱겁게먹기 범시민 운동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부패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공직자의 청렴이 시대적 당위로 여겨지는 가운데, 포항지역 공공기관이 지역 전체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포항 청렴프렌즈’를 구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항 청렴프렌즈’는 포항지역 공공기관인 포항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
포항 대잠도서관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2016 상반기 문화강좌 프로그램 '시와 인문학', '이야기 한국사'를 운영한다. 이에 수강생을 모집, 참가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문화프로그램- 문화행사신청에서 하면 된다. '시와 인문학'에서는 한 편의 시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와 일상..
오는 4월 21일 하루 동안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민원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 이동신문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동신문고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 신고, 소비자 이익과 공익침해 신고 접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직원들에게 화재예방교육 및 소내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화재예방에 적극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동절기 화재예방활동 강화에 이어 3월 봄철 건조기에도 화재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과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다양한 국내외 화재 사례에 대한 면밀한 원인분석을 실시하고, 패트롤반 운영을 통해 화재 유발인자를 사전에 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철강업체 구조조정 및 생산량 감축에도 국내로의 중국산 철강재 유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2월 철강재 수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04만1천톤으로 전체수입의 58.6%를 차지했다. 특히 열연강판, 철근, 중후판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열연강판은 중국산의 지속 증가(24만1천톤)로 전체 수입량은 전년 대비 29.1% 증가한 52만4천톤으로 집계됐다. 중후판은 중국산이 14만7천톤으로 4.3% 증가했지만 일본산이 16.1% 줄면서 전체 수입량(20만6천톤)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의안 채택 이전부터 줄기차게 한반도 평화회담을 주장한 것은 자국의 안보방파제인 북한 정권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 3월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 역사상 전례 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가 과연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그리 머지않아 판명이 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김정은은 유엔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미 핵탄두의 경량화ㆍ표준화ㆍ규격화에 성공했다면서, 선제타격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몇 가지 경우를 전망해 보면, 첫째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자진해서 핵을 포기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김정은 정권이 끝내 핵을 포기하지 않다가 안고 쓰러지는 경우이고, 셋째는 중국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는 경우이다. 우리에게 가장 바람직한 상황은 첫째의 경우로써, 김정은이 핵무기를 포기한 이란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카자흐스탄의 선례를 따르는 길인데, 그러나 김정은이 자진해서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문제는 둘째와 셋째 경우로써,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다 핵을 안고 쓰러지면, 3대 세습체제가 종료되어 우리에겐 새로운 형태의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올 수도 있지만, 그것이 북한 정권이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북한이라는 국가안보상 완충국가를 필요로 하고 있는 중국이 배후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방해하는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북한 제재 결의안 채택 이전부터 줄기차게 한반도 평화회담을 주장한 것은 북한 정권의 붕괴를 막아 자국의 안보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는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지난 2월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반도(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병행 추진하는 협상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점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으며, 또 지난 2월 25일에는 워싱턴 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다시 “미북 평화협정 없이는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한 점 등을 보면, 북한의 비핵화에는 미북 평화협정이 필수적인 전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이 같은 중국의 이기적인 행태는 북한이 체제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고강도 제재로 압박을 가해 김정은으로 하여금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하려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 입장과는 거리가 멀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사실 자체가 비핵화에 대한 의사가 없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을 궁지에 몰아넣고, 체제 붕괴냐 핵 포기냐 중 양자택일을 하도록 강하게 압박하자는 것이다. 왕이 부장의 비핵화ㆍ평화협정 병행 제안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진정한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돼야 하고, 평화체제 구축 문제는 9ㆍ19 공동성명에 따라 비핵화가 진전됨에 따라 관련 당사국이 별도 포럼에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 측이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 전에 먼저 미국 측에 제의한 평화협정 협의에 대해 ‘비핵화가 논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나 북측이 우리의 요구를 거부’했고, 4차 핵실험 이후인 2월 20일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요구에 대해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평화협정 공세를 벌이기 시작한 것은 냉전시기인 1974년부터다. 북한은 이때부터 틈만 나면 미국 정부를 향해 “남조선에 있는 외국 군대는 무기 일체를 가지고 철수해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평화협정 공세를 벌리고 있는데, 이는 남한의 적화통일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이 제안한 비핵화와 평화회담 병행을 거부해 절대로 받아들여선 안 되며, 북핵 문제가 완전히 해결 국면에 들어간 다음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로 구성되는 별도 회담을 여는 단호함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4.13총선과 관련,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시연회와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 16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등 유권자의식 제고와 투표방법 등 선거절차 등을 교육했다. 이번 사전투표 시연회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사전투표의 편리성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통합선거인명부단말기, 사전투표용지발급기, 기표대, 투표함을 설치해 모의신분증으로 모의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하는 절차까지 진행했다.
포항시는 미래사회 역군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육성재단' 설립에 나섰다.시는 청소년 육성의 전문성 및 효율성 확보하고 체계적인 시설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육성재단’을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 2월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주민의..
포스텍이 16일 교내 일부 교수의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학생들을 폄하한 사실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표했다. 포스텍은 이날 해당수업에 대한 담당교수를 교체하고, 향후 수업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원들에게 이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텍은 “해당 발언이 학생들에게 대학생으로서 필요한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나와서는 안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강의 중 발언과 내용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주의하겠다며 국민과 세월호 유족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학생들에 대한 포스텍 A교수의 폄하 발언은 최근 ‘생각’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없어 선박 관리자의 지시를 믿었기 때문이다”고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강의에 참석한 한 학생이 ‘포스텍 대나무숲’라는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