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의 박창달 무소속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1일 오전 방송된 중구남구 선거구 후보 TV토론회에 새누리당 곽상도 후보 불참과 관련, “유권자들을 무시한 안하무인격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창달 선대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남구선관위 주관으로 대구KBS1TV에서 방송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법정토론회’에 곽 후보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 “집권여당 후보가 해당 선거구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곽 후보는 법정 TV토론에 불참한 사유를 명백히 밝혀 의혹 해소의 의무를 다하고, 앞으로 남은 TV토론은 반드시 참석해 그나마 미달된 자격마저 잃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후보직 사퇴라는 유권자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에 초청 후보자가 참석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4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갯녹음 발생으로 심각한 백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포항시 흥해읍 앞바다에 바다 숲이 조성된다.31일 포항시에 따르면 흥해읍 오도1,2리 마을어장이 해양수산부 ‘2016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20억원, 향후 3년간 2억원 등 총 22억원을 지원받아 조성된다.이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업무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4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어 오후 6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되는 프로야구 개막행사에 참석.
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호경)은 경상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곳인 경상감영공원에 전통복장을 착용한 어르신 포도대장과 수행포졸을 배치하고, 곤장대,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기구를 설치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경상감영공원에서 포도대장, 수행 포졸들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중구 시니어클럽의 협조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포도대장과 수행포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이 야외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혹한기 및 혹서기를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에 근무하며 공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에서 서식하는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해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진드기 감염병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11월까지 8개월간 월 2회에 걸쳐 대구수목원과 두류공원을 대상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를 채집․분류하고,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하여 야생진드기에 의한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 2015년도 조사결과, 대구수목원 528마리, 두류공원 377마리 등 총 905마리의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채집됐으나 바이러스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전국에서 79명의 환자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고, 대구는 5명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SFTS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6~14일이고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록 SFTS 예방백신은 없지만 증상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김종우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은소피참진드기는 5~8월에 활동이 왕성하므로 시민들께서는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므로 불안해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 후보는 31일 오후 2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중기 후보는 "영화 검사외전에서 포항북 지역구가 부패하고 나라 망친 국회의원으로 비쳐졌다는게 부끄럽다"며 "기존 그대로 간다면 포항의 미래가 어디있겠냐. 새로운 물결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뒤처져 있던 포항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항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와 전기차 생산클러스터를 구축해 포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무소속 포항북 후보는 31일 오후 3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맞은편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여성, 장애인, 노인, 청년대표 등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이날 출정식에서 연사로 나선 박기환 전 시장은 "8년간 포항시장을 한 사람을 포항시민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어느 누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느냐"며 "앞으로 포항에 뼈를 묻은 박승호 후보가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선언했다. 박승호 후보는 "8년동안 포항시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포항시를 이끌어왔다"면서 "사람인지라 실수도 있었지만 책망보다 용기를 준 시민들이 훨신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 국회의원이 할 일은 국비를 따는 것만이 아니다"며 "살림을 살아봐야 돈이 어디 필요한지 알고 시키지 않아도 예산을 따올 수 있는지 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잘못된 공천으로 짓밟힌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새누리당의 밀실공천을 밀어내고, 무소속 시민공천 혁명을 이루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포항을 잘 모르는 후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해상신도시 드림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시켜 미래 100년 먹거리로 만들어 포항은 환동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는 정부 3.0 핵심과제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을 위해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의 기초급여액을 1일부터 월 20만4천10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이번에 인상되는 기초급여는 ‘장애인연금법’ 제6조에 따라 연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 급여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통계층이 매년 고시하는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결정하고 있으며, 올해 4월 1일부터는 지난해에 비해 0.7%(1천410원)가 인상된 월 20만4천10원을 기초급여액으로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신청월 당시 만 18세 이상이 되는 중증장애인(1~2급 및 3급 중복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월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장애인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2016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00만 원, 부부가구 160만 원이다. 장애인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은 국민연금공단에 의한 장애등급재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만65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또는 국민연금공단에 의한 장애등급 심사를 미리 받은 장애인은 장애등급재심사가 면제된다. 장애인연금은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수준 및 부부장애인 여부, 연령에 따라 매월 차등지급하고 있으며, 월 급여액은 기초급여액이 1인 2만~20만4천10원, 부가급여액은 1인 2만~8만원으로 1인 최대 월 28만4천10원까지 지원된다. 장애인연금을 받고자 하는 중증장애인은 자신의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신분증 및 통장사본을 준비해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산조사 및 장애등급재심사를 거쳐 수급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종전 장애수당수급 중증장애인은 당연대상자로 별도 신청없이 지급한다.
김정재 새누리당 포항북 후보는 31일 오후 1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최경환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 박명재 경북총괄선대본부장, 이한성 경북도당위원장, 이완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최경환 선대위원장은 "집권여당이 압승해야 경제위기를 헤쳐내고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포항의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똑똑하고, 어머니 같은 리더쉽을 가진 우리 새누리당의 김정재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항의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 도지사, 새누리당 출신 남·북구 국회의원, 새누리당 포항시장이 함께 소통하고 손을 맞잡고 포항의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할 때 영일만항, 영일만대교, 사통팔달의 교통 등 포항이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완벽한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재 후보는 "서울에서 정치를 할 수 있었지만 내 고향에서 일하고 싶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장 선거가 끝난 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구석구석을 다니며 주민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대구시는 도심 내 유휴공간인 건축물의 옥상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2016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본격 시행한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 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 옥상녹화는 연간 3천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2015년까지 공공부문 35개소, 민간부문 224개소, 총 259개소, 5만8천883㎡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은 대구의료원 등 5개소, 민간부문은 시범지역과 일반지역으로 구분해 90개소를 사업대상지로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억학교’를 올해 4개소 추가개소하며, 그 중 3개소는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억학교는 대구시가 전국최초로 치매 걱정 없는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책사업으로 정부 3.0 정책기조인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현재 구·군별 1개소씩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개 시설이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차량 송영(등·하교)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접근성 향상과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노인인구가 많고 생활권역이 구분되는 4개구(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1개소씩 추가로 개소하기로 했다. 각 기억학교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 8명이 어르신 40명에게 주간보호서비스, 상담, 교육,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질환이 의심되는 어르신들은 거주지 구․군 보건소 또는 시설을 방문하여 상담과 검진을 통해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기억학교 운영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제도권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보호하고, 가족의 경제적, 신체적 부양부담을 감소시켜 이용 어르신과 보호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기억학교 이용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어르신으로 시설 당 저소득 어르신 50%, 일반 어르신 50%가 이용가능하며, 시설 당 4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 어르신을 위해 기억학교 설치와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지원센터(48개소) 운영, 독거노인 1:1 마음잇기 사업 등으로 치매어르신들을 중점 발굴하여 지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일 개최되는 ‘2016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리응원과 공연을 통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실버라벨대회로 인증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시민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거리 응원 및 공연팀을 공개모집했으며, 그 결과 101개 팀 6천581여 명(응원 78개 팀 6천7명,공연 23개 팀 574명)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마라톤 대회의 거리공연과 응원에 참여한 팀을 살펴보면, 일반 응원단 이외에도 풍물패, 국악단, 밴드,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팀이 참가해 시민들의 이목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부모가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을 인솔․지도하며 활동하는 봉사조직인 ‘학부모 샤프론’팀(34개 팀 1천587명)이 응원에 참가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응원을 통해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팀들이 예년과 달리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크며, 응원팀의 적극적인 열기와 에너지가 참가 선수에게는 힘과 용기를, 시민에게는 축제 분위기를 전달함으로써 선진화된 육상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코스 주요 네거리 및 가로변에 배치(풀코스 76개 팀, 하프․10km 등 25팀)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응원도구 및 식수 제공과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등으로 활동을 지원한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경기부터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 거리응원․공연 공개모집은 해가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정착되는 등 서포터즈 도시 대구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2016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선진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과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 대한 본계약을 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체결하고 전 세계 60개 국 4천여 명의 스포츠마니아들을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2013년 10월 23일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Poreto Agegre)에서 개최됐던 WMA 총회에서 대구개최로 확정된 후 2013년 10월 26일에 승인된 사전계약에 의해 WMA 스탄 퍼킨스(Stan Perkins) 회장 등 5명이 대회 준비상황 점검 등을 위해 방한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대구시는 대회준비를 위해 대구스타디움 서편부지에 아시아 유일의 전천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실내육상장 및 합숙연수가 가능한 대구육상진흥센터를 2013년 12월에 준공했으며, 최근 늘어나는 체육수요를 반영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구육상진흥센터 남편에 2016년 9월, 시민생활스포츠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대회 유치 후 2015년 5월에는 2017대회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엠블럼,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으며, 현재 대회준비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대회 홍보를 위해 2014년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35명, 2014년 9월 일본 아시아대회에 대표단 9명, 2015년 8월 프랑스 리옹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19명을 파견했다. 올해에는 해외선수 참가 홍보를 위해 5월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국내대회 및 10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각각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여 대회운영 능력을 배양하고, 2017대구대회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며, 11월에는 국내 리허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6년 1월에는 대회 준비를 위해 WMA 추진단을 12명으로 구성했으며, 2016년 7월에는 2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는 2017년 3월 19~25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구에서 개최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참가등록, 수송, 숙박 등 해외 참가선수 지원, 심판․자원봉사자 모집, 문화행사 준비와 국내 선수 발굴․모집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전 세계 육상마스터즈들의 대축제인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공히 육상스포츠의 메카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전세계 166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WMA)에서 관장하며 35세 이상의 마스터즈들이 축제로 즐기는 스포츠경기로 육상 선진국인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 여러 도시가 관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여 유치하고자 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대회이다. 대구시는 아시아 개최지란 지리적 약점과 국내 육상인구 태부족에 대응하여 해외 참가선수 확대와 국내 선수 발굴․모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해외 참가자들에 대한 숙박, 수송 지원과 의료관광 및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대회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본계약 체결로 대회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구가 2011세계육상대회의 성공개최에 이어 세계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아내의 성화다. 안 신는 신발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뒷창이 달아버린 구두, 가죽이 굳고 터져버린 구두, 유행 지난 구두를 그대로 두었으니 매번 소리를 듣는 것도 당연하다. 막상 정리하겠다고 신발장문을 열었다가 슬며시 닫게 되는 내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바쁘게 뛰어다닐 때나, 힘들어 홀로 강변을 걸을 때, 승진이나 경사가 있을 때, 언제라도 마다 않고 기꺼이 나를 데려다 준 것들인데 낡았다거나 유행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린다는 것이 왠지 죄스런 기분이 들기에 구두 수선집에 맡겨 고쳐보겠다는 핑계를 대곤 하는 것이다 서서 생활하는 인간은 거의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무언가 신고 있게 된다. 두발로 걷는 인간에게 신발이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특히 구두는 바깥 생활에 필수품이며 동반자다. 앙증맞은 돌맞이 아이의 신발에서부터 안전하고 편한 노인용 신발에 이르기 까지 형태와 용도에 따라 수도 없이 많은 종류가 시장에 나와 있다. 집신에서 고무신, 그리고 가죽 이제는 인조피혁까지, 신발을 만드는 재료는 과학의 발전과 디자인에 따라 무한 변신을 하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재봉틀 하나만 가지고 구두를 수선해주는 수선소가 길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수지를 녹여 몰드로 성형하는 일체형의 신발이 대부분이니 수선 하시던 분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 신발의 재질과 제조 방법이 달라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새 신 보다 땀내 나고 좀 헐었어도 즐겨 신던 신발이 편하다는 사실이다. 발과 구두는 함께하는 시간에 의해 서로 동화되어 되어간다. 인체 중에서 가장 정교하게 만들어졌다는 발은 5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체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뼈와 뼈를 잇는 관절도 많고 사람마다 특색이 있으니 넓고 좁은 모양, 길고 가늘거나 굴고 짧은 발가락과 관절들....... 생각만 하여도 발과 신발의 동화 과정은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발은 주인의 몸무게를 떠받들고 있다. 움직이는 형태에 따라 몇 배의 무개를 지탱해 낸다. 그러나 이는 신발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흘깃 본 옆얼굴에서 더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듯 구두의 옆모습에서 구두 주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반짝이고 봉긋한 옆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빛바래고 툭 튀어나온 모습으로 애달픈 삶을 점칠 수 있다. 입학식, 취직, 결혼, 새 옷을 샀을 때와 같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의 기회 때 마다 새 신발을 산다. 즉 생의 새로운 전환을 새 신발로 맞이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어떤 인생길이건 평탄한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산길에서 오르막과 내리막, 개울과 절벽을 만나게 되듯이 뛸 듯이 기뻐 달리는 길도, 가슴을 찔러오는 아픔에 서성이는 길도,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지만 신발은 언제나 그 길 위에 같이 있게 마련이다.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조금만 참고 시간을 같이 하다 보면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서로 의지하며 같이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새 신발에 발뒤꿈치가 까지기도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서로 동화되어 하나와 같이 움직인다. 새 신발이 발에 맞지 않는다고 버린다면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몇이나 될까? 시대가 변해 기술과 디자인인 좋아지고 발전해 동화의 시간과 고통의 강도는 줄었다 하더라도 외피가 늘어나고 발 냄새가 배어야 편한 내 신발이 된다. 결국 신발장에 가득한 신발들은 내 인생의 흔적들일 수밖에 없다. 구두가 낡아진 만큼 추억은 희미하지만 신발은 내가 갔던 곳, 머무른 곳의 흔적을 간직 하고 있을 것이다. 과감히 버리는 것이 정리의 기본인 줄은 알지만, 매번 정리하겠다고 신발장 문을 열었다 닫는 나는 다시 신발하나 정리하지 않는 게으른 남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건설자재협회와 가격인상을 놓고 격한 협상을 벌여온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이 1일 철근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강사들은 2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지난 분기 대비 6만원 인상된 톤당 58만5천원(SD400·10mm, 현금 기준)으로 적용한다고 각 대리점에 통보했다.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제강사는 4월 이후 성수기 시장의 거래 혼선을 막고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가격 협상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건자재협회와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기준가격을 재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포스코를 방문해 출근길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4월 1일 창립 48주년을 맞는 포스코의 창사기념일을 축하하고 그 동안 포항발전을 이끌어온 포스코에 대해 포항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시장은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버스터미널에서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8일간 새봄 맞이 'Lovely 명작 SALE'에 들어간다. 혼수와 이사,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맞춰 각 브랜드에서는 가전 가구와 주방용품, 의류, 패션 아이템, 먹거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주요 행사로는 9층 이벤트 홀에서 코오롱 스포츠와 블랙 야크 봄 산행 대전이 오는 6일까지 진행하면서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을 증정한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김학태)는 지난달 31일 12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주택 소방안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함에 따라 기관ㆍ단체 간 역할분담을 통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해 열렸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공동과제 인식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사회 공헌사업을 통한 지원 △범국민적 홍보 및 여론 형성 등이다. 김학태 서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천150억 원 규모의 2017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3천174억 원보다 약 62% 증액된 것으로 분야별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580억 원(25개소)과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228억 원(10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831억 원(59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천118억 원(67개소), 도시침수대응사업 254억 원(5개소),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46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127억 원(8개소) 등 198개 사업에 총 국비는 5천150억 원 규모이다. 특히, 신청한 사업 가운데 한정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2018년까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1천10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에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9만 톤을 정제처리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 ㈜효성 등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7년 소요사업비로 246억 원을 신청했다. 또한, 상습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포항시 등 5개 시·군에 총 1천56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 저류시설 등을 설치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은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254억 원을 신청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78.7% 수준인 하수도 보급율을 2020년까지 85%까지 끌어 올리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환경산림자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하수도예산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재청과 경주시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경주 월정교(사적 제457호)의 문루(門樓) 복원공사를 착수했다. 월정교는 ‘삼국사기’ 경덕왕조(條)의 ‘19년…2월…궁의 남쪽 문천상에 춘양월정 두 다리를 놓았다’(十九年…二月…宮南蚊川之上起春陽月淨二橋)라는 기록에서 전하는 교량으로, 신라 천년 궁성인 월성 남쪽을 감아 돌며 자연적인 해자(垓子) 역할을 하는 남천(南川, ‘문천’의 현 명칭)의 서남단에 위치한다. 고대 신라인의 뛰어난 교량 건축술을 보여주는 월정교는 신라왕경 남서쪽 지역의 주된 교통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여 신라왕경의 규모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며, 발굴조사 당시 교각(橋脚, 다리를 받치는 기둥)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조각과 기왓조각이 수습돼 교각 위에 누각(樓閣)이 놓인 누교(樓橋)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