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신도청시대 및 제54회 경북도민체전을 맞이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경북옥외광고협회 안동시지부, 중구동주민센터, 옥동주민센터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과 야간단속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통행이 잦은 옥동번화가 일대와 안동 문화의 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 불법 에어라이트, 입간판, 현수막 등에 대해 계고장 부착을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21일까지 미이행시 강제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도나 차도를 막론하고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에어라이트’는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상 설치할 수 없는 금지 광고물이며 우천 시 감전의 위험도 예상되는 불법광고물로서 집중 단속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법광고물 계도․단속을 통해 업주들에게 올바른 옥외광고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대구광역시와 손잡고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대구공항-중국 전세기 관광상품을 운영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첫 전세기가 대구공항에 도착한 이래 4월 동안 총 40편의 전세기가 대구공항과 중국의 8개 지역을 오갈 예정이며, 이 가운데 13편의 전세기 관광상품 여행객이 안동을 찾을 계획이다. 예상인원은 4월 한 달만 최대 2천400명 정도로, 올 10월까지 전세기를 운영하게 되면 안동을 찾는 중국 단체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동 첫 방문은 중국 난창에서 지난 14일 밤 대구공항을 통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로 이들은 15일 하회마을, 병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봤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구공항 전세기 관광상품을 통해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안동을 찾게 되는 만큼 숙박업, 요식업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협조와 친절한 서비스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안동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제54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18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준비상황 등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이후 첫 대회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선수단만 1만여 명이 참여해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26개 종목, 32개 경기장에서 역대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안동일원은 도민체전이 임박했음을 직감할 수 있다. 고속도로 IC와 주요진입로, 시가지 일원 등에 대회를 알리는 배너기와 가로기 등이 전주마다 꽂혀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태화오거리 등 주요 교차로 6곳에는 대형 홍보탑이 자리하고 있다.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단계이다. 주경기장인 안동시민운동장은 25억 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관람석 의자 등을 새단장 했다. 또 궁도장과 시민테니스장 등의 보수에도 19억 원을 투입했다. 지역 내 학교에서 치러질 경기장에도 7천여만 원을 들여 정비를 마쳤다. 경기장 및 행사장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입간판 등도 대회 개막 열흘 전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국도와 시가지 낡은 도로도 덧씌우기 등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했다. ‘새 천년의 문,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민체전 개막식은 경북의 전통문화를 접목하며 새로운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환상이 연출된다. 주경기장 메인무대는 신도청을 상징하는 기와를 재현하고 좌우에 을 배치해 안동새시대의 도약과 비상의 메시지를 극대화한다. 개막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오후 4시 40분부터 밤 9시 15분까지 이어진다. 사전행사에서는 ‘니글니글’의 개그맨 이상훈에 이어 치어리더 응원붐 등을 통해 분위기를 띄운다. 식전행사에서는 하회탈춤과 장계향 퍼포먼스, 라인댄스에 이어 안동인의 역동성을 대변하는 차전놀이가 대동단결을 표출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식행사는 개막식의 백미인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 선수단 선서에 이어 성화점화를 통해 대회가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식후행사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인 여자친구, B1A4와 함께 김혜연, 박상철이 출연해 축하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회 축하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한다. 대회를 상징하는 성화는 경주의 토함산(과거의 빛)과 안동의 학가산(현재의 빛), 검무산(미래의 빛) 등 세 곳에서 채화된다. 세 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5월 4일 경북도청에 합화 및 안치 후 5일과 6일 성화봉송 과정을 거쳐 개막식에서 점화한 후 대회기간 동안 불을 밝힌다.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임원 및 응원단을 위한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주차장은 대형 300대와 소형 3천100대 등 3천400대 규모로 마련된다. 주경기장 인근 558면을 비롯해 낙동강 좌·우안에 조성된 기존주차장가 성희여고 앞에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각 주차장을 연결하기 위해 대회본부에서 200대의 전세버스를 마련해 운동장→안동병원→어가골→청소년수련관→축제장 앞→운동장을 도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도민체전 참가선수단 환영과 응원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각 읍면동과 기관단체를 23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선수단 환영뿐 아니라 숙소방문 격려, 응원전까지 전개한다. 이 밖에 경기장 질서유지와 안내 등을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2만5천 명이 참여한다. 대회기간 중 부대행사로 온가족 하회탈 만들기 체험과 안동역사 100년 사진전, 안동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열리고 안동시민 운동장 앞 주차장에서는 가수, 댄스동아리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권석순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대회에는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후 갖는 첫 행사”라며 “웅도 경북의 천년을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23개 시·군 모두의 꿈과 열정을 한곳에 모아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햇살과 바람이 눈을 간질이고, 꽃향기가 코와 마음을 깨운다. 꽃은 망울을 터트리고, 대지에는 새싹이 솟아오르는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문밖으로 나서게 되는 봄이다. 아름답고 청정한 소백산 자락 아래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영주가 눈부신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을 즈음인 오는 5월 6일 부터 10일까지 영주 선비촌에서 '201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9일 오전 11시 20분 제2회의실에서 열리는 '경량알루미늄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MOU'에 첨석.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청통(대구방향)휴게소는 고객서비스 질적향상을 위해서는 직원 건강이 뒷받침 돼야한다는 전제하에 18일 전직원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조희규 청통휴게소장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직원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며,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무상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18일 시민회관에서 읍면동 이ㆍ통장으로 구성된 민방위대장과 동부동, 중앙동 민방위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민방위 교육’을 실시했다. 민방위대는 1975년 발족돼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20세부터 40세까지 남자로 민방위대를 편성하고, 전시에는 50세까지 확대해 편성ㆍ운영된다. 이날 민방위대장 교육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체육시설사업소 청소년수련관에서 1~4년차 민방위대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지역단위로 교육을 실시한다. 자영업자, 해외출장,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해진 일자에 교육을 받지 못한 민방위대원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하반기 9~10월께에 야간 1회, 주말 1회 총 2회의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2016년 민방위교육은 안보, 재해예방 및 응급복구,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인명구조 및 구호, 화생방 교육 등 다양한 과목으로 재난재해 예방 및 각종사고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민방위 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김영석 시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만큼 안보의식 고취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이상기후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는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재해로부터 우리지역도 결코 안전한 지대가 아니므로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영천=황재이 기자 jei@gsmnews.kr
배우들의 순발력과 재치가 마음껏 드러나는 유쾌한 작품을 소개한다. 극단 온누리는 차기작으로 '유산분배소동'을 선보인다. 지난 15~16일 대구연극제 비경연부문에도 참가한 이 작품은 오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예술극장 온에서 앵콜 공연을 펼친다. 이국희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택, 이종욱, 김소연, 박근우, 하민아, 권민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유산분배소동'은 연극의 현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객을 즉석으로 캐스팅하며 상황대처능력과 순발력 등을 엿본다. 기존 객석에서 무대가 아닌 무대에서 객석이라는 새로운 연극 관람 방식을 제공한다. 또 사실적인 무대장치와 시각적인 화려함을 벗어나 표현주의적인 기법을 통해 무대 위에 배우의 연기를 돋보이게 한다. 작품 속에서 요구하는 인간의 욕심과 허영, 탐욕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자하는 장치가 되며 연기자들에겐 뛰어난 화술과 신체적 에너지를 요구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연극이 진정 배우예술임을 상기시킨다. 그 옛날 무성영화시절의 변사처럼 연극 속의 지문을 읽어주는 해설의 등장으로 배우들에게 연출의 지시사항처럼 연기자의 행동을 수정하고 상황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극단 관계자는 "한편의 연극제작과정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고 관객들에겐 연극만이 가지는 즉흥과 현장성을 통해 관객과 만들어가는 생생한 관극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세네갈 농업 연수생 6명을 대상,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를 방문한 세네갈 새마을 리더 6명은 직파 위주인 세네갈 농업에서 가장 골칫거리인 조류 피해를 막기 위해 칠곡군에서 개발한 벼, 콩 철분코팅 기술을 직접 보고 익혔다. 철분코팅 기계를 이용해 직접 코팅 하는 등 그 효과를 설명들은 세네갈 새마을 리더들은 세네갈 농업에 필요한 아주 귀중한 기술을 익혔다며 만족해하는 반응이다. 또 세네갈 새마을 리더들은 이 날 첫 모내기를 실시한 김종기 씨 포장과 칠곡 쌀 농사의 선두 주자인 이기식 GAP도정시설도 둘러봤다.
영주경찰서(서장 김국선)는 지난 17일 하망동에 위치한 동산교회를 방문,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노인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국선 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의 80%가 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영주에서는 어르신 보행사고가 더 우려되는 바,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보다는 주변에 있는 가족 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안전보행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영주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제2기 군정시책개발 기획단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공무원들로 새롭게 구성된 기획단은 소통, 공유, 협업을 통해, 앞으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군정 시책을 발굴하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수행 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는 ‘지역재생의 참여주체로써 사회적 경제주체의 역할’이란 주제의 초청강의를 시작으로 팀 구성, 발굴분야 설정 등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군은 기획단에서 향후 100년 준비를 위한 먹거리 사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칠곡군의 미래 희망의 밑그림을 그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정발전을 선도할 기획단은 앞으로 각 팀별로 선진지 벤치마킹, 관련자료 수집, 비교분석, 팀원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9월중 성과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올해 2기 기획단은 역량 강화 및 도출시책(성과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멘토링 등 효률성을 높일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제1기 기획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기 군정시책개발기획단의 운영을 통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우형래)는 시민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금연시설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2015년 1월 1일부터 면적 구분없이 음식점(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음식점, 호프집, PC방 등에서 흡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됨에 따라 민원다발업소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주시 금연업소 대상은 3천391개소로, 음식점(1천436), PC방(35), 의료기관(139), 버스정류소(450), 목욕장(14), 공원(23), 기타(1천294) 이다. 이번 단속은 문경·예천과 함께 시군간 교차 단속반을 편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금연정책 계도에 비협조하거나 전면금연이행 의지가 없는 업소(금연안내표지판 부착 불이행) 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금연구역 표지판 미 부착 등 법 위반 시 위반업소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1차 170만 원, 2차 330만 원, 3차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정희 건강증진과장은 “식당, PC방 등의 전면금연으로 실내 환경이 쾌적해짐에 따라 가족단위 이용이 늘고, 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공중이용시설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금연구역 시설 업주와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주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벼 재해보험 상품을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보상해 농가소득 및 경영 안정을 뒷받침 하는 정책이다. 4천㎡이상 벼를 경작하는 농가는 농지소재지의 지역‧품목농협에서 가입하며, 피해발생시 보험 가입처에 신고해 손해평가 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재해로 인한 피해(사고) 없이 보험기간이 만료된 경우 농가부담 보험료의 70% 가량을 계약 농가에 환급하는 무사고 환급보장 특약이 벼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적용돼 농가의 보험 부담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19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시민의 방에서 열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와의 ‘상주시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형들이 다 다릅니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표정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얼굴 표정 하나하나가 다 제각각이죠. 드레스도 마찬가지에요. 천의 조합과 형태에 따라 각양각색이지요." 드레스 인형 제작자 하수진(여·47)은 순정만화 주인공을 현실로 만드는 '마법의 손'이라고 불린다. 그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50cm 미만의 아름다운 드레스 인형 100여점을 공개한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갤러리 A관에서 '하수진 드레스 인형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백조의 오후, 오월의 정원, 귀부인의 외출, 연꽃 속 심청 등 다양한 주제로 연출된 작은 인형들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감상해 볼 수 있다. "드레스인형에 빠져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살았다"는 하 작가는 대구 유일의 드레스인형 작가로,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양재를 배우다 드레스인형에 마음 뺏겨 공방을 마련해 하루 종일 좋아하는 인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8년간 제작 된 드레스 인형만 해도 무려 500여점에 이른다. 다소 생소한 드레스 인형은 17세기 프랑스의 패션인형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인형의 체형을 조금 과장 되게 9등신에서 10등신으로 만들어 여성들의 로망인 아름다운 바디라인의 표현에 주력하고 바디라인과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만드는 창작 작품들이다. 드레스 인형을 만드는데 있어서 드레스의 디자인은 프랑스 궁정패션이나 빅토리아시대의 드레스와 고전 영화, 명화, 디즈니 만화 속 공주스타일의 드레스 그리고 우리 전통 한복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드레스를 창작해 입힐 수 있는 매력과 소재와 디자인에 제약받지 않는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드레스 인형은 근래에 많은 매니아층이 생겨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만드는 드레스 인형은 100% 수작업, 100% 천연재료가 특징이다. 먼저 솜과 천으로 긴 팔다리와 잘록한 허리를 한 탱탱한 몸을 만든다. 그런 후에 몸에 드레스를 바느질해 입힌다. 일반적인 인형이 인공머리카락을 사용한 데 비해 그의 인형은 천연 실을 땋아 머리카락을 만든다. 마지막 화룡정점인 얼굴은 손으로 직접 그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방과후학교의 효율적 운영 및 청렴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방과후학교 담당교사 및 순회강사 연수회를 가졌다.
울진 후포초등학교(교장 주국환)는 최근 ‘4월 보건의 달’을 맞아 등굣길 흡연예방 캠페인과 금연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는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흡연을 경험하거나 가정내 흡연가족을 통한 간접흡연의 노출을 줄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금연의식을 함양하고 흡연예방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와 지역사회 계도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국환 교장은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높아지는 요즈음 초등학교 때부터 흡연 예방교육을 통해 성장기에 흡연을 하는 아이가 없도록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며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군정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 상반기 군정발전 시책개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하며, 군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서는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문화ㆍ관광 활성화 방안, 투자유치 개발사업,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분야 등 5가지에 관해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직접제출(문의 054-789-6504)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uljin .go.kr /www.epeople.go.kr), 우편(울진군청 기획실 제안담당자 앞), 팩스(054-789-6280)로도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1차 심사와 별도 심의기구인 제안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올 6월에 우수제안을 선정하게 되며, 우수제안자에게 대해서는 최고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기획실 방형섭 기획팀장은 “군민들의 관심들이 가져올 아이디어 제안이 군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응모기간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출되기를 기대하면서, 우수한 아이디어 제안이 군정발전을 이끌고, 생태문화관광도시 구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몸으로 세상을 밀고 가는 저것! 연초록 비로드 봄비 속을 라마승처럼 달팽이 한 마리 꾸물꾸물 기어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처럼 힘껏 이 세계를 떠메고 가는 달팽이 한 마리 봄 들판 비에 젖어 제 몸으로 길을 내고 있다 오! 저 빛나는 생의 오체투지 시의 산책로 = 비 오는 중에나, 비 그친 직후에 달팽이를 보려면 남다른 ‘눈’이 필요하다. 그토록 천천히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찾아내기가 쉬울 리 없다. 아무데나 함부로 나타났다가 비명횡사하기 일쑤인 달팽이가 사람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얼까. 미미한 존재임에도 생명체라는 사실에는 경외심이 들게 하고, 또한 있는 듯 없는 듯 살다 사라지는 그 일생은 욕심과는 거리가 멀다. 도로를 횡단하다 산화(散華)한들 누구를 원망하지도, 원망할 수도 없는 달팽이의 운명에는 인류 역사가 투영돼 있다. 인류에게 빈곤과 질병, 노화가 있고 전쟁과 테러, 천재(天災) 등이 따르니 말이다. 이 시 화자(話者)의 적확(的確)한 표현대로, 달팽이의 걸음은 진정한 오체투지이다. 삶의 무게를 안은 채 힘든 걸음을 걷는 아버지의 길, 그리고 사람의 길과도 같은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경북 동해안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지역민들이 SNS 등을 통해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ㆍ경북지역 건축물 10개 중 7개가 지진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진성능 확보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진 발생 현황 국내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가운데, 기상청의 국내 지진발생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2011~2015)간 발생한 지진은 총 294건이다. 이 중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54건이며, 규모 5 이상의 대형 지진도 지난 2000년 이후 3차례나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13일 경북 김천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3월엔 경남 진주에서 2.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달 13일까지 총 17차례 발생했다. ▲내진현황 정부는 지난 1988년 내진설계 기준을 도입한 뒤 2005년에 ‘3층 이상, 1천㎡ 이상 건축물’에 대해 지진규모 5.5~6.5 수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비는 허술한 수준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축물 내진성능 확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비율 평균은 34.6%에 불과하다. 이 중 대구는 전체 건축물 25만3천681개 중 7만5천121곳이 내진설계 대상이며 이 중 2만755개에만 내진 설계가 적용돼 내진율 27.6%로 전국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북도는 78만60동 중 7만1천195동이 내진대상 건물이며 이중 2만7천923곳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돼 내진율이 38.2%로 나타났다. 지역 내 학교의 경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학교 내진설계 적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기준 학교 건물(2만3천503동)의 69%(6천821동)에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대구는 내진설계 대상과 내진 미적용 시설이 각각 1천75동, 776동인데 비해 내진적용 시설은 300동에 그쳐 학교 건물 역시 30%라는 낮은 내진율을 보였다. 경북도도 내진설계 대상(1천824곳)과 내진 미적용 시설(1천420곳)은 1천동 이상인 반면, 내진적용 시설은 404동으로 턱없이 적어 내진율이 28%에 불과하다. ▲문제점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 역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건축물이 지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정부는 2005년 이후 다시 ‘3층 이상, 500㎡ 이상’으로 강화해 지진규모 5.5~6.5 수준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 기준은 국민안전처 등이 추정한 국내 최대 지진 규모 6.8~7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게다가 도입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