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8일 시민회관에서 읍면동 이·통장으로 구성된 민방위대장과 동부동, 중앙동 민방위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민방위 교육’을 실시했다. 민방위대는 1975년 발족돼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 20세부터 40세까지 남자로 민방위대를 편성하고, 전시에는 50세까지 확대해 편성·운영된다. 이날 민방위대장 교육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체육시설사업소 청소년수련관에서 1~4년차 민방위대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지역단위로 교육을 실시한다. 자영업자, 해외출장,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해진 일자에 교육을 받지 못한 민방위대원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하반기 9~10월께에 야간 1회, 주말 1회 총 2회의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2016년 민방위교육은 안보, 재해예방 및 응급복구,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인명구조 및 구호, 화생방 교육 등 다양한 과목으로 재난재해 예방 및 각종사고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민방위 위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김영석 시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만큼 안보의식 고취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이상기후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는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재해로부터 우리지역도 결코 안전한 지대가 아니므로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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