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에콰도르에 진도 7이상의 대형지진이 일어나 전세계가 지진공포에 쌓여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지진이 가장 많은 경북 동해안도 지진발생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해 경북 동해안에도 진도3에 가까운 지진여파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후 하루 만에 에콰도르의 지진소식이 전해졌고 연일 계속되는 언론보도에 경북동해안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지만 일본이 가로막고 있어 그나마 지진에 안전한 편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반도의 경우 1999년 이후 꾸준히 지진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13년에는 95회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건물이 흔들리는 리히터 3.0 이상 18회나 됐다는 것이다. 경북 동해안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최근 포항대학교가 일자리 창출과 재학생 직업교육을 위해 각 기관과 연계한 업무협약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19일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한동대 현동홀에서 장순흥 총장, 정창조 총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 산학 발전을 위한 산학기술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포항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업무 등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포항대는 이날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과 국가근로장학사업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에 경북도학생문화회관이 교외근로기관으로 참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와 함께 포항대는 최근 포항시와 일자리 관련 협약을 맺고 ‘포항시 2016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가 주관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창업자 22명을 모집, 포항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에서 운영한다. ‘포항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18~39세 포항시 거주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항대학교는 포항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으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 지금까지 104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했다. ‘2016년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모집기간은 오는 5월 3일까지다.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봄맞이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야생화 전시회’를 경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봄꽃의 향연, 자연속의 풍경을 야생화에 담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이미지를 그려 낸 야생화 분경 및 다양한 소품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산야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들풀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다. 이세영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작품마다 자연의 심오한 매력을 담고 있어 생명의 신비로움이 예술성으로 승화된 우리 풀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해 자연사랑과 식물자원 보존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은 2014년 10월 27일부터 관람료 무료화를 통해 관람객이 매년 2배로 증가하는 등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문화재, 한옥 등 고급목재로 사용하고 있는 금강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금강소나무의 보전ㆍ관리 및 후계림 육성을 위해 50ha의 산림에 사업비 1억 7천500만 원을 투입해 조림과 숲 가꾸기를 실시한다. ‘금강소나무육성사업’은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로 우량한 숲을 육성하고 조림 및 비료주기 등 지속적인 임지 관리를 함께 실시하는 사업이다. 울진과 봉화지역을 중심으로 2004년부터 총 56억 원을 투입해 1,700ha의 금강소나무 산림을 가꾸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금강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금강송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항공예찰 및 소나무류 불법 이동
봉화군 서벽초등학교(교장 우동하)가 최근 전교원을 대상, '행복한 복식 학급 경영과 맞춤형 복식수업’을 주제로 실시한 교내 연수회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연수회는 우동하 교장이 직접 맞춤형 복식수업 방법, 교수학습 방법구안, 자료제작, 수업 방법등을 교사들에게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창의·인성 수업력 신장을 위한 복식 수업직접, 간접 지도방법, 교과 4가지 수업모형, 통합및 분리 수업 적용 방안 등과 실습 중심연수로 이어졌다. 이어 실제적인 복식 수업 동영상 사례를 살펴보면서 우리학교에 적합한 복식 수업 진행 방법 등을 토의식으로 이어져 크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소규모학교에 맞는 복식학급 경영을 위한 저·고학년을 연계한 프로그램, 담임·부담임 프로그램, 성장참조형 맞춤형프로그램 등도 실시했다. 이처럼 서벽초등학교가 실시한 복식 수업 연수회가 교사들에게는 수업력 향상, 학생은 창의·인성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동하 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수업방법을 찾아 학생들께 다양한 창의·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주) 원전ICT센터의 경주이전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원전ICT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한전KDN(주)을 방문해 경주의 전력산업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물밑작업을 벌여 온 결과 이번에 경주이전 확정의 쾌거를 이뤘다. 한전KDN(주) 원전ICT센터 경주이전은 경주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기업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결과이다. 시는 기업이전을 위해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사무실과 직원숙소 확보 등 다양한 지원활동 전개와 체계적인 노력이 신속한 이전 결정으로 이어졌다. 한전KDN(주)는 지난 8일 경주시청 앞 과거 한수원 임시사무실로 사용하던 건물인 동부빌딩 소유자와 임대계약을 마치고 협력업체 포함 180여 명이 입주하며 오는 29일 이전을 시작해 내달 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한 직원들은 시내 황성동과 시래동, 현곡면 금장리 등에 분산 거주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19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신도청 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장애인복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행복한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북장애인댄스 연맹의 휠체어댄스 공연과 장애인인권선언 낭독, 유공자 대한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진정한 선진복지사회 라고 할 수 있으며, 장애는 비록 불편하지만 넘지 못할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확인된다”면서 “사람중심, 경북세상 도정목표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장애인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우리 함께 맞춰가요!, 말할 땐 눈높이를, 걸을 땐 발걸음을’ 이란 주제로 ‘장애인‧비장애인 바른 행동하기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신도청 투어를 희망하는 장애인 300여 명과 함께 신도청 곳곳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북도가 북부권의 새로운 산업 활력소를 불어 넣을 알루미늄 소재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알루미늄 소재기반구축사업을 위한 ‘경량합금 융복합 기술센터’를 영주시에 조성한다. 알루미늄 소재기반구축사업은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이다. ‘경량합금 융복합 기술센터’는 동양대학교 내 조성해 자동차, 항공기 부품소재의 시험생산과 생산된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구축과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청 이전과 맞물려 도내 남부권 중심의 산업구도가 북부권으로 확대되면서,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역할을 하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항공기 등의 수송기기와 건축 및 가전제품 등 전후방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면 2025년에는 고용창출 1만2천 명, 세계시장 점유율 8%이상, 국내 매출액 5조원 및 수출규모 5억 불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19일 오전 영주시청에서 영주시, 동양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량 알루미늄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갖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9일 ‘경량 알루미늄소재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도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경북도, 영주시와 주관기관인 경북TP, ‘경량합금 융복합 기술센터’가 들어설 동양대 간에 원활한 업무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체결된 것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기관 간에 알루미늄 소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 및 정보교환, 기업유치 및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협력 등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알루미늄 소재기반구축사업을 영주에 유치함으로써 新도청 시대를 맞아, 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알루미늄 소재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新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의 로봇산업 10대 프로젝트는 4개 권역별 산업특성과 연계해 동반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중심의 안전&산업을 비롯해 경산ㆍ영천 중심의 국방&소방, 구미중심의 가전&의료, 안동ㆍ영주 중심의 농업&문화 로봇산업을 육성 하는 프로젝트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제조용로봇, 가전로봇, 산업용 로봇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 2005년 개소한 후 2012년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수중건설로봇, 국민안전로봇 등 로봇관련 주요 국가예타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에 두겠다는 복안이다. 추진은 각 분야별로 사용자와 연구자, 기업이 Working Group을 구성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제품 개발 및 사업화까지 한 팀(1기업 1연구원 전담제)을 이뤄 진행된다. 또 로봇이 시장에 나왔을 때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축산기술연구소, 소방학교 등 경북도청 산하 각 기관에서는 개발된 로봇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수요처가 확보된 제조용 로봇은 창조경제센터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산업과 연계해 기업맞춤형 로봇을 개발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조경제과학과 김호섭 과장은 “국민안전로봇, 수중건설로봇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R&D에 참여하고 있는 로봇기업들의 지역 유치를 위해 창업시 산업단지 우선분양과 각종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우선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로봇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에 로봇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 성공
김천이 철도차량 생산거점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경북도청 사림실(3층)에서 ㈜로윈과 김천공장내 철도차량 생산시설 확충과 시험선로 구축과 관련, 55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김관용 지사, 김재철 로윈 대표이사, 박보생 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로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월 10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김천공장의 철도차량 생산능력을 2019년까지 월 20량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공급 및 후속 발주물량 추가수주에 대비하기 위한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제작 완료된 차량의 주행시험을 위해 1km연장의 시험선로 2개를 구축하는 등 국내 및 해외 철도차량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투자로 140여 명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로윈의 추가 투자 및 협력업체들의 동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내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윈은 경남 창원에서 2008년 김천으로 이전한 기업으로서 객차, 화차, 경전철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전동차 완성업체로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년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전동차 56량을 공급한바 있다. 현재 국내 전동차 신규수요가 연 6천억 원 규모로서 탄소 배출가스 규제 등 환경과 에너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철도차량의 수요가 급속이 증가 될 것으로서 예상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암숲체험교육장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해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향후 운영ㆍ관리 방향에 대한 기본방향과 수립내용 등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암숲체험교육장 관리운영계획 중간보고회에서는 과업의 개요, 설계시설의 운영적 보완 방향과 잠재 이용객 분설,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계획(단지, 시설별 운영관리계획), 운영관리 조직 및 인력계획 등의 순서대로 용역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간의 토론 및 의견 수렴의 시간도 가졌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백암숲체험교육장은 울진군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숲체험 교육을 접목한 새로
4.13 총선은 16년 만에 여소야대, 더불어민주당의 제1당 승리, 20년 만에 제3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지역주의 완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이 가운데 중 관심을 끄는 결과가 더 있다. 대구 수성(갑) 김부겸 당선자의 득표 기록이다.김 당선자는 20대 총선에서 득표수 84,911표, 득표율 62.30%로..
영양군은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행사를 19일 영양전통시장에서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영양군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광역치매센터와 영양군보건소가 공동주최했다. 이 행사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통시장인 장터를 매개로 치매공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가 진행을 맡고 식전행사로 색소폰연주, 건강새마을체조 등을 선보였다. 이어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바로알기 OX퀴즈 등 주민 참여이벤트와 홍보캠페인, 체조전문 강사의 시연과 치매예방 체조 배우기, 치매인식도조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치매홍보부스와 통합건강증진 체험관에서는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만들기를 비롯해 금연, 구강, 혈압, 혈당, 뇌졸중전조증상 알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 행사였다. 한편 영양군은 올해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군비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자는 무료로 정밀검진비를 지원해 치매조기발견을 통한 치매이환속도를 늦추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박환배 교수)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북 울진군 북면 소재 호텔덕구온천 연회장에서 지역주민, 민간환경감시위원 및 지방언론사 약 15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5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사항목으로 선정된 시료는 육상
근대과학 방법론의 선구자로 추앙받는 프랜시스 베이컨(1561~1626)은 남성 우월주의를 보다 확실히 드러냈다. 베이컨에게 자연은 ‘수동적이고 때로 완고한 여성’이었다. 따라서 자연은 인간, 보다 정확히는 ‘남성’을 위해 봉사하는 노예가 돼야 한다고 믿었다. “자연은 마녀와 같아서 수시로 고문하고 폭력을 행사해야 비밀을 토해낸다”는 것이다. 수세기 동안 이어진 이런 자연관 앞에서 여성 과학자들이 디딜 땅은 비좁을 수 밖에 없었다. “유대인이나 흑인, 그리고 여성들은 워낙 사회적 차별에 길들여 있어서 정당한 대접을 받겠다는 욕심도 별로 없었습니다. 나는 여권 운동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처럼 차별의 장벽이 무너지는 사건을 접할 때마다 벅차오르는 감격에 목이 멥니다.” 유전자의 자리바꿈현상 등에 관학 탁월한 업적으로 198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여성 유전학자 바버라 매클린톡이 미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정식 회원으로 선발된 후 동료 학자에게 보낸 구절이다. 그나마 매클린톡은 장수했기에 81세 늦깎이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의 여성 과학자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아마 학창시절부터 유ㆍ무형의 차별과 싸워왔을 것이다. 지금도 그런 풍토가 아주 달라지진 않은 듯 싶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예언한 바 있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그리고 그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회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는 이미 오래전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만방에 고하고 있다. 최교수는 사회생물학자답게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컷들의 행태를 인간과 비교 분석하고 있다. 최교수의 환기시켜주는 다윈의 ‘성 선택론’에 따르면, 번식에 관한 결정권은 암컷에게 있다. 수컷이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둘중 하나다. 기가 막히게 매력적이어서 암컷으로 하여금 사족을 못쓰게
청도박물관은 '흥을 부르고 액을 막다-한국의 탈'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탈이 지닌 액막이 기능과 탈놀이 판에서 흥을 부르던 탈들을 전시해 한국 탈의 성격과 문화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1997년 청도 신촌리에서 거행된 20세기 마지막 유림장(儒林葬) 인암 박효수선생의 장례식에 사용된 방상시탈이 20여년 만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방상시란 장례 때 잡귀를 막는 탈로 원래 장례에 사용된 탈은 시신과 함께 묻거나 태워버리지만 자료의 기록과 보존을 위해 청도박물관에 소장돼 전통 장례문화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탈놀이 판의 탈 전시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 오광대' 외 11개 무형문화재 탈놀이에 등장하는 인물 탈들이 있다. 말뚝이, 양반, 각시, 사자탈 등 우리가 익히 아는 것부터 비비, 담보, 작은 어미, 큰어미 등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놀이탈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오랜 세월 풍자와 해학으로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옛 사람들의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어린이 체험실을 마련해 말뚝이, 각시, 방상시 등 다양한 탈에 색깔을 칠하는 '알록달록 탈 그리기' 체험이 함께 열리고 있다. 유아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으로 색깔을 칠하면서 다양한 전통 탈의 생김새를 익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고성 오광대 탈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탈과 관련된 전래동화 퍼즐 맞추기 등 부대 체험이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남 고성 탈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져 지역 박물관과의 교류가 청도군의 전시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군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청도군 이승율 군수는 19일 딸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청도읍 신도새마을발상지 정보화마을을 찾아 ‘딸기따기 체험’ 홍보에 나섰다. 이날 대구등지에서 딸기 체험장을 찾아온 400여 명의 체험객들과 함께 직접 딸기따기 체험을 하며 도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한편, 농민들과 소통의 장이 됐다. 주말에 나들이를 나서는 젊은 층의 부부들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딸기따기 체험을 하며, 농민들의 귀한 땀방울로 신선한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며 즐거운 추억꺼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체험객들의 마
청도초등학교(교장 김기한) 육상부 고수(6학년)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1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풍각초등학교(교장 양주학)의 육상부 이연호(4학년) 선수는 80m 달리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전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의 희망을 더욱 밝게 하고있다. 특히 이번 소년체전에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큰 관심과 지원, 감독과 코치의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헌신적인 지도와 청도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이번 20대 총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경제였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한국판 통화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경제민주화’를 시종 주장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약속한 일자리 창출 규모만 해도 새누리당은 545만개, 더민주 270만개, 국민의당 85만개, 정의당이 198만개에 이른다. 여야가 내놓은 경제ㆍ복지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추가로 최근 5년간 증가한 나랏빚과 맞먹는 200조원 이상의 혈세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각 정당이 내뱉은 공약들이 과연 실현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것인지 국민은 알 도리가 없다. 선거기간 내내 새누리당은 ‘야당이 승리하면 나라가 결딴난다’고 했고, 더민주는 ‘8년간의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당은 ‘거대 양당 철밥통을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13 총선이후 경제계는 20대 국회가 민생 안정과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대 국회가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개혁입법 처리에 모든 것을 걸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침체를 감안해 부양책과 규제완화가 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경련도 논평을 내고 “각 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20대 국회에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며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의 정치를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겨달라”고 주문했다. 여야는 이제 어떻게 할 건가. 지금 이 나라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려했던 저성장의 고착화가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췄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3.2%보다 무려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경제성장이 맥을 못 추는 건 한국은행이 이미 기정사실화했다. 더 큰 걱정은 수출을 비롯 고용ㆍ소득ㆍ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최대 강점인 수출이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2월 청년실업률이 12.5%로 사상 최악이다. 그러나 일자리의 기초인 기업은 투자는 커녕 수익과 유보금을 쌓아두는 데 몰두하고 있다. 소득과 소비는 미미한 증가에 그치고 있으나 가계부채는 연신 기록 경신중이다. 지금 우리는 참으로 중차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놓였다.
청송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18일 오후 청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2016년도 LPG 배관망 구축 시범사업 지구로 청송군 청송읍과 화천군 화천읍, 진도군 진도읍이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지역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해 배관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00억 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국비 50%, 지방비 40%, 사용자 자부담 10%를 분담하며 청송군은 우선 청송읍 소재지에 배관망을 설치한 후 점차적으로 면 지역으로 확대해 도농간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으로 이날 설명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LPG 저장탱크는 지하에 매설하고 위급상황 시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다기능가스계량기와 가스누설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안정성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주택과 상가 관공서, 학교 등에 LPG 배관망이 설치되고 가스가 공급되면 기존 LPG용기 충전에 비해 30~50% 저렴하고 난방 사용은 등유보일러 보다 20% 정도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연료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안정성과 사용 편리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며 “향후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