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경북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의 로봇산업 10대 프로젝트는 4개 권역별 산업특성과 연계해 동반성장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항 중심의 안전&산업을 비롯해 경산·영천 중심의 국방&소방, 구미중심의 가전&의료, 안동·영주 중심의 농업&문화 로봇산업을 육성 하는 프로젝트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지역산업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제조용로봇, 가전로봇, 산업용 로봇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지난 2005년 개소한 후 2012년 국가전문생산연구원으로 승격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수중건설로봇, 국민안전로봇 등 로봇관련 주요 국가예타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에 두겠다는 복안이다.추진은 각 분야별로 사용자와 연구자, 기업이 Working Group을 구성해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제품 개발 및 사업화까지 한 팀(1기업 1연구원 전담제)을 이뤄 진행된다. 또 로봇이 시장에 나왔을 때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축산기술연구소, 소방학교 등 경북도청 산하 각 기관에서는 개발된 로봇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수요처가 확보된 제조용 로봇은 창조경제센터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산업과 연계해 기업맞춤형 로봇을 개발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창조경제과학과 김호섭 과장은 “국민안전로봇, 수중건설로봇 등 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R&D에 참여하고 있는 로봇기업들의 지역 유치를 위해 창업시 산업단지 우선분양과 각종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우선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로봇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에 로봇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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