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17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에서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 조석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조석 사장은 “지진으로 인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된 경주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앞선 5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 등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경주=김경철 기자
문경시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인도네시아 반뚤군 밤방리뿌로면 숨버르물요 마을 알바니(Albani) 숨버르물요 이장, 수스마와티(Susmawati) 반뚤군 예산회계담당자 등 3명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문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이홍희 문경시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장이 1차년도 인도네시아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홍희 단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문경시의 선진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 폐자원 수집 재활용 현장, 하수처리장 견학과 문경, 안동, 서울, 구미 투어를 통해 새마을정신과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배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14일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봉사단과 함께한 경상북도 새마을 세계화 10년! '2016 해외 새마을봉사단 합동 연찬회' 참석 후 고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기념관 방문 후 15일 출국했다. 김재광 문경시 부시장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근면·자조·협동의 자립 의지가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새마을 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난과 질병, 문맹을 퇴치해 글로벌 공동체에 기여하고 인구 8만의 소도시에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문경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2015년부터 경상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 새마을 해외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숨버르물요 마을 현지에 2명의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조직 결성, 생활 인프라 개선, 소득증대 사업 등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1388 상담멘토지원단 소속 상담자원봉사자회(회장 김양숙)는 지난 14일 칠곡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열린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평가보고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1388 상담멘토지원단은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으로 이번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기간 동안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타로카드를 통한 진로상담과 아로마 테라피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축제지원은 물론 학교폭력 및 인터넷중독, 자살 등 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도 기여한 공이 크다. 김양숙 1388상담멘토지원단 회장은 “이번 축제에서 타로라는 매개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또 감사패까지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고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관련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구성된 1388상담멘토지원단은 50여 명의 상담멘토들이 지역사회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1 멘토링 활동, 학교폭력 등 각종 예방캠페인은 물론 관내 초,중,고를 찾아다니며 또래집단 활동, 왕따 및 자살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기산면 죽전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기산면 15개소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치매상담콜센터 전화하기 등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최근 영천은해사에서 위기소년·학교폭력 관련학생 10명을 상대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꿈키움 친구사랑 캠프’를 실시했다. 청소년 선도캠프는 사찰예절교육, 친구사랑교육 등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분노조절 및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서는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기르는 등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학교폭력 예방에 힘썼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9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군립공원 조성 기본계획 변경 용역보고회’에 참석해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한 군립공원 2개소인 불영계곡, 덕구온천의 공원계획 변경에 대해 보고 받음.
김영석 영천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발전에 애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지혜와 경륜을 지역발전에 모아달라고 당부한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 고경면 성재농장(박재효)에서는 지난 15일 전국 가족 단위 도시민 소비자 150여명을 초청해 ‘제2회 성재농장 친환경 무농약 우렁이 쌀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농촌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즐기도록 마련한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가 호응을 얻고..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회기에 걸쳐 국적취득공부방을 진행한다. 국적취득공부방은 귀화 절차와 함께 귀화 시험의 면접에 대비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 550명 중 60%이상은 귀화를 하지 않고 있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보다 원활한 국적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적취득공부방을 진행한다. 응웬티템(베트남) 씨는 “이번에 국적취득 서류를 접수하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며 “첫 면접이라 많이 떨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센터에서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공부 열심히 해서 국적취득 꼭 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반기에 부부교육,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들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이 최근 영호남 교육벤치마킹을 위해 1박 2일 간에 걸쳐 전남 장흥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개최한 2차 교류 워크숍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2차 워크숍은 봉화, 장흥 교육지도자 각 30명으로 지난 6월 23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가진 업무교류협약에 따라 장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실시됐다. 봉화교육지도자는 장흥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시책 및 특색교육 안내를 받고, 정남진초등학교를 방문, 장흥교육청 역점사업인 무지개학교 운영을 살폈다. 또한, 편백숲 우드랜드 및 정남진 전망대, 장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을 함께 관람하면서 양교육청 지도자간의 다양한 소통을 이뤘다. 김종길 교육장은 "영호남 교육가족 협력 네트워크로 인한 소통, 행복교육실현과 학교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한 벤치마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는 최근 경상북도학부모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우리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감정코칭’이라는 학부모 교실을 열었다.<사진> 이번 교실에는 구미아동청소년상담센터장인 강사 황정현 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신축 아파트에 계단운동 전용시설 ‘헬시스퀘어’를 조성한다. 포스코건설은 동탄생활권 서동탄역 일대에 들어서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에 계단오르기 운동을 할 수 있는 별동의 계단운동 전용시설 ‘헬시스퀘어’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롯이 계단오르기 운동을 위한 시설로는 업계에서 최초다. ‘헬시스퀘어’는 단지 내 113동 도로편에 조성된다. 높이 17층 규모며, 113동과 붙은 면을 제외하고 3면을 개방형 구조로 구성해 탁트인 시야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편백나무를 마감재로 적용해 마치 산을 오르게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5개층 마다(5·10·15층)는 엘리베이터를 설치, 운동 중 힘들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길종성)가 울릉도~독도수영횡단 기념비를 세웠다.<사진> 17일 울릉도 도동항 행남 해안도로에 설치된 이 기념비는 지난 2004년 도동항~독도 (87.4㎞·28시간)까지 횡단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기념비 건립사업은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길종성 회장이 건립위원장을 맡고,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광태 전 국제대 교수가 명예위원장으로 함께 했다. 제막식에는 최수일 군수, 독도 사랑회 이운주 이사장, 이정열 독도학당 교장 등 건립위원 등이 참석했다. 길종성 회장은 지난 2002년 독도사랑회를 창립, 독도수영횡단을 기획해 진행했다.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이 최근 봉화중학교에서 지역 내 초·중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5회 봉화3담꾼토론대회'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토론대회에는 지난 3월 각 학교별로 조직한 토론동아리 24개 팀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는 원탁토론으로, 중등부는 디베이트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30분 동안 격론을 통해 이성적 논리와 재치있는 판단력을 선보인 결과 동양초 ‘꿈바라기'팀과 소천중 '송백'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길 교육장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학생참여 토론수업이 교실 수업 개선과 함께 배려, 존중하는 토론기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도미숙)가 단풍철 안전산행을 위해 오는 11월 13일까지 가을 성수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중점 관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단풍이 청량산 정상에서 차츰 물들기 시작해 이달 30일께에는 단풍이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 단풍산행으로 탐방객이 집중된다는 것. 이를 위해 특별관리 기간은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등산로 출발점 및 버스회차 지점에 순찰직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원 내·외 국화꽃, 코스모스 등의 꽃길을 조성은 물론, 주변 공공 시설물에 대한 정화활동 및 지속적인 관리로 탐방객들 맞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도미숙 소장은 "가을 단풍철 탐방객이 행락분위기에 휩쓸려 샛길출입, 흡연, 취사, 무단주차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봉화군 친환경농산물 생산 작목반인 '봉화사람들'(회장 김종헌)이 소비자 식탁을 공략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꾸러미 사업은 봉화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재배된 양배추, 브로콜리, 무, 토마토, 생강, 당근, 고구마, 청량초, 당근고구마 등 10품목내외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1박스(4인가구/1주분량)에 택배비 포함 3만 원에 판매되며 봉화군 봉성면 금봉리 로컬푸드 직판장을 방문해 구입할 경우 1박스에 2만5천 원씩에 구입이 가능하다. 봉화사람들은 지역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작목반으로 2009년에 설립해 현재 회원 50명이 활동하는 지역 대표적 친환경 작목반이다.
17일 오전 포항시 북구 죽도위판장에는 갓 잡은 싱싱한 삼치를 가득 실은 정치망(덕성호)어선이 입항했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10월은 본격적인 삼치 잡이 시즌"이라며 "오늘 하루에만 위판된 삼치가 30여 톤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 최우선 원자력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 한국수력원자력이 만들어갑니다!”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3번째 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오는 21~22일 이틀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번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발레의 명가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린츠극장의 오리지널 프로덕션이다. 작곡가 글룩(1714-1787)은 활동 당시 절대 우위를 차지하던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에서 벗어나 중창과 합창의 역할을 키우고 특히 발레의 비중을 확대한 독자적인 양식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대표작이 바로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근대 오페라 작품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룩은 오페라 개혁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는 나무나 바위까지 감동시켰다는 하프의 명인 오르페우스의 유명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못 잊어 저승까지 찾아가 아내를 데려오지만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라는 신의 경고를 어기고 비극적 결과를 맞이한다는 것이 원래의 내용이지만, 글룩의 오페라는 오르페오가 신을 감동시켜 에우리디체와 함께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의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메이 홍 린이 연출한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에우리디체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 채 비극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원작 신화와 맥을 같이한다.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발레의 비중이 큰 작품이기도 하지만 오스트리아 린츠극장의 이번 프로덕션은 이 극장 발레파트 수장을 겸하고 있는 연출가 메이 홍 린이 처음부터 끝까지 발레를 앞세워 작품을 구성한 점이 가장 이색적이다. 여타 오페라 무대에서 발레가 한정된 부분에 장식적으로 쓰였던 것에 비하면 인터미션 없이 1시간 30분을 발레 중심으로 이끌어간 오페라 작품인 것.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린츠극장 소속 무용수는 모두 16명이다. 또 이 작품은 모두 3명의 가수가 진행한다. 오르페오 역인 메조소프라노 마타 히어쉬만과 에우리디체 역의 소프라노 펜야 루카스는 이 작품의 초연 때 캐스팅됐던 가수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