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길종성)가 울릉도~독도수영횡단 기념비를 세웠다.<사진> 17일 울릉도 도동항 행남 해안도로에 설치된 이 기념비는 지난 2004년 도동항~독도 (87.4㎞·28시간)까지 횡단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기념비 건립사업은 당시 추진위원장이었던 길종성 회장이 건립위원장을 맡고,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광태 전 국제대 교수가 명예위원장으로 함께 했다. 제막식에는 최수일 군수, 독도 사랑회 이운주 이사장, 이정열 독도학당 교장 등 건립위원 등이 참석했다. 길종성 회장은 지난 2002년 독도사랑회를 창립, 독도수영횡단을 기획해 진행했다.  길 회장은 "당시 독도를 수영으로 간다고 하니 정부가 대원들 안전문제와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허가받는 데 애로가 있었다"며 "목숨을 담보로 시작한 독도수영횡단이 국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일으켰다"고 돌아봤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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