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회기에 걸쳐 국적취득공부방을 진행한다.국적취득공부방은 귀화 절차와 함께 귀화 시험의 면접에 대비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 550명 중 60%이상은 귀화를 하지 않고 있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보다 원활한 국적취득을 돕기 위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적취득공부방을 진행한다. 응웬티템(베트남) 씨는 “이번에 국적취득 서류를 접수하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며 “첫 면접이라 많이 떨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센터에서 공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공부 열심히 해서 국적취득 꼭 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영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반기에 부부교육,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들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