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하고 메뚜기도 잡아요”

영천시 고경면 성재농장(박재효)에서는 지난 15일 전국 가족 단위 도시민 소비자 150여명을 초청해 ‘제2회 성재농장 친환경 무농약 우렁이 쌀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농촌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즐기도록 마련한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열린 뜻깊은 행사이다.행사장에서는 지난 봄 소비자들이 직접 모내기를 실시한 벼를 수확하는 체험 및 메뚜기 잡기 체험, 사과와 대추즙 품평회, 시중가격보다 30%저렴한 농산물 판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참석자들은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무농약 쌀과 한우를 이용해 차린 ‘건강밥상’, ‘한우시식회’가 제공됐고, 친환경 무농약 우렁이쌀, 수건 등의 기념품도 마련됐다.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 소비자들이 소비자초청 녹색체험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농업, 농촌을 문화공간으로 재인식,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이해를 제고 시키고,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교류활성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