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주시 서악동 도봉서당에 구절초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은성 기자
포항시남구보건소는 18일 오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극단 '극단깨비'의 '발명왕 똘이박사의 담배 대소동' 인형극을 통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담배의 해악과 금연의 필요성을 제공해 지역 어린이들의 조기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왕 똘이박사의 담배 대소동'이라는 제목의 인형극은 동네에서 발명왕으로 통하는 천재소년 똘이가 담배의 유해물질과 해로움을 알고 담배연구소를 금연센터로 바꾼다는 이야기다. 다양한 캐릭터 인형들이 등장해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흡연으로 인한 여러 가지 피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2015년 기준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 13.5세)초등학교시절부터 적극적인 흡연예방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형극을 비롯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생 흡연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태교> ; 개울에는 송사리가 헤엄치고 다니고, 들판에는 송아지가 엄마소를 따라 다녀야 하고, 마당에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웃는 소리가 나야 사람 사는 맛이 나지 않습니까? 그만큼 새 생명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합니다. ‘아이를 낳아서 잘 기르고 싶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듭시다.’ 사회를 건강하게 하려면, 모든 사회 구성인 들이 태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임신부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초저출산국가로 분류될 정도로 전 세계인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인구문제연구소>가 2006년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 한국을 꼽았을 만큼 최근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100년 한국 인구는 절반으로 줄고, 2750년이 되면 전 인구가 고갈될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생아는 43만여 명으로 60-70년대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고, 여성 한 명이 평생 몇 명이나 출산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포르투갈과 함께 꼴찌를 다투는 15년째 ‘초저출산’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내고 있지만, 이러한 각종 지원과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각 개인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인생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자녀들, 즉 새 생명을 통해야만 우리사회가 계속 유지, 발전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꾸준히 함양함으로써 저출산과 인구절벽론의 깊은 계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려면 먼저, 각 개인이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우리 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의 선언문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임신부 사랑선언> 임신부 자신의 선언 1. 임신은 나의 생애 최고의 축복이다. 2. 자궁 안의 태아를 조건 없이 사랑한다. 3. 임신을 기쁘게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줄인다. 4. 임신에 해로운 나의 모든 나쁜 습관을 배격한다. 5. 즐거운 마음으로 출산에 임한다. 임신부 가족의 선언 1. 임신부를 위한 따듯한 가정환경을 만든다. 2. 임신부를 사랑으로 이해하며 태교에 동참한다. 3. 임신부와 태아에 해로운 모든 환경을 배격한다. 4. 모든 일에서 임신부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5. 출산은 우리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이다. 직장동료 및 상사의 선언 1. 직장 내 임신부를 무조건 보호한다. 2.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임신부에게 맡기지 않는다. 3. 태아에게 직, 간접적으로 해로운 직장환경들을 개선한다. 4. 임신부에게 스트레스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5. 모성건강이 사회건강이고 나아가 국력임을 인식한다. (1999년 12월, 대한태교연구회) 우리 아기가 건강하고 건전하게 자라나야만 우리 사회 전체가 건강하고 건전해 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엄마와 아기의 개개인은 물론이요, 가족들의 관심,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가 태교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태교를 이제는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이지요. 아직은 원칙적이고 원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의 개선,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 통념의 개선 등을 통해 여성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고 태어날 아기는 보다 안락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여성은 우아한 출산을 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태아도 훌륭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7일 울진 경찰서 전직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경찰서 직원들의 테러관련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강의를 가졌다. <사진> 이날 울진경찰서 3층 금강송마루에서 김진욱 울진경찰서장이 직접 ‘다기능ㆍ다목적 대테러 예방’을 주제로 전문적인 이론 교육과 더불어 테러 정세 분석, 테러 사례분석, 현장경찰관의 테러 초기대응 요령 등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강의했다. 김진욱 서장은 “경찰은 테러를 초기에 발견해야 하는 책임이 있고 설사 발생하더라도 2차적 피해를 방지하는데 온 경찰력을 쏟아야 한다”며 “울진경찰서는 한울원전이라는 국가 중요시설이 있는 만큼 테러와 지진 양쪽을 동시에 고려해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18일 한국농어촌공사 포항ㆍ울릉지사와 해병대 수색대가 최근 태풍 ‘차바’로 인해 포항 오어지로 떠내려 온 재선충 피해목과 쓰레기 등 부유물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놀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한방기공체조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부 어르신들은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동해면 상정2리 경로당을 비롯해 관내 17개 경로당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공..
종합 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이사 김군호)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릭스는 환경관리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환경기술 개발 및 환경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에어릭스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환경분야 인적자원 개발위원회에서 2014년부터 참여해 활동 하고있으며, 2015~2016년 한·중 미세먼지저감 실증사업에 연속 선정되어 한국의 우수환경기술을 중국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IoT와 빅데이터 기반 ‘대기환경 원스톱 토털솔루션’을 통해 환경진단/컨설팅과 예방정비 유지보수 등 전 범위에 걸쳐 친환경 산업육성에 노력해오고 있다. 이날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환경관리 전문기업으로서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대기오염 예방 및 방지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해양포럼(이사장 김창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원장)과 한동대학교 환동해해양수산연구소(소장 도형기 생명과학부 교수)가 주관하는 ‘동해안 스마트양식산업의 활성화’ 워크숍이 18일 한동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산양식산업 관계자, 해양포럼위원, 관계 공무원, 관련 교수 및 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양식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여 경북 동해안 양식 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창곤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지난해 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어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전통산업인 양식업이 첨단미래산업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수산물 수출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면, 앞으로는 첨단 양식 시스템을 수출하는 사업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첫 발표자로 ‘컨버전스시대 양식산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윤숙 박사가 나섰다. 이어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변순규 박사가 ‘동해안 강도다리 양식 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동대 송성규 생명과학부 교수가 ‘동해안 강도다리의 질병 예방과 스마트양식산업에 적용 방안’을 발표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경북해양포럼에서 해양정책분과장을 맡은 도형기 환동해해양수산연구소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제 막 시작하는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양식업이 성공적으로 동해안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8층 50평 규모에 새로운 문화공간인 갤러리를 열고 개관전 '그림, 시대의 얼굴'을 선보인다. 전시는 21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의 오랜 테마인 인물화에 대한 강강훈, 권경엽, 김동유, 서상익, 홍경택 등 다섯 작가의 저마다 다른 접근을 살펴본다. 인물화의 진정한 주제는 화가와 모델의 교류, 곧 모델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바와 미술가가 발견하는 것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외양을 사실적으로 닮게 그려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내면 나아가 그 또는 그녀가 속한 시대상까지도 담아내는 양방향적 행위인 것이다.
포항을 대표하는 성곽인 장기읍성이 관리 소홀로 방치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장기읍성은 사적 제386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유적으로 1995년 복원사업을 시작해 2020년까지 허물어진 1.4㎞ 읍성 성벽을 보수하고 성내의 관청 건물 10여 채를 복원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관리소홀로 각종 풀과 나무들이 성벽높이인 4m가까이 자라는가 하면 지난 태풍으로 일부 붕괴된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년전에 성곽 상단에 설치된 깃발도 교체하지 않아 상태가 엉망이고 언제 갖다놓은 지조차 알 수 없는 손수레가 수년째 방치돼 있는 등 관리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 장기읍성 내의 배일대(拜日臺)는 동해의 해를 맞이하는 곳으로 호미곶(虎尾串)과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迎日臺)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 포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인데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곳을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철강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체납액이 증가함에 따라 '2016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총 체납액은 631억 원이며, 이중 234억 원을 징수목표액으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
지난 14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 10년을 함께한 새마을봉사단이 합동연찬회를 갖고 새마을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찬 전진을 다짐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새마을세계화를 주도해 온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김응규 도의회 의장, 주한 세네갈대사,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신재학 경북도새마을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새마을봉사단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경북도 새마을세계화 10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새마을운동을 몸소 실천한 새마을봉사단의 자긍심 고취와 역량강화를 위해 이러한 연찬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마을세계화 10년의 역사와 함께 개발도상국 최일선에서 탈무드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신문화와 같이 잡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 줌으로써 그들에게 한 끼만 배부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배고픔이 없는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수하는 글로벌 새마을봉사자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브랜드가치 향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글로벌 새마을리더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새마을세계화 추진에 역량을 결집해 다함께 잘살고 다함께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담은 새마을세계화 사진전시회도 열렸으며 새마을세계화 10년을 돌아보는 주제영상, 우수단원 표창, 특강, 간담회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주요 핵심은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새마을봉사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효율적인 새마을운동 전파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마을세계화사업에 청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추진의 우호적 관계를 도모해 지구촌 인류공영을 구현해 나가는데 선주주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경북도 새마을봉사단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새마을시범마을에 파견되는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447명,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684명, 도내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청년봉사단 1천279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제 명실공히 경북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지구촌 행복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생산과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컬러강판인 '럭스틸'이 19일 출시 5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현 추세대로라면 작년 8만t을 무난히 넘어 연간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출시된 럭스틸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차별화를 통해 해마다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동국제강은 약 10만t에 달하는 럭스틸을 고객사에 공급, 연말께는 누적판매량 약 12만t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판매량은 약 26만t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중 럭스틸이 절반 가까이(46.1%)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기간 럭스틸의 판매 증가율은 46.5%로 높은 반면 일반 컬러강판은 오히려 11.9% 줄어, 조만간 럭스틸이 일반 컬러강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30여만 마리의 야생동물이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에 의해 숨지고 있다. 인간이라는 포유동물의 빠른 이동을 통해 고안된 도로에서 먼지처럼 사라지는 생명들의 종류와 수는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운전기사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우리를 경악케 한다. 그뿐인가 지난 13일 승객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관광버스 화재사고 역시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큰 참사를 부르는지 다시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7월 17일 강원도 평창 봉평터널 인근에서 관광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20대 여성 4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은 끔직한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이러한 대형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정부와 관광버스 업계는 이번 참사를 교훈삼아 안전운행 시스템개선 등 안전대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단체관광객이 늘어나는데다 학생들의 수학여행 또한 몰려들어 어느 때보다 도로가 붐빌 때이다. 그만큼 사고위험도 높고 이용자가 많아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지기 쉽다. 지난해 전국에서 일어난 대형버스 교통사고 2천282건 중 가을철 사고가 21%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여러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관광버스나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은 과속, 음주, 졸음운전, 환각제 투여 등은 절대로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봉평사고 때도 정부는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과속, 추월 등 화물차나 관광버스의 고질적인 병폐는 달라진 것이 없다. 오죽하면 달리는 미사일, 도로 위 사람 잡는 흉기라는 오명이 따라 붙겠는가. 대형참사를 막으려면 단속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획기적으로 제고돼야 한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인 단체 관광버스의 대열운행이나 난폭운전은 절대 없어야 될 일이다. 속도제한 장치의 제거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도 철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피로누적이나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휴식보장 등 처우개선도 병행돼야 할 과제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단풍관광철의 사고원인은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과속이나 운전부주의 탓이다. 거기에다 운전기사나 자동차회사의 안전의식 부재로 승객보호 장치가 뒷전이 되기 때문이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18일 오후 4시 교내 믿음관 세미나실에서 대구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신홍섭 선생을 초청해 변효철 총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별히 청각장애를 가진 강사를 초청, 수화통역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교육을 들음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18일 UA컨벤션에서 포항상공회의소, 한동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포항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산․학․관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이날 인도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휴비스ICT, 동해실업, 한성중공업, 제일산기, GS기업 대표 등 약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학관협의회 역할과 기능 △협의회 명..
2년여째 총장 부재 사태를 빚고 있는 경북대 교수들이 18일 대학 구성원들의 뜻에 맞는 총장을 조속히 임명해 줄 것을 정부와 교육부에 촉구했다. 물리학과 이형철 교수 등 경북대 교수 25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총장 부재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교육부와 정부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총의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경북대 총장으로 임명해 달라고 강력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항간에는 청와대가 경북대 구성원과 지역사회 총의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를 낙점했고, 교육부가 이를 그대로 따를 것이란 소문이 있다”면서 “만약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경북대는 다시 한 번 분열과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정부가 정권의 안위를 위해 대학의 자율성을 임의로 침해한다면 그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영일고등학교에서 “여러분의 꿈이 포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통해 포항의 정체성인 일월정신을 설명하고, ..
시간제 강사 임금협상 문제로 파행(본보 9월 13일자 4면 기사)을 겪었던 포항수영장이 다음 달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18일 포항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파행 이후 시간제 강사들과 수차례 강사료 협상을 거친 결과, 지난 17일 밤 합의점을 찾아 사직했던 강사들이 다시 복귀하기로 결론을 맺었다. 그동안 협상에서 기존 시급 1만 5천원에서 내년도 시급 인상분을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최종 2만원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강사들이 요구하는 2만 5천원~3만 5천원 등 한꺼번에 많은 금액을 인상하는 것이 힘들다"며 "우선 33% 인상안에 강사들이 동의했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현실화 시켜주는 방향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음 달부터 폐강됐던 수십 여개의 과목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20일부터 다음 달 수강신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포항수영장은 시간제 강사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발생한 공석에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하면서 이달 수십여개의 강습이 사라지고 자유수영으로 전환되는 등 회원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오천읍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오천읍민복지회관이 18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이강덕 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문명호 시의회 의장, 이정호 도의원, 이해수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이나겸 시의원, 지역단체장 등과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풍물단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