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27일 제6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액체 및 기체 상태의 방사성물질등의 배출계획서 추가에 따른 관련규정 및 기준 제·개정안'(이하 제·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개정안은 '원자력안전법' 제20조제2항에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운영허가 신청서류로 배출계획서가 추가(2015년 12월 1일 개정, 2016년 12월 2일, 시행)됨에 따라 배출계획서 작성에 관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한 고시를 제정한 것이다. 배출계획서에 방사성물질 등의 처리 및 감시설비, 시료채취 및 분석 계획, 방사성물질 배출제한치 설정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발전용원자로 및 관계시설에 관한 운영기술지침서’에도 기간별, 핵종군별 배출 제한치 기술항목을 추가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포항 오천초등학교(교장 박근호) 육상부 김상오 선수(4학년)가 ‘제53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1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상오 선수는 출발할 때 균형을 잃고 잠시 휘청거리며 주변을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13초51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 선수는 앞서 열린 ‘제41회 경북종별육상경기대회 겸 초ㆍ중 저학년평가대회’와 ‘2016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ㆍ도대항육상경기대회’, ‘제4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도 4학년 남자 80M 금메달을 연거푸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매일 3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결과, 우수한 기량을 뽐내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김놀 기자
포항시의회는 27일 제233회 임시회를 열고 이틀간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복덕 의원이 ‘형산강 프로젝트에 앞서 형산강 준설이 우선되어야 한다“, 김상원 의원은 ”포항의 랜드마크로 포항철강타워를 건설해 관광자원화로 경기활성화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5분..
인권유린과 각종 횡령 비리 등이 불거진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해 검찰이 27일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대책위원회’는 성역없이 수사해 비리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 산하 시설에 대해 최초인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대구희망원을 비롯 생계비(부식비)횡령 의혹이 제기된 ㅇ유통과 자회사 사업장(김해), 대표이사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며 엄정 수사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대구희망원과 ㅇ유통 ㅊ푸드가 짜고 2012년에 연 4억원의 부식비 횡령 의혹 등 수년간 부식비를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고 지난 6일 폭로한 바 있다. 또 피복비, 기능보강사업비, 생활용품 등 대구희망원의 회계 전 영역에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어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오랜시간 광범위하게 자행된 인권유린과 회계비리, 비자금 조성 등을 성역없이 밝히고, 특히 조성된 비자금이 천주교대구대교구와 대구시 등에 어떻게 흘러갔고 또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 한줌 의혹없이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지검 강력부는 이날 수사관들을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대구희망원에 보내 시설 운영 자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구시에서 보조금 지원 내역 자료, 시설 점검 자료 등을 이미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고 비리 의혹을 제기한 대책위 관계자, 대구시 장애인 부서 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주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과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대구희망원 관계자들을 불러 본격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거주인 관리소홀과 사망사건 은폐, 시설 내 폭행, 금품 및 노동력 착취, 식자재 납품 및 시설물 운영 비리 등 제기된 각종 의혹을 모두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급식연대가 포항지역 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예산편성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친환경 먹거리로 행복한 밥을’ 포항급식연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11개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 회견을 통해 '포항시 전체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12개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국 무상급식 꼴찌 3인방 대구, 경북, 울산 중 대구시가 탈출을 선언했다”며 “남은 경북도에선 포항과 구미만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시는 내년에 동 지역 무상급식 대상을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5ㆍ6학년 5천여 명은 제외돼 지역적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이 5천여 명을 포함시켜 전체 무상급식을 실시할 때 필요한 예산은 약 22억~23억 원”이라며 "포항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지만 우리가 볼 땐 예산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없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이 눈칫밥 안 먹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교육의 일환”이라며 “요트나 승마보다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을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포항급식연대는 “포항시는 예산 부족을 탓하지 말고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에 예산을 분담할 것을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내년부턴 포항지역 내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이 시행될 수 있도록 포항시는 예산을 우선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원장 신현수)은 27일 오후 병원 본관 10층 중회의실에서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총지배인 최선학)과 협력기관협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협력기관 체제를 구축해 상호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며 포항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원활한 진료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신현수 원장은 “병원과 호텔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베스트웨스턴은 포항지역 외에도 전국 1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병원재단의 임직원들이 호텔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현재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4개 종류 13개 품목으로 한정된 ‘안전상비약‘의 품목이 내년부터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제도는 지난 2012년 11월15일부터 약국 외에 편의점 등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점포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제도시행 5년째를 맞으면서 그동안 품목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부족한 품목으로 약국 영업 종료시간대에 약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대구보건대 총학생회가 26~27일 대학 녹색운동장에서 재학생ㆍ교직원ㆍ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플리마켓에 필요한 물품 1천 점은 재학생ㆍ교직원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마련해 학생회측에 기증했다. 총학생회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 선순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아나바다 정신을 살려 진행됐다. 참여자 모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의류, 책, 액세사리 등 물건을 나누고 바꿔 쓰고 수익금의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다. 1만5천 원에 복합기를 구입한 장한솔 학생(여ㆍ임상병리과 3학년)은 “마침 필요했던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여진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세형(임상병리과 3학년) 총학생회장은 “행사 취지를 긍정적으로 공감하고, 물품의 가격을 받지 않는 기증자가 많아 보람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여자들의 마음을 소중히 받아들여 이틀 동안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대구보건대 칠천학우의 이름으로 대학측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헌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지난 8월 20일부터 출력편차 해소를 위해 수동정지 후 간이정비를 실시한 신고리 3호기에 대해 27일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 등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간이정비는 100% 출력상승시험에서 확인된 원자로와 터빈출력간 편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정비결과 시운전 시험 재개를 위한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출력편차가 발생한 원인은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냉각수 양을 측정하는 유량 측정기의 오류 때문이었으며, 성능이 검증된 다른 제품으로 교체된 것을 확인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류필수)은 지난 26일 ‘10월 독도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초ㆍ중학교 독도업무와 독도동아리 담당 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역량강화 교사 직무연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에 직접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독도정책관실 전충진 사무관을 강사로 초빙,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사랑 및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독도 지킴이 동아리 운영, 독도 골든벨 대회, 독도 사진 전시회, 독도티셔츠 입고 출근해 근무하기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 등 독도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놀 기자
△교무처장 이시철 교수(행정학부) △학생처장 채수도 교수(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기획처장 김강욱 교수(IT대학 전자공학부) △산학연구처장 황의욱 교수(사범대학 생물교육과) △국제교류원장 이유미 교수(약학대학 약학과) △기초교육원장 손종경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학생부처장 김재영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기획부처장 이정태 교수(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재정기획부처장 오정일 교수(행정학부) △산학연구부처장 김규만 교수(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국제교류원 부원장 신영수 교수(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2016년 10월 28일자
포스코가 고부가가치강인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 덕분에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을 돌파했다. 고부가가치강인 WP 제품은 세계에서 포스코만 단독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월드퍼스트(World First), 기술력과 경제성을 갖춘 월드베스트(World Best), 고객 선호도와 영업이익률이 높은 월드모스트(World Most)) 제품을 통칭한다. 시황에 민감한 일반 철강재와 달리 꾸준히 영업이익율 15%를 웃도는 수익 안정성이 높은 강종들로 포스코는 280여 종의 WP제품을 개발했다. 2015년 1분기 313만2천 t으로 전체 철강재 판매의 약 38%를 차지했던 WP 제품은 올해 3분기 403만8천 t으로 전체 판매의 48%를 차지했다. 불과 1년 6개월 만에 10% 이상 점유율을 높이며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다.
울릉도의 대명사인 오징어의 어획량이 엄청나게 줄어 어민들뿐 아니라 울릉주민들의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대개 10~12월 3개월간 조업하고 있으나 최근 성어기가 시작됐지만 예년에 비해 어획량이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북한수역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하면서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업계에 의하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서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근해상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징어의 경우 10월 이맘때면 엄청난 오징어 떼가 겨울을 나기 위해 남하하지만 중국 어선들이 이동길목인 북한해역에서 우리 어선보다 8배 이상 밝은 조명을 켜고 오징어를 먼저 가로채 싹쓸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2004년 140여척에서 2014년 1천904척으로 1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1천128척이 북한수역에 진출해 이중 730여척이 남아 조업 중이라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울릉도의 우리 채낚기 어선은 170여척 중 고작 40여척만 출어하고 있으나 중국 어선들은 2대의 선박이 한조를 이루어 바다 밑바닥을 쓸어가는 쌍끌이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 선박 20척 조업량과 맞먹는 양이다. 도한 우리 선박은 40룩스 이내로만 조명을 밝혀 오징어를 유도하지만 중국 어선들은 이보다 8배나 밝은 320룩스로 불법조업을 하면서 사실상 동해상 오징어의 씨를 말리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2009년 5천4t이 잡혔던 울릉도의 오징어 어획량은 2010년 2천898t으로 급감했고 2014년에는 2천33t으로 5년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상태이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어민들뿐 아니라 주민전체도 생활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인건비 관계로 한국인 선원을 구하지 못하자 외국인 선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가 하면 선원 없이 혼자서 조업하는 선박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이 겨우 220여t에 불과하고 있어 울릉도 오징어란 말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오징어 가격 또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최근 울릉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물오징어의 최고 가격은 한축(20마리)당 5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제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오징어의 대명사가 옛말이 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수돗물 외면의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 이유로는 낙동강 페놀사건을 비롯해서 냄새, 녹물, 불결한 물탱크, 낡은 수도관 등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돗물이라면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막연한 불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몇몇 시민단체의 연구조사에서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연 수돗물의 실제 수질은 어떨까? 유엔이 발표한 국가별 수돗물 수질에서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 국가 중 8위로 선정됐다. 이렇게 전 세계가 우리 수돗물의 품질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유명회사 정수기 등에서 이물질과 중금속이 여러 곳에서 검출되면서 물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수기의 수질문제는 과거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시민단체 등이 조사를 통해서 무수히 믿지 못할 부분이 발견됐다. 이러함에도 이상한 점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품질이 증명되어도 시민들은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정수기를 찾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물을 택하느냐는 전적으로 가정이나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문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인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우리 국민들이 정수기나 생수구입 등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한해 2조2천500여만 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생수와 정수기 등의 제조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나 폐기물 처리비용 등을 고려하면 수돗물 불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의 규모는 엄청스러운 것이다. 그렇다고 목숨을 걸고서라도 무조건 수돗물을 마시라고 권할 수는 없는 것이다. 각 지역마다 지자체마다 수질이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고 또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서도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지방자치단체의 일부에서는 노후관 교체 등 수질개선에 소홀하고 있어 시민들은 수돗물 대신 정수기나 생수를 이용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반가운 소식은 정부가 내년부터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사업에 3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낡고 오래된 수도관 개량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뿐 아니라 수돗물 누수를 줄이고 지자체의 재정건전화에도 한몫을 하게 된다. 옥내 노후관까지 개량이 이어져 수돗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좋은 물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DGB금융그룹은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2천5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로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세에 있으며 충당금전입액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어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5% 증가한 3천3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은 지난해 3분기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환급분 353억이 이익으로 계상된 영향으로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3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3.05% 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측정분석기관 숙련도시험’ 토양분야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6월 폐기물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은데 이어 잇따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산하기관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국 토양관련전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숙련도평가는 분석 능력향상과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중금속 6개 항목과 유기물질 6개 항목 등 1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한편,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6년도 평가를 실시한 이후 토양분야 모든 항목에서 11년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9월‘2016년 하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에서 환경측정분석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평가 결과로 연구원이 토양분석전문기관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측정․분석 능력기법 연구개발과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 등 도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7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43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9.12 지진피해 극복과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 대표, 관광업종사자, 관광전문가, 일선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숙박업계, 여행사, 유관기관, 일선공무원 등 3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관광인들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이어 가진 기념행사에서 조남립 경북관광협회장은 9.12 지진 극복을 위해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자율적으로 특별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경주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광업계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도는 9.12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와 국민안전처의 관광숙박시설 안전검검(이상없음) △김관용 경북지사의 현장회의 △도 간부공무원 전국 시도 교육청 방문 △신문, 방송 등 언론을 통한 홍보 △SNS 홍보 등을 통해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114회의 행사를 유치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불국사지구 숙박시설에서 워크숍 개최, 보문호 걷기대회 확대, K-POP 특별이벤트(11.18)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강호영 ‘더케이호텔 경주’ 대리는 “경주가 지진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관광업계가 기를 펴고 함께 더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단기간 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경주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경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27일 ‘2016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에 포항 남양수산·남양푸드 대표 김성호(46) 씨 와 아무르콜라겐(주) 대표 연규식(56) 씨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어촌 고령화,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에 우수 수산인력 육성으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김성호 씨는 수산물의 특성상 한꺼번에 많은 포획과 가격 불안정, 연중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를 위해 수산물 특유의 맛을 살린 오징어빵과 문어빵을 개발해 특허·디자인을 등록한 지식인이다. 특히 푸드트럭과 체인점 개설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이번에 선정된 12명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서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에서는 가을을 맞아 ‘秋청명한 페스티벌’이 서부시장 협업화사업단 및 서부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를 외부에 알리고 대구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9일부터 2일간 특화거리 내에서 진행된다.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15년 5월에 개장 후 20여 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입점해 있다. 아직까지 특화거리가 조성된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이번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거리공연, 복고가요제, 야시장 운영, 고객참여 행사,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최근 ‘제10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포항시 ‘연일 택전천 소하천 정비공사’와 영천시 ‘00부대 직선도로 개설공사’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연일 택전천 소하천 정비공사’는 총 1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가 잦은 포항시 남구 중명리외 2개리 일원 소하천을 정비(L=3.0km)해 인명과 재산 피해을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홍수 방지를 위한 시설과 수방대책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또 ‘00부대 직선도로 개설공사’는 영천시 작산동 봉작교차로에서 완산동 영화로까지 이어지는 영천 남북축 막힌 도로를 뻥 뚫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중앙선 철도를 교량으로 통과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총 5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복 4차로 도로개설(L=3.15km)과 교량 3개소 247m을 설치해 체계적인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 물류비용과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사업 구간 내 사토처리 방안과 교통처리 계획 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 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위험요인 사전에 예방을 위한 ‘연일 택전천 소하천 정비공사’와 영천IC 남북측 막힌 구간 연결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00부대 직선도로 개설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