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초등학교(교장 박근호) 육상부 김상오 선수(4학년)가 ‘제53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100m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상오 선수는 출발할 때 균형을 잃고 잠시 휘청거리며 주변을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13초51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 선수는 앞서 열린 ‘제41회 경북종별육상경기대회 겸 초·중 저학년평가대회’와 ‘2016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제4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도 4학년 남자 80M 금메달을 연거푸 획득한 바 있다.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매일 3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결과, 우수한 기량을 뽐내 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