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총학생회가 26~27일 대학 녹색운동장에서 재학생ㆍ교직원ㆍ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플리마켓에 필요한 물품 1천 점은 재학생ㆍ교직원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마련해 학생회측에 기증했다.총학생회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 선순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아나바다 정신을 살려 진행됐다. 참여자 모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의류, 책, 액세사리 등 물건을 나누고 바꿔 쓰고 수익금의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다.1만5천 원에 복합기를 구입한 장한솔 학생(여·임상병리과 3학년)은 "마침 필요했던 물건을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여진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이세형(임상병리과 3학년) 총학생회장은 "행사 취지를 긍정적으로 공감하고, 물품의 가격을 받지 않는 기증자가 많아 보람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여자들의 마음을 소중히 받아들여 이틀 동안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대구보건대 칠천학우의 이름으로 대학측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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