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철근 생산량이 1천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철근생산업계 및 철근소비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철근 수요가 줄지 않고 예년 소비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철근 생산량도 모처럼 1천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것. 국내 철근 생산량은 지난 2008년 이후 1천만톤 이하의 생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건설 경기가 호황을 누림에 따라 철근 시장은 8년 만에 최고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8월 철근 누계 생산량은 685만 4천톤으로 집계됐다. 매월 평균 85만톤이 넘는 철근을 생산했다. 현재 추세로 올 연말까지의 생산량을 계산해 보면 1천281만톤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SM미디어가 주요 철근 제강사를 상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9월에도 75만톤 수준의 철근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석탄화학 및 탄소소재 기업 포스코켐텍(사장 이영훈)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본격적인 연말 봉사활동을 개시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9일 이영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포항시 청림동 찾아 연탄 2만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연탄은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저소득 가구 60여곳에 전달됐다. 조충제 행정지원그룹장은 “회사 인근 마을을 찾아 단순히 성금 기부가 아닌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연탄을 직접 나누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대기업으로서 나눔경영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가족봉사단은 지난 30일 포항시 남구 일대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포스코 가족봉사단원 40여 명은 남구지역 15세대를 방문, 집 창문과 출입문에 방풍작업을 해 주고 보일러와 상하수도에 대한 동파방지 작업도 실시했다. 이들은 또 침구류와 묵혀둔 옷을 세탁하고 겨울 이불도 지원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독노노인의 말벗이 돼 일일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독거노인들의 건강도 챙겼다. 이날 독거노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깜짝 방문에 당황해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세정 매니저(35)는 “작은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른들이 너무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셔서 마음이 짠 했다”며 "주변에 따뜻한 손길을 원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1% 나눔재단은 포항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강철우산 속으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포스코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매월 각종 캠페인과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송도중학교는 지난 29일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포항을 향한 발걸음'에 맟춰 100여 명의 포항시민과 함께 포항운하 일대를 걸으며 비만 예방 걷기 캠페인 및 간접 흡연 예방 등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걷기에 앞서 송도중학교 운동장에서 준비운동을 시작하였고, 운하 일대를 거닐며 상쾌한 가을 날씨를 즐겼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포항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포항’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비만 예방 걷기 캠페인을 통해 한 걸음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학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걷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도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2016년 건강한 체중관리 프로그램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보건소와 함께 건강관리 분위기 조성 및 중요성 인식으로 학생 건강 증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학교이다.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중소기업의 해외 먹거리를 창출해줌으로써 산업생태계 차원에서의 전체 경쟁력을 늘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황은연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엔지니어링, ㈜대원인물 등 경인지역 우수 협력사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황은연 사장은 “글로벌 시장이 개별기업 간 경쟁에서 산업생태계 간 경쟁으로 전개되는 만큼 쌍방향적인 대•중소기업 협력관계와 글로벌 시장개척을 확산하는 획기적 계기로 마련하자”라며, “포스코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상생협력펀드 등 동반성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문화재단의 핵심리더인 상임이사를 비롯 임원 11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인원은 상임이사 1명, 비상임 이사 9명, 감사 1명으로 총 11명이며 임기는 2년으로 전국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상임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을 이끌어갈 핵심리더로 재단의 업무와 사업에 관한 사항과 재단의 재정, 사무, 복무, 인사 등 소속직원의 지휘감독 등을 총괄하게 되므로 가장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또한, 재단의 사업계획 및 기본방침, 정관, 예산, 결산, 조직, 기구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선임직 이사(비상임)와 재단의 재산상황과 회계감사, 부정·부당한 사항을 시정 요구할 감사 1명을 공개모집한다. 공모참여는 포항시 홈페이지 http://www.pohang.go.kr 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2556)로 직접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11월 중 재단 임원진 구성을 완료해 창립이사회를 열고 출연금 사전동의와 직원채용, 법인 설립 허가 등을 거쳐 올해 안에 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전국 곳곳에서 시국선언과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들도 속속 가세하고 있다.포항 한동대는 지난 29일 교내 효암 예배당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파탄 규탄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직의 권한과 의무를 한 개인이 사유화하고 국민을 기만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8일 보건소 해오름홀에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해오름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보건 맞춤형 집중서비스와 복지허브화 사업추진 등 지역주민의 방문보건관리 역량강화 간담회를 실시했다. 해오름 자원봉사자는 주로 북구보건소 방문보건 간호사와 팀을 이루어 경로당 순회교육, 취약계층 모니터링 및 전화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진단 및 발견, 싱겁게 먹기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과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해오름 자원봉사자와 같은 전문 자원봉사자를 많이 양성해 선제적인 맞춤형 방문보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회원업체 인사 노무관리 부서장 및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감독 대비와 취업규칙 작성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설명회에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개선지도과 박경희 근로감독관의 강의로 사업장감독 방향 및 주의사항, 취업규칙의 작성·신고의무 및 기재사항, 취업규칙의 변경, 정년 60세 시대 임금체계 개편 관련 주요내용 등을 설명했으며 교육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애로사항 및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숙박업소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포항지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家양득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의 임직원과 동반가족이 경주월드리조트, 힐튼 경주, 한화호텔&리조트 경주, 대명레저산업 경주지점,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경주 등을 이용할 때 11월부터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은 지난 28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관광 숙박업소들과 이같은 내용의 ‘일家양득 캠페인’ 지역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롯데백화점 포항점, 5월 31일 포항스틸러스, 경주 블루원, The-K호텔 경주, 호텔현대 경주와 협약을 체결한 후 세 번째다.
10월 마지막 주말 경북에서는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화재로 화상을 입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 경주 강동면 7번 국도서 승용차, 덤프트럭 충돌…2명 사상 30일 오전 3시 30분께 경주시 강동면 7번 국도에서 후진하던 승용차와 뒤따르던 25t 덤프트럭이 충돌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24)와 동승자 B씨(21)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승용차가 교차로를 지나 100m 정도 후진하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고 말했다. ◇ 포항서 택시, 불법주차 버스 추돌…승객 1명 사망 지난 28일 밤 9시 5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앞 도로에서 2명의 승객이 탄 택시가 불법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 C씨(53)가 숨졌다. 택시 운전사 D씨(64)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E씨(53)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 1.~12. 31)을 맞아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가는 등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발생 초기에 불씨를 잡기 위해 담수용량 3천400리터 대형 진화헬기를 북구 계류장에 상시 대기시키고, 진화대원 28명, 산불감시원 238명을 주요등산로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밀착 감시토록 했다. 또한 산불감시시설 40개소, 산불취약지 432개소를 정비했으며 또한 8천300점의 각종 장비를 정비 하는 등 초동진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가을철 산행인구증가로 인한 입산자 실화를 방지를 위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내연산을 포함해 주요 등산로 31.1km에 대해 산불조심기간인 내년 5월15일까지 등산로를 폐쇄키로 했다.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는 가을철 건조기가 시작되는 11월 15일부터 다음연도 5월 15일까지 181일간 계속된다. 다만 시민들의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과 쾌적한 등산로 제공을 위해 입산통제 기간 중에도 △대각온천․오어사~운제산, △내연산입구~관음폭포~향로봉정상 △신광 법광사~비학산정상 △기북 탑정·탑골~비학산 △기계 남계 하안국사~운주산 △기계 봉계 기도원~봉좌산 등 9개 노선의 등산로에 대해서는 개방한다. 이대식 도시녹지과장은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하고 예방 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드린다”며 “우리시에 산불이 발생되면 119또는 270-8282(시청콜센터)로 즉각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8일 센터 5층 라운지에서 입주기업, 예비창업자, 1인기업 및 통합멘토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 - 멘티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창조센터에서 멘토단과 입주기업 및 청년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을 초청하여 금융, 특허, 법률, 세무, 디자인, 기술보증, 기업가 정신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했다. 변수룡 멘토(2차전지응용/앱분야)는 “창업 과정 자체로도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도전 정신을 강하게 주문하고 국내외 창업 트랜드와 성공의 사례를 언급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입주기업인 Bright Light 김정호대표는 “멘토단과의 만남의 장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과정자체가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단은 입주 및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센터에서는 매주 창업/벤처, 브랜드, 금융, 특허 등의 ‘원스톱 서비스존’을 운영하고 있고, 창업에 필요한 정보는 이곳을 통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관계자는 “창업 및 멘토단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청년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오징어 잡이 시기가 돌아왔지만 중국어선의 싹쓸이 등으로 평년보다 60%이상 감소한 수확량에 어민들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30일 새벽 포항시 남구 구룡포 오징어위판장에서 어부들이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를 선별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주요사업과 부패취약분야에 대해 감시 및 평가를 하며 외부 부패 통제인의 역할을 담당하는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위촉식이 28일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포항시의 청렴문화 확산을 책임질 29명의 읍면동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들은 오는 30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 한다.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은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운영규정'에 따라, 29개 읍면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명예감사관들이 선출됐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불편과 불만사항 제보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에 대한 의견 제시 △공직자의 부조리와 비위 및 불친절 행위 제보 등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구자웅 부산지방보훈청 청렴강사를 초빙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명예청렴감사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청렴특강을 실시하는 등 'Watch Dog'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업무연찬의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명예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복리와 편의를 위해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들추고, 고질적인 청탁 및 부조리관행을 혁파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도 세네갈 새마을방문단은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새마을세계화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지난해 11월 세네갈을 처음 방문해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양해각서에 따라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알콰르바 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경북도가 조성한 영농시범단지가 들어섰다. 지난 1년간 경북도는 시범단지에 농업전문가를 파견해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농기계와 농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세네갈 현지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시범단지에는 그야말로 농업혁명이 일어났다. 시범단지내 쌀 생산량이 종전 2.5t 규모에서 6.5t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한 경북도는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만들어 연간 120t의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세네갈 식량자족에 획기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이에 세네갈 정부는 보은의 의미로 김 지사 일행을 1년만에 다시 초청한 것이다. 29일에는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의 직접적인 초청으로 대통령 궁으로 초청돼 크게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뿐만 아니라 물 분야 등에 걸쳐 양국간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관용 지사는 21세기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따뜻한 대한민국 따뜻한 경북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경북의 우호적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 뿐이 아니다. 경북도새마을봉사단은 지난 2011년 아프리카 르완다의 농촌마을 무심바에 그야말로 농업혁명을 일으켰다. 이곳 주민들은 시장에서 쌀을 구입해 먹을 줄만 알았지 직접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벼농사를 짓는 방법을 몰라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경북도새마을봉사단은 2년에 걸쳐 논을 조성하고 마을주민들에게 농사짓는 방법을 전수했다. 르완다는 쌀이 주식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재배기술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새마을봉사단은 국유지를 50년간 무상으로 빌려 논을 조성했다. 그리고 정부의 협조를 얻어 첫해 주민 43명은 논 2.3ha를 개간해 쌀 4천286kg을 수확했다. 이후 16.7ha의 논을 맨손으로 일으켰고 벼농사 조합을 통해 마을소득을 7배나 높였다.
우리는 항상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듣고 배워 왔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천236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2.1%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의 귀천을 나누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사회적 인식이 35.7%로 가장 많았으며 소득수준 26.1%, 업무환경 11.9%, 직업 안정성 7.2%, 전문직 등 진입장벽 6.4%, 비전 성장가능성이 6.1%, 스트레스 수준 3.0%, 사회적 기여 2.1%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소득수준을 택한 응답자들의 경우 귀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1억2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수준에서 차이가 나서라는 응답자가 5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대우가 달라서 44.7%, 삶의 만족도 차이가 커서 38.8%,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수준이 달라서 19.6%, 직업을 얻는데 필요한 노력수준이 달라서 15.6%,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7.6%,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직업이 있어서 6.7% 등이다. 반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어떤 직업이든 저마다 가치가 있어서라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개인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이 달라서 43%, 일에 대한 만족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서 35.1%,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18%, 실력이 뛰어나면 인정받을 수 있어서 15.4% 등이었다.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소득수준 등 한정된 기준으로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갖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직업을 바라보는데 있어 중요한 건은 해당 직업에 종사자 자신이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는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가 아니겠는가도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적성에 맞는 직업만 찾는다면 오랫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한편 통계청이 올 상반기 취업자의 산업별, 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 근로자 중 월급이 200만원 미만의 근로자 비중이 2014년 상반기 49.7%, 2015년 상반기 48.3% 등으로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절반 가까운 근로자가 박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업 귀천과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우리사회는 아직도 묘연해 보인다.
관계 부처 합동 청탁금지법TF 회의 결과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시설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봉호)는 지난 28일 영일만항 주변 마을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해 효행을 실천하는 경로 큰잔치가 펼쳐졌다.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노래가 곁들여진 위문공연도 함께 실시됐다.
이 행사는 대학자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참배일로 정하고 이어오고 있으며 1993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24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문학회 회원들과 시민들은 초헌관의 제례절차에 따라 묘소를 참배한 후 선생의 제자였던 무위당 이원세 선생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참배객들은 석곡도서관에 모여 석곡의 사상과 업적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경북문화재로 등록돼 있지만 일반 가정집에 방치되고 있는 석곡목판과 생가보존 방안 등을 포항시 관계자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