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말 경북에서는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화재로 화상을 입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 경주 강동면 7번 국도서 승용차, 덤프트럭 충돌…2명 사상 30일 오전 3시 30분께 경주시 강동면 7번 국도에서 후진하던 승용차와 뒤따르던 25t 덤프트럭이 충돌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24)와 동승자 B씨(21)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승용차가 교차로를 지나 100m 정도 후진하다가 뒤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했다"고 말했다. ◇ 포항서 택시, 불법주차 버스 추돌…승객 1명 사망 지난 28일 밤 9시 5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 앞 도로에서 2명의 승객이 탄 택시가 불법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 C씨(53)가 숨졌다. 택시 운전사 D씨(64)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E씨(53)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구미 삼성전자2사업장서 화재지난 29일 오후 10시 23분께 구미시 임수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2사업장 지하 변전실에서 기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UPS 무정전 전원장치 1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울진 농자재 창고서 불…70대 여성 화상 지난 29일 오후 4시 55분께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의 한 농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F씨(여·71)가 화상을 입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 빌라서 불지난 29일 오전 11시 31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세탁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3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주 횟집서 저녁 먹은 12명 복통지난 29일 경주의 한 횟집에서 저녁을 먹은 30여 명 가운데 12명이 콘도에서 투숙하던 중 30일 오전 1시께 복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병원에서 장염으로 진단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경철·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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