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대학자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을 참배일로 정하고 이어오고 있으며 1993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24년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문학회 회원들과 시민들은 초헌관의 제례절차에 따라 묘소를 참배한 후 선생의 제자였던 무위당 이원세 선생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이후 참배객들은 석곡도서관에 모여 석곡의 사상과 업적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경북문화재로 등록돼 있지만 일반 가정집에 방치되고 있는 석곡목판과 생가보존 방안 등을 포항시 관계자에게 건의했다.행사에 참석한 지역 역사학자 황인 선생은 “매년 석곡의 이규준선생의 참배행사를 거행하려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정작 포항시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석곡 이규준선생의 업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재조명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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