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폐막작,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이 4~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와 성남문화재단(대표 정은숙)의 합작 무대로 의미는 더욱 크다. 오페라 사상 캐릭터 확립이 가장 확실하게 된 주인공 카르멘은 팜므 파탈적 매력을 가졌다. 오페라에서 하사관 돈 호세와 투우사 에스카미요를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다가 마침내 죽음이라는 파멸의 길로 이르는 집시 여인 카르멘. 기존의 관습이나 도덕의 굴레를 가볍게 벗어나 삶을 희롱하다가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역할이다. 지난 1875년 초연 당시에는 집시와 탈영병, 하층민들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면서 지나치게 사실적인 내용과 잔인한 살해 장면 등이 등장하는 이 작품이 작곡가 비제에게 실패를 안겨줬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주인공의 치명적인 매력, 관능적이고 서정적인 선율 등이 전 유럽에 카르멘 열풍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등이 이 오페라의 가치를 확신했으며 1904년에 이미 세계 전역에서 1천회 공연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 오페라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것. 이번 공연에는 1막에서 카르멘이 부르는 사랑은 자유로운 새(하바네라), 2막 에스카미요의 여러분의 건배에 보답하리라(투우사의 노래), 그리고 돈 호세의 네가 던져준 이 꽃(꽃노래) 등 유명한 음악으로 가득하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로 국제적 명성을 쌓은 성시연 지휘자와 그녀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동역으로 호평 받은 메조소프라노 리나트 샤함과 양계화, 화려한 소리와 강렬한 연기의 테너 한윤석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테너 박신해, 동양의 작은 거인 바리톤 오승용 등 정상급 출연진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약속한다. 연출은 유명 연출가 정갑균이 맡았으며, 위너오페라합창단과 남양주시립합창단, 유스오페라콰이어가 함께한다. 한편 이 작품은 일찌감치 전석매진이 점쳐져 왔으며, 현재 극히 적은 수의 좌석만 남아있는 상태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 부설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가 국제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실험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울진 남부초등학교(교장 임철수)는 최근 꿈밭도서관과 해울관에서 달빛 독서축제를 열었다. 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25가족을 포함한 100여 명의 울진남부 교육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층 더 책과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바쁜 우리 가족, 오늘 하루만이라도 한 자리에 모여 행복을 만끽하자!’라는 주제로 아빠, 엄마, 아이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동심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책이랑 놀자, 책 읽어주기 학부모 연수회, 우리는 책 읽는 가족, 독서 골든벨로 구성됐으며, ‘책이랑 놀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성 그림책인 ‘강아지똥’ 영상을 본 후 클레이로 직접 나만의 강아지똥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 그 외에도 나무스틱 책갈피 꾸미기의 우드아트와 행사 전에 가족들이 미리 찍어서 보낸 ‘책 읽는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의 사진들을 이용한 종이 액자 꾸며보기를 시행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어린이 도서연구회 소속 홍천주 강사님을 모시고 책 읽어주기 연수회를 실시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가족별로 시를 쓰고 책 표지 모자이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진 후 가족마다 시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들이 완성한 책 표지 모자이크를 모아 하나의 큰 책 표지를 완성함으로써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작품을 완성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용수 교사의 진행으로 전개된 독서 골든벨 시간에는 선정도서 3권에 나오는 30개의 문제를 가족들과 풀어봄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알아갔다. 울진=장부중 기자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 Wee센터는 최근 지역 내 전문상담인력 16명을 대상으로 지진 등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겪은 학생에게 개입하는 방법에 대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숲길 탐방을 통해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해 상담자의 소진을 예방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한남대학교 이봉섭 겸임교수를 초청해 지진 등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드라마치료의 기법을 활용한 개입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경 교육장은 “최근 지진 등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기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북부소방서의 협소한 공간과 건물 노후화 등으로 청사 이전 문제가 수년째 제기됐지만 여전히 답보상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권위와 신뢰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정상적인 국정 상황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동시에 개헌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회는 국가 위기를 수습할 능력과 자질이 안되고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날 밤 서울의 한 식당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나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수습책을 모색했다. 또 권영진 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은행에서 지역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국정농단에 대한 의견과 해결책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시장 측근은 “국정농단 사태에 관해 지역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김 지사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지도층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임대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민들은 이미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탄핵을 선고했고 대통령은 국정수행 능력을 상실했다”면서 “국정농단의 의혹 중심에 선 대통령이 총리와 내각의 인선에 개입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병서 기자
포항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이 ‘초등영어, 독서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이상화 저자를 초청해 영어독서코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의 영어와 독서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사교육 없이 독서를 통해 자녀를 국제중학교에 보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들에게 도서관 책을 활용해 자녀들의 영어 학습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다룰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 마감(무료)이다. 김영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영어독서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나아가 영어독서를 즐기는 이용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올바른 영어독서습관 형성을 통한 양질의 영어교육으로 교육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를 참조하거나 어린이영어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270-4384)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이 초겨울과 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1일 아침 포항시 남구 대이동 아파트단지에서 초등학생들이 추위에 떨며 등교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현안 점검 및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왜 직업훈련사업을 시작했냐고요?” “저도 40년 전 강원산업(현 현대제철)에 다닐 때 지게차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이게 미래 비전이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하게 됐죠.” “왜 중장비 위주 교육을 하냐고요?” “포항이 포스코 등 대부분 2차 산업인 중공업 위주라 결국 취업을 하려면 중장비를 다룰 수 있어야 취업이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중장비를 특화시켰죠. 그래서인지 이 불경기에도 취업률이 40%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교육철학을 술술 풀어내는 이는 30년 가까이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중인 포항직업전문학교 ‘박위환’ 교장. <사진> 그는 1976년 강원산업에 현장직원으로 입사해 각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다. 당시 자격증이 귀해 취득만 하면 포스코 등 대기업으로 옮기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그는 회사에 남아 현장 일을 하면서 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그의 열성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그는 깨닫게 된다. ‘이것이 내가 미래로 나가야 할 길이라고’ 그렇게 10년 가까이 다니며 정들었던 직장을 퇴사한 박교장은 89년 드디어 ‘포항동양 중장비 학원’을 개원하게 된다. 이후 정부로부터 실업자 재취업, 재직근로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2010년부터는 현재 위치인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 ‘포항직업전문학교’란 이름으로 지금에 이르게 된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천장크레인 시설을 설치하고 4개월 정도 교육을 마치면 평가 후 산업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를 실시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국가기간 전략산업훈련인 ‘조경기능사’와 중장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굴삭기’를 접목한 과정을 신설하고 실업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시행중이다. 이외에도 지게차, 로더, 타워크레인, 기중기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박교장은 지역산업일꾼을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과정도 기획중이다. “2017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드론과정을 신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드론을 조종하고 수리하고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신설해 새로운 전략산업 일꾼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박교장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 교육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에서 주말마다 기중기를 배우러 오는 장애인분이 계세요. 원래 우리 학원은 주말교육과정이 없지만 그분의 열성 때문에 한 사람을 위해 주말마다 무료로 교육을 실시중입니다. 아마 12월이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부경찰서와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교육도 실시하고 있는데 호응이 최곱니다.” 그는 말한다. “자격증만 있어도 평생직장이 보장될 수 있다고.” “자격증 취득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찰나의 투자라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릴 거라고.” 그의 말처럼 자격증 취득 = 취업 = 평생직장 시대가 열리길 기대해본다. /최성필 기자 사진=이은성 기자
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교내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ning, 이하 GET)을 개최 중이다.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 교수진과 관계 기관 연구원, 코디네이터, 학생보조연구원들이 협력해 준비했으며, 나이지리아, 네팔 등 27개 개발도상국에서 온 공무원, 기업가,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등 55명이 참가했다. GET는 한동대가 지난 2008년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대학으로 선정되면서부터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한국, 케냐, 가나, 라오스, 페루 등에서 약 2천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8번째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의식개혁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리더와 국제 기업가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GET는 한동대 교수진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와 매일 오후 참여 학생들의 소그룹 모임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실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는 ▲김기홍 교수(기업가정신 마인드셋, 창조적 혁신 및 기업가정신, 스타트업 비즈니스 & 효과적 비즈니스 플랜) ▲이용 교수(창업 재무와 회계, 자본 유치) ▲에드워드퍼넬 교수(비즈니스 법, 비즈니스 윤리 및 지적재산권) ▲지범하 교수, 아브라함리 교수(스타트업을 위한 마케팅) ▲최용준 교수(기업가정신 리더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우성 박사(기술발전전략)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구선미 매니저(지속가능한 친환경 발전) 등으로 구성됐다. 저녁에는 준비한 사업계획안을 발표해 심사단들의 평가를 받게 되며,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오는 4일에는 사업제안서 경연대회가 열린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GET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참가자들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다양한 국가 간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하기를 바라며, 현지 지역 사회의 경제 선순환 고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다양한 평생학습 자료를 얻을 수 있는 평생학습 정보센터 ‘학습상점(Learning Shop)’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상점은 평생학습원은 2층에 마련돼 평생학습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물 비치, 평생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맞춤형 상담 공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홍보 및 전시공간을 확보해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보물 비치 및 작품 전시를 원하면 포항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평생학습원 학습상점(270-4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란 평생학습원장은 “평생학습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학습상점을 통해 평생학습원이 포항시 평생학습 종합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평생학습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상점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학습상점’은 1997년 영국의 노르위치 시립대학에서 학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일 오전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왕은식 인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재난현장 및 각종사건․사고 등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향상을 위해 증상 등을 알아보고 불안장애로 인한 자살충동 예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구급 업무를 맡기 때문에 재난을 직접 경험하거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는 일이 많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방치할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우울증·알코올 의존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위험성도 높아 소방공무원 등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의 경우 조기 발견과 환자 상태에 맞는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 고원수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LED안전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LED안전등의 밝기는 80W에서 180W이며 북구 죽도초등학교 사거리 외 39개소, 남구 송도해수욕장 삼거리 외 32개소 총 73개소에 도비 1억8천만원, 시비 2억7천만원 총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건설기술연구원 분석결과에 따르면 LED안전등을 설치할 경우 운전자의 횡단보도 보행자 발견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길어지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 살핌 현상이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국도상 횡단보도 30개소에 안전등을 설치한 결과 13개소(43%)에서 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포항시는 향후 남·북부경찰서와 협조해 횡단보도 안전등 설치장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사고예방 효과를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포항시내의 밤거리가 밝아졌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사고 불안감 제거와 범죄 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주의 환기를 통해 안전운전에도 상당한 효과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와 경주시의 민간협력기구인 ‘형산강 미래포럼’(공동 대표 장순흥 한동대총장, 이대원 동국대총장)이 1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제4회 형산강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맑은 물이 흐르고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포럼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대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와 동국대 최석규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대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형산강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의 복원과 하천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동국대 최석규 교수는 하천오염의 증가로 자취를 감추었던 형산강의 대표적인 어류인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을 만들기 위한 자연친화형 생태하천 조성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형산강 프로젝트는 생태환경 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친화적 프로젝트로 인근 도시간 상생협력의 대표사례로서 뜻 깊은 성과들이 속속 가시화 되고 있다.”며“앞으로 민간중심의 ‘형산강 미래포럼’이 양 도시의 협력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와 경주시는 소중한 자산인 형산강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물려주기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울진군은 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군), 정책자문위원 20명, 김창오 군의회의장, 최기탁 울진군지역발전협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본 위원회는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아 첨단과학ㆍ문화관광ㆍ사회복지 등의 기반시설 구축과 군정발전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를 위촉해 산업분과, 문화관광분과, 원자력분과, 복지의료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의 주요의제는 울진군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추진될 해양과학 및 레포츠 활성화와 관련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마리나항만 개발, 거북초 해중공원 조성, 현종산 풍력단지 조성 등이며, 울진군 주요 국책 및 시책사업 소개와 상호토론, 제안 및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해양과학중심도시를 완성하고 바다로의 꿈을 펼쳐가고 있는 울진군의 해양관련 사업의 대외적 홍보와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이날 제시된 의견은 군정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울진=장부중 기자
포스코가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6년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 개최, 그동안 고객과 함께 펼친 솔루션마케팅 성과를 공유하고 고객의 솔루션파트너로서 미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는 지난 3년 간의 솔루션마케팅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제품과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미래 철강수요의 트렌드를 ‘친환경 차량의 증가(Eco-friendly Vehicle)’, ‘격변하는 에너지산업(Upheavals in Energy)’, ‘도시의 초대형화(Mega City)’, ‘주거환경의 고급화(Premium Living Infra)’로 정의하고 이에 맞는 미래 혁신 제품들을 함께 소개했다. 먼저, 친환경 차량 분야에선 ‘기가스틸’이 대표적이다. 기가스틸은 1mm²당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이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을 적용한 전기자동차 차체를 실물 크기로 제작?전시함으로써, 기가스틸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전기차의 증가 추세에 부합하는 소재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패스트푸드 섭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경북지역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경북지역 중·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3.4%로 2010년 10.4%에 비해 3.0%p 증가, 성별로는 남학생 15.0%, 여학생 11.6%로 남학생의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015년 경북지역 청소년의 비만율도 12.6%로 2010년 8.8%에 비해 3.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 15.5%, 여학생 9.2%로 남학생의 비만율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화성산업은 2016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신입과 경력사원으로 구분해 모집할 예정으로 신입은 토목, 건축, 안전분야이며 4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력은 건축시공, 건축설계 분야이며 4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해당경력 2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신입, 경력사원 모두 각 지원분야별 관련자격(기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자여야 하고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시 지원서는 3~10일까지 화성산업 홈페이지(hwasung.com) 인재채용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전형방법은 서류전형, 실무자 면접, 직무적성검사 및 임원면접, 신체검사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11월부터 12월까지 센터 1층 다목적홀 및 1ㆍ2층 로비에서 '2016 국제도서전 한국그림책 전시관 및 독서사진전'을 연다. 대구 인쇄ㆍ출판 산업을 견인하고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할 지원센터는 올해 7월 준공돼 현재 시범 운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내년 초 개관예정인 지원센터의 역할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와 공동으로 세계 유수의 도서전에 한국그림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2016 국제도서전 한국그림책 전시관'이라는 제목의 이번 그림책 특별기획전은 파리, 아부다비, 베이징 등 3개 국제도서전에서 전시한 한국의 대표 그림책을 재구성해 전시하는 것이다. '파리도서전 그림책 전시회'는 '그림책 130권의 7가지 감정'을 주제로 인간이 느끼는 대표적인 감정에 따라 그림책을 분류해 책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라는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아부다비 국제도서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 49종'을 주제로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베이징 국제도서전'에서는 '자연을 배운다 : 한국 논픽션 그림책'을 주제로 중국 독자들의 요구에 맞게 논픽션 분야의 그림책 55종을 전시하며 현지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아울러 전시되는 독서사진전은 진흥원이 매년 주최한 '손안애서(愛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생생활 속의 독서에 대한 소중함을 담거나 남녀노소,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독서에 몰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이로 하여금 책읽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전시로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독서문화와 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원센터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