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남부초등학교(교장 임철수)는 최근 꿈밭도서관과 해울관에서 달빛 독서축제를 열었다.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25가족을 포함한 100여 명의 울진남부 교육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층 더 책과 가까워진 시간을 보냈다.이번 축제는 ‘바쁜 우리 가족, 오늘 하루만이라도 한 자리에 모여 행복을 만끽하자!’라는 주제로 아빠, 엄마, 아이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동심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책이랑 놀자, 책 읽어주기 학부모 연수회, 우리는 책 읽는 가족, 독서 골든벨로 구성됐으며, ‘책이랑 놀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성 그림책인 ‘강아지똥’ 영상을 본 후 클레이로 직접 나만의 강아지똥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그 외에도 나무스틱 책갈피 꾸미기의 우드아트와 행사 전에 가족들이 미리 찍어서 보낸 ‘책 읽는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의 사진들을 이용한 종이 액자 꾸며보기를 시행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어린이 도서연구회 소속 홍천주 강사님을 모시고 책 읽어주기 연수회를 실시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가족별로 시를 쓰고 책 표지 모자이크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진 후 가족마다 시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들이 완성한 책 표지 모자이크를 모아 하나의 큰 책 표지를 완성함으로써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작품을 완성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정용수 교사의 진행으로 전개된 독서 골든벨 시간에는 선정도서 3권에 나오는 30개의 문제를 가족들과 풀어봄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