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영)는 최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문경여자고등학교 외 5개 고교 800여 명의 대입수능수험생에게 '수능대박', '합격'의 문자가 새겨진 문경사과를 나눠주고 고득점을 기원 했다. 이날 행사는 '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지난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개최된 2016년 문경사과축제에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문경시민에게 보답하고자 준비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문경사과가 성황리에 판매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수험생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16일 오후 1시 문희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선진질서지키기 키즈드림 한마당 행사에 참석.
청송군이 지방상수도 업무 중 일부를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상수도 운영선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방상수도 시설개선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재정절감과 함께 주민들에게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상수도 위탁업무 계획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은 상수도 민영화로 수도요금이 인상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일자 군은 군민의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위탁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군은 지방상수도의 위탁은 상수도의 민영화가 아닌 공동위탁 운영이며 수도요금 결정 등 소유권은 청송군이 가지고 운영관리는 물 전문기관인 K-water가 맡는다고 한다. 아울러 K-water에 위탁되면 하수도 업무와 통합운영을 통해 비용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K-water에 위탁시 군 직영운영보다 운영비 면에서 연간 1억원의 절감효과가 발생되며 유수율 제고로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예산절감에 따른 미급수지역에 추가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의 유수율 50% 유지를 위해서도 정수장의 신․증설에 따른 8억원의 연간 추가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실정에서 위탁이 이뤄지면 유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연간 24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청송군의 현재 상수도시설은 20년 이상 노후관로가 전체관로의 24% 이상을 차지해 연간 160만t의 수돗물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청송군의 상수도 관로길이는 총 347km로 길이가 길고 시설이 분산, 산재되어 있으며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가압시설이 무려 21개로 과다 운영되고 있어 수압으로 인한 수돗물 누수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과 민원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야 하나 현재의 재정상황으로는 자체적으로 대규모 시설투자가 어려운 만큼 K-water에 향후 20년간 위탁해 시설개선과 함께 안전한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상수도선진화사업이 추진되면 K-water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수도시설의 과학적 관리와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 상수도시설의 통합관리 운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가뭄과 재해 발생 시에도 신속한 비상용수 공급을 통한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은 물론 현재의 법정검사 58개 항목보다 5배가량 많은 250여개 항목의 각종 수질검사가 이뤄져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K-water의 250개 항목의 수질검사는 미국의 101항목, 일본의 115항목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검사항목이며 엄격한 수질관리로 주민만족도에 있어서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청송군은 상수도업무를 K-water에 위탁하면 유수율 제고는 물론 통합운영으로 원가를 절감해 수도요금의 인상 없이 상수도 운영선진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새는 물을 줄여서 약 229억 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효과도 있다. 이는 누수량 저감에 따른 추가시설이 불필요해 추가시설비 약 160억원과 변동비(전력, 약품비 등) 약 69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특히나 향후 7년간 노후시설 개선에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K-water는 국가 공기업으로 국가계약법에 의거한 공사 및 용역계약을 시행하고 특정기술이 필요한 공종을 제외하고는 청송군 관내업체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시하고 있어 노후관 교체나 긴급복구 등의 업무는 청송군 대행업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건강한 물 공급과 군 재정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대다수 주민들은 지방상수도 선진화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군민들은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조속히 추진되길 바란다.
봉화군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 부천시청 종합민원실 앞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청량애, 대원친환경수출영농조합이 참가해 청정지역 사과, 배추, 고추, 생강, 잡곡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군은 경기도 부천시와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생산자와 소비자들 간의 농·특산물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앞으로 대도시 자매결연 단체인 서울강동구청, 부산 연제구청과도 상생할 수 있는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봉화군 재산면(면장 허정) 동면1리 소내골경로당 준공식이 15일 박노욱 군수, 지역 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최했다. 동면리 2028-18번지에 부지395㎡, 연면적 72.12㎡ 규모로 준공된 소내골경로당은 방 2개, 주방 1개, 현관 1개, 화장실 2개 등의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1억500만 원(보조 9천만 원, 자부담 1천500만 원)을 들여 2016년 7월 공사를 착공해 10월 말 완공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된 이날 경로당 준공식에는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축하의 장이 됐다. 박노욱 군수는 "그동안 경로당이 없어 불편했던 어르신들이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쾌적한 휴식공간은 물론, 주민화합의 장소로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태)는 최근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을 초청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열었다.<사진>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지역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육성함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발굴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 개 작물이 식재돼 있다. 이날 평가회는 시범포의 연구 성과물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국내외적으로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내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국정중단이나 다름없는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예상을 뛰어 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으로 외교 국방 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 또한 올 가을은 어느 해보다 풍년이 들어 모든 농작물들의 수확이 늘어난 관계로 농산물 가격조차 폭락해 농가들의 한숨은 늘어나는데 스산한 바람과 함께 겨울은 다가오고 있다. 안 밖으로 국민 모두의 마음이 몹시 편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할 일을 해야 하고 갈 길도 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플러스 기구에 참석해 인도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같이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 8월 인도 진출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 9월에는 주한인도대사를 초청 특강 및 포항상공회의소와 한동대 등과 공동으로 인도 진출관련 신학관협의회 발기인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는 4일간 인도 콜카타에서 포항상의와 한동대 공동으로 인도 진출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인도와 문화경제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코리아플러스는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인도상공부 산하 특별팀으로 지난해 5월 인도 모디 총리의 방한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로 합의해 만들어졌으며 인도사무소는 지난해 6월 델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200여 명의 인도 관심기업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아미르산하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코리아플러스 실무진과 참석기업이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져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제67주년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월에는 인도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투자유치 행사(M ake in India)에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이강덕 시장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인도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새 대통령 트럼프가 한미FTA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표방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반대 등의 재협상을 요구하면 우린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수출의존도가 절재적인 포항을 비롯한 지역 자동차, 기계부품 등의 경우에도 치명적 타격이 전개될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의 인도 진출 교두보 마련의 고군분투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대구경북 수출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 보호무역주의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지역 수출기업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분위기다. 기업들은 수출단가를 낮추든지 미국 현지법인을 세워서라도 미국 수출을 지속해야할지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경북의 수출규모는 중국이 1억4천100만 달러로 수출비중 23.8%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이 1억800만 달러로 수출비중 18.2%로 두 번째 규모이다. 현대, 기아자동차처럼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야할지 이곳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든 교역을 재검토한다는 공약을 내놓은바 있다. 우리나라의 대 미국 자동차부품 무역을 보면 수출은 2천563만1천 달러인데 반해 수입은 65만7천 달러에 그쳐 경상수지가 2천497만4천 달러나 된다.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엘의 한 계열사 관계자는 우리는 미국현지 계열사를 통해 수출하고 있고 미국 외 다른 나라에도 수출하고 있어 미국 새정부로부터 현대차 현지법인의 영업마저 제약을 받는다면 그때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공구제조업체 등 기계업체들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음은 마찬가지다. 이렇게 저마다 미국으로의 수출기업들은 좌불안석인 가운데 무역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FTA 등 자유무역을 재검토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면서도 비관세장벽 강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중국이나 유럽 여러 국가들처럼 미국도 수입수량제한이나 반 덤핑정책, 환경규제 강화 등 비관세 장벽을 높이며 무역의 문을 걸어 잠그는 모양세다. 앞으로 정부 조달시장에 한국 등 외국기업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다며 자동차와 섬유, 전자제품의 경우 한미FTA 덕분에 물품취급 수수료 인하혜택을 보면서 현지 점유율을 키워왔는데 앞으로는 이 같은 혜택을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수출품목별 순위를 보면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계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섬유류, 철강 금속제품, 전자전기제품, 화학공업제품 등의 순서로 그 비중을 높게 차지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경제위기 대응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물개과에 속한 포유동물인 독도 강치(바다사자)는 몸길이는 암컷보다 덩치가 큰 수컷이 최대 3m, 몸무게는 600~700㎏까지 성장하는 황소같은 크기였다. 헤엄치기에 알맞는 평평한 지느러미발을 갖고 있는 강치는 19세기 초까지 독도에서 최소한 3~5만 마리가 살고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멸종됐다. 멸종 원인을 두고 한국은 일제시대 때 일본의 무차별적인 남획으로, 일본 측은 1950년대 독도에 주둔하고 있던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총에 의해 학살돼 멸종됐다고 서로서로 미루면서 각 각 공식 주장하고 있다. 둘다 분명히 틀렸다. 역사적 오류는 바로 잡아야 한다. 특히 독도문제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나 학계는 최대한 최선의 진실을 찾아 기록하고 바로 세워야 한다. 기록을 좋아하는 일본의 자료도 방대할 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만의 자의적 판단과 유리한 기준으로 독도역사를 주장하다가는 일본의 역공에 반드시 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질 것이다. 우리 주장들을 믿지 않을 것이다. 이중 하나가 독도강치 멸종원인이다. 우리는 그 원인을 일본의 대량학살을 사실화, 기정화시키고 있지만 일본은 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의 학살을 주장하면서 도리어 우리에게 멸종의 원인을 꾸짓고 있다. 우리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은 반드시 기존 우리 주장을 수정해야만 된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데 주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기자는 일전에 이곳 지면을 통해 독도강치의 멸종원인을 급속화되는 서식지 파괴로 인한 소련, 일본으로의 이주설을 제시하면서 정부, 학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 기자는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의 자서전을 자세히 읽다가 이주설을 뒷바침하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됐다. 홍 대장은 자서전을 통해 독도에 주둔하고 있을 때 의용수비대원들의 총소리에 놀란 바다사자 몇 마리가 일본 오키섬까지 달아났다가 어망에 걸려 그곳 어협에서 그물에 걸린 강치의 처리여부를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다. 어협은 우리의 수협과 같은 곳이다. 또한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터를 잡자 강치 500여 마리가 어느 날 소련으로 떠나 버렸으며 이 강치들은 1980년대 서울대학 교수 출신인 김헌규 박사가 소련에서 개최된 자연동물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직접 확인했다는 기록이다. 물론 이 러시아의 바다사자, 즉 강치들이 독도에서 이주해 간 무리라고는 단정짓지는 않겠다. 하지만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백마리가 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모두 안개처럼 사라진데 대해 의아심을 갖고 있던 기자에게 이 기록은 궁금증을 풀어 주는 해결의 실마리 같았다. 반세기에 걸친 일본인들의 대학살과 광복 후 고가의 해구신이 필요한 우리들의 총, 전국에서 모였던 그물잡이, 오징어잡이 어선 등에 따른 생태계 교란, 밀렵과 어부들의 집단 괴롭힘 등을 견디다 못한 강치들이 해류를 타고 러시아 등 북쪽으로 이주했을 가능성이 짙다. 해류를 이용한 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는 매년 겨울이나 이른 봄철만 되면 울릉도ㆍ독도에는 러시아에서 해류를 타고 내려 온 물범 등 포유류들이 심심찮게 카메라에 잡히곤 한다. 이들은 다시 해류를 이용해 러시아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부터 독도강치복원사업을 추진중인 해양수산부가 강치복원이 안되면 물개라도 독도에 갖다놓겠다고 한 적이 있다. 위험한 발상이다. 꿩대신 닭이돼선 안된다. 강치복원사업은 단순한 생태계 복원사업이 아니라 일본의 독도야욕에 대응한 독도영유권 강화의 중차대한 민족사업이다. 또한 일본인들과 우리들 손에 의해 죽어 나가면서 사라져간 강치 복원을 통해 국제사회에 우리의 노력과 정성, 반성을 보이는 길이기도 하다.
14일 오후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2017학년도 대입 수능 문답지'가 도착하자 보관장소로 옮기고 있다.
중국산 냉연코일 수출 가격이 일주일 새 50달러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 6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철강재 수출입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냉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최고 54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4일 천진항 기준 FOB 톤당 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0달러나 오른 것이다. 상공정 제품인 최근 460~470달러까지 비슷한 폭으로 오르면서 영향을 받았다. 열연과 냉연과의 스프레드(가격격차)는 70~80달러로 적적 수준에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원료 가격이 여전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내수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냉연(1.0mm) 내수 가격은 지난 9일 상해 지역 기준 4천220위안(부가세 17% 포함)을 기록했다. 10월 말 3천870위안보다 350위안(51.6달러) 급등했다. 우리나라 냉연코일 생산 제강사들도 이달 하순부터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구ㆍ경북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밤 사이 경북북부지역엔 비가 내리겠다. 1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5일 대구ㆍ경북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지만 경북북부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 한 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부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단장 이재열)은 14일 포항시 청림동, 양학동, 동해면, 오천읍 일대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23가구로 희망의 연탄 배달에 나섰다. 포항스틸러스와 신한카드사와 함께하고 있는 희망의 연탄배달은 2013년부터 4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홈, 원정 경기 1골당 100장의 연탄을 적립한다. 2016시즌에는 총 43골(11.5 기준)을 기록 4천300장을 적립한 포항스틸러스는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립된 수량보다 많은 총 7천장을 기부하기로 하고 프로선수를 비롯한 서포터즈, 신한카드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여해 대상가정으로 직접 배달했다. 포항시는 2013년 실시한 이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송도동과 양학동 일대의 홀로 지내는 노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지역의 기업들과 연계해 매년 연탄, 쌀 등을 전달해 지역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의식 부시장은 “매년 지역의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김치, 쌀 등을 지원해준 포항스틸러스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처럼 시와 기업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해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우수농특산물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을 위한 판촉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름녀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갤러리아 슈퍼마켓을 통해 1억5천만원 상당의 우수 농특산품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특판행사를 열어 3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특판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나다 현지대형 업체인 갤러리아마트에서 진행됐으며, 쌀, 현미가공품, 장아찌, 부추빵, 떡국떡, 기능성소금, 조미오징어, 반찬류 등 11개 업체 50여 품목에 대한 홍보·판매로 캐나다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캐나다 토론토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최대 유통업체로 쌀, 떡국떡, 차류 등 한국식품 수입실적이 연간 3천억 규모로 캐나다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현지 한인TV 및 지역신문을 통해 포항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현지 언론 및 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져왔다. 특판행사장에서 캐나다 교민과 현지인이 선호하는 제품은 한류식품인 떡볶이 떡과 기능성 현미쌀가공품, 전통 발효식품 등으로, 반응이 좋아 17일까지 특별 판매행사를 연장하기로 했으며, 현지 수출식품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현지 외식업소 기호에 맞는 벌크형 PB제품과 소규모 포장을 병행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종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캐나다 농·특산물 수출상담회와 특판전은 국내식품에 익숙한 한인사회를 시작으로 현지인 입맛 공략이 목표”라며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수입업체와 판매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품 수출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진 등의 공을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기관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SRF발전소, 하수열에너지 지역난방 공급 사업, 부생가스 발전 등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책임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노후 전기설비 점검과 교체 등 에너지 빈곤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이번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날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이 지켜야 할 기본으로 인지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하기 위해 향후에도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주최하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은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포항시가 산불방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제로화'에 돌입했다. 시는 1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박의식 부시장을 비롯한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시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치밀한 공조로 산불예방 및 진화에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불감시원 대표자를 비롯한 400여명은 ‘우리의 다짐 선서’로 내년 5월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산불방지와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한편 시는 내년 5월까지 ‘산불 제로화’ 위해 담수용량 3천400리터 대형헬기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4일부터 산불전문진화대 28명, 산불감시원 239명을 452개소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지역기상 여건 및 산불발생 상황에 대해 발 빠르게 조치하고, 감시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 박의식 부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포항시와 유관기관, 시민 모두가 합심해 산불없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허상호)는 지난 12일 송라면 소재 내연산 군립공원 계곡에서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가 지킨다”슬로건으로 환경보호캠페인과 계곡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동국제강의 전자제품 계열사인 유아이엘이 케이티씨에 매각된다. 1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이날 케이티씨에 유아이엘 지분 34.82%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가에서 약 40% 정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유아이엘은 휴대폰, 전자제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886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계열사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강은 내년 원화채 3천700억 원, 원화 전환사채 430억원, 달러사채 1억5천만 달러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온다. 동국제강은 영업현금흐름, 산업은행과 공조를 통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선제 구조조정 등으로 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익은 2천451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4%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분기까지 총 3천200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이에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은 165.8%로 지난해 말(207%)보다 약 35%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이자보상배율은 2.69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농업진흥청이 선정하는 건장장수마을 소득사업장이 활용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에 설치된 마을공동사업장인 ‘고추방앗간(소득사업장)’이 사업종료 후 시설관리도 없이 방치되어 있고, 올해는 관리자가 없어 주민이용이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업장 부지가 개인 땅에 설치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14년 건강장수마을사업 3년차에 조성된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785-23번지 소재 고추방앗간(소득사업장)은 국비 4천500만원을 투입해 84㎡ 면적의 가공작업장을 설치하고, 파쇄기, 롤러기, 양념기 등 각종 가공기자재가 갖춰져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4일 교내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와 연구 협력, 지역 산업과 강소기업 육성,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지역 공동연구 수행 ▲연구시설 및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연구 및 교육 인력 교류 ▲기업체 인턴십과 현장역량 강화 프로그램 교류 및 협력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 이를 계기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재)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와 협력하고, 기술사업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등을 추진해 R&D(연구ㆍ개발) 선순환 구조 구축 및 지역기업 투자활성화에도 기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