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냉연코일 수출 가격이 일주일 새 50달러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 6주 연속 상승세다.최근 철강재 수출입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냉연 수출 가격은 FOB 톤당 최고 54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4일 천진항 기준 FOB 톤당 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0달러나 오른 것이다. 상공정 제품인 최근 460~470달러까지 비슷한 폭으로 오르면서 영향을 받았다. 열연과 냉연과의 스프레드(가격격차)는 70~80달러로 적적 수준에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원료 가격이 여전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내수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냉연(1.0mm) 내수 가격은 지난 9일 상해 지역 기준 4천220위안(부가세 17% 포함)을 기록했다. 10월 말 3천870위안보다 350위안(51.6달러) 급등했다.우리나라 냉연코일 생산 제강사들도 이달 하순부터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편 중국의 각종 철강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원료탄 가격의 급등과 철광석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중국 HR 제조사들의 생산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의 원료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에선 겨울철 원료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12월 들어서도 중국산 철강재 내수 및 수출 가격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철강업계의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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