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내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국정중단이나 다름없는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예상을 뛰어 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으로 외교 국방 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다.또한 올 가을은 어느 해보다 풍년이 들어 모든 농작물들의 수확이 늘어난 관계로 농산물 가격조차 폭락해 농가들의 한숨은 늘어나는데 스산한 바람과 함께 겨울은 다가오고 있다.안 밖으로 국민 모두의 마음이 몹시 편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할 일을 해야 하고 갈 길도 가야 한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플러스 기구에 참석해 인도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와 같이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 8월 인도 진출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 9월에는 주한인도대사를 초청 특강 및 포항상공회의소와 한동대 등과 공동으로 인도 진출관련 신학관협의회 발기인을 구성했다.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는 4일간 인도 콜카타에서 포항상의와 한동대 공동으로 인도 진출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인도와 문화경제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코리아플러스는 인도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원하는 한국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인도상공부 산하 특별팀으로 지난해 5월 인도 모디 총리의 방한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전담조직을 설치하기로 합의해 만들어졌으며 인도사무소는 지난해 6월 델리에서 문을 열었다.이날 출범식에는 200여 명의 인도 관심기업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아미르산하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출범식 이후에는 코리아플러스 실무진과 참석기업이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져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제67주년 인도공화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월에는 인도정부 차원의 대규모 해외기업투자유치 행사(M ake in India)에 모디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이강덕 시장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인도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미국의 새 대통령 트럼프가 한미FTA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표방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반대 등의 재협상을 요구하면 우린 협상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렇게 되면 수출의존도가 절재적인 포항을 비롯한 지역 자동차, 기계부품 등의 경우에도 치명적 타격이 전개될 수도 있다.이런 가운데 포항시의 인도 진출 교두보 마련의 고군분투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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