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병태)는 최근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70명을 초청해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시범재배 및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열었다.<사진>
과학영농실증시범포는 지역 농업여건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육성함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작목을 발굴하는 과제를 안고 지난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부지면적 9천310㎡에 하우스 2동과 관리사 및 창고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시범포, 슬로푸드시범포, 고소득작목시범포, 기후변화대응시범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60여 개 작물이 식재돼 있다.
이날 평가회는 시범포의 연구 성과물에 대한 관심과 앞으로의 연구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군은 미래농업으로 신소득작목 육성을 통한 고소득 작목전환과 6차 가공산업을 통한 농촌관광 중심의 체험장 형태로의 변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시범포가 고소득 작목을 미리 시험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울릉농업의 허브기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