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성주경찰서와 연계해 겨울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방문했다. 성주경찰서는 지난 21일 다문화가정 2가구를 방문, 위로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가정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위로했다. 성주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지역의 공공기관과(성주경찰서) 단체(들꽃회, 심원사) 등에 다문화가정의 지속적인 결연을 유도해 지역사회의 다각적인 관심과 지지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 정착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확해순 센터장은 "지역 공공기관과 인적자원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이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1시 현재 울릉도 성인봉(984)일대에 45cm의 폭설이 내려 은빛 세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은 동해 해상의 기상악화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발이 묶이고 있으나 25일께는 입출항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여객선사는 내다 봤다.
봉화군은 24일 청소년센터에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 축제가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군수,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축제위원, 주민, 관련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광주대 박종찬 교수는 최우수축제 도약을 위한 봉화은어축제의 콘텐츠 개발전략 강의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축제가 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5일 오전 11시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에 참석.
봉화군이 민선6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17년도 예산안을 올해 3천4억 원 보다 206억 원이 증가한 3천210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2017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천916억 원, 특별회계에 294억 원의 규모로 자체수입 175억 원, 지방교부세 1천673억 원, 국·도비 보조금 898억 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농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FTA 극복 등 선진농업 부자 농촌 건설을 위한 농업, 임업 분야 예산이 693억 원(23.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문화 및 관광 분야에도 206억 원이 편성됐고 기반시설 조성 등 SOC 사업에도 403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군 예산이 증가(6.86%)한 것은 복합 스포츠단지조성(37억 원), 법전전통마을 관광자원화 사업(14억 원), 누정휴 문화누리공간 조성 사업(60억 원) 등이다.
울진남부초등학교(교장 임철수)는 최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교원, 학부모, 학생을 초청해 ‘2016학년도 디지털교과서・소프트웨어교육과정’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16개교와 소프트웨어교육과정 연구학교 7개교가 합동으로 보고회를 열었으며, 2015개정 교육과정에 적용될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과정을 미리 현장에 적용하여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난 2년간 운영한 SW교수・학습 자료와 연구 결과물 등을 전시부스에 전시했으며, ‘SW? 스마트로봇으로 해결!’이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철수 교장은 “본교에서 2년간 운영한 소프트웨어교육과정 연구 결과를 일반화해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전했다.
웅도 경북의 새로운 비상과 더불어 종가문화도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종가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포함한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할 방안을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김관용 도지사는 내년부터는 종가포럼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의 종가를 연계하는 종가문화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경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16종가포럼에서 밝혔다. 올해 아홉 번째 맞은 종가포럼은 ‘종가문화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려 도내 종손, 종부, 유림단체, 학계 등 여러 단체와 종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종가문화의 길을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종가문화 가운데 산업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종가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다큐 경북종가 음식의 사계에서는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의 고 조리서를 비롯해 계절과 절기에 따른 일상식을 소개했다. 이어진 학술강연에서는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는 종가문화의 세계화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속에서 한국 종가문화의 특징을 조명하면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상균 박사는 중국종족 전통의 부활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주제로 1990년대 개혁 개방 이후 중국사회에서 종족 전통의 부활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박모라 경북대 교수는 경북종가음식의 특징과 전망에서 종가음식의 특징으로 예, 효, 절제, 화합, 나눔, 치유, 애민의 7가지를 제시하고 경북종가음식문화의 정립이 곧 한식의 정체성을 위한 초석이자 세계 속의 한식문화를 정립하는 첩경임을 강조했다. 전시행사로 종가의 내림음식을 선보이는 종가음식박람회를 열어 경북지역 20개 종가가 참여해 다양한 종가음식을 소개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별 계절음식과 절기식인 화전놀이 음식, 유두 차례상, 중구 차례상, 대보름 밥상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 신라호텔과 함께 명품 종가음식으로 개발한 황밥, 전계아 등 수운집방 메뉴도 선보였다. 이제 종가문화 글로벌브랜드화도 머지않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연일 장외투쟁에 나서며 대통령 퇴진공세에 강도를 높여가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퇴진방향을 놓고는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야권이 우왕좌왕하며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청와대가 지난 19일 검찰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불만을 표출하면서 새로이 전열을 정비하는 듯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비치자 야당의 대응은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야당 내 일각에선 퇴진론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상황이 오히려 복잡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당론을 국회추천 총리에 전권이양과 대통령의 2선 후퇴에서 퇴진으로 강화했다. 지난 주말 성난 촛불민심에 힘입어 당내에서는 강경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시민사회에서도 민주당의 신중한 태도에 대한 비판여론이 제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론변경 이후 민주당의 운신 폭은 도리어 좁아졌다. 당장 총리후보 추천 등 거국중립내각, 과도내각 구성 논의조차 물 건너간 것이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국민만 담보된 것이다. 거기에다 국민의 당과 정의당 등 다른 야당이 주장하는 4자 영수회담 역시 논란 끝에 단독 영수회담 제의와 철회를 거듭한 민주당으로선 더욱 할 말이 없어진 것이다. 이래저래 퇴진 당론 결정 후 야권공조가 오히려 휘청거리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러던 중 지난 21일 급기야 야권 3당은 새누리당의 분란과 청와대의 정면 돌파 의지를 감지한 나머지 탄핵으로 가닥을 잡긴 했다. 그러나 실제로 원내 지도부는 가결 정족수인 200명을 채울 만큼 여권에서 이탈표가 나와 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헌법재판소의 통과도 미지수다. 한 여권 관계자는 내각구성 논의도 탄핵도 쉽지 않다고 토로하며 청와대와 여당이 버티기를 계속하면 돌파구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관계로 민주당은 우선 시민사회와 함께 대통령 퇴진론을 확산시키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탄핵으로 중지를 모은 것이다. 대안 없이 퇴진만 외치다가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제 와서 민심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청와대를 퇴진과 탄핵으로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야당이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것에 여론이 악화되어 역풍을 맞지 않을까 하는 위기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회를 놓치면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이제 국민도 대통령도 정치권도 암울하긴 마찬가지가 되었다.
지역 특산품인 과메기에도 짝퉁이 나타났다. 과메기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한 소매업자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대전지방법원 형사 8단독 고진흥 판사는 23일 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A씨(30)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선박이 원양에서 어획한 과메기를 수산물 ..
23일 본격적인 김장을 앞두고 포항시 북구 죽도전통시장에는 김치양념에 넣을 새우, 젖갈 등을 사기위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적이고 있다.
포스코가 크롬을 첨가한 고합금 단조용 슬래브 개발에 성공, 발전설비용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합금철은 크롬이 5~9% 첨가된 고합금강으로 내식성·고온특성이 우수해 석유화학플랜트, 화력발전소 등의 각종 압력용기와 배관용 자재로 사용된다. 크롬함량 2% 이하의 저크롬 합금강과 10~30%의 스테인리스강을 양산해 온 포스코가 이번에 상용화한 중간 영역인 5~9%의 크롬 첨가 합금강은 제조공정이 까다로워서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량 유럽지역 특수강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다. 포스코는 탄소강 전로에서 합금철을 다량 투입시 용강 온도 및 크롬 실수율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탄소강 대비 용강 온도가 높고 크롬 환원도 가능한 포항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을 활용,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통해 포스코는 2015년 크롬을 5%, 9% 첨가한 2종을 개발·상용화했다. 올해는 발전설비 고효율화에 따른 고온특성 요구 추세에 대응코자 텅스텐을 첨가한 규격강 1종을 추가로 개발했다. 단조용 슬래브는 상온에서 충격에 약한 마르텐사이트 조직의 크랙 민감강이므로 연주 후 슬래브를 느린 속도로 냉각하는 조업 패턴을 확보했으며, 슬래브 중심부 수축공과 표면크랙 개선 기준도 정립한 것이다. 이번 합금 단조용 외판 슬래브 개발로 포스코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의 틈새 시장에 연간 최대 5천톤 규모의 고수익강 신규 판매가 가능해졌다.
최근 6년간 국내에서 수입산 철근의 시장 점유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유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국내에서 수입 철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1년부터 5.9%, 5.1%, 6.9%, 4.6%, 10.2%, 11.9%를 각각 차지했다. 2011~2014년까지 44만~66만톤 수준이었던 수입 철근 규모는 2015년부터 100만톤을 넘었다.이에 건설업계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1군 건설사를 비롯한 주요 건설업계는 국내산 철근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산 철근보다 국내산 철근이 확실히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수입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철근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국산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대형 아파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특히 중국 업체에서 국내에 철근을 수출할 때 KS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간혹 있고, KS인증을 획득한 국내 회사를 인수해 ‘짝퉁’ 철근을 둔갑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한 1군 건설사 관계자는 “중국산 철근은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 내 공급과잉으로 인해 공급량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일부 중국 제강사의 철근 KS인증이 취소되는 등 품질 측면에서는 확실히 국내산 철근이 앞선다는 게 건설업계의 지배적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형 아파트나 주택 등 바닥 수요에 주로 저렴한 중국산 철근 가격이 소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내진(耐震)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구조, 건축 분야 등의 학회에서는 내진과 관련된 봉형강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는 건물을 지을 때 봉형강류, 특히 철근의 ‘안전성’을 점점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진시강철 등 중국 철근 제조업체에서 KS인증이 취소되는 등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철근이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 한 중국 제강사의 한국법인 관계자는 “국내 중소형 주택이나 단독 아파트의 경우 국내산 철근보다 헐한 수입산 철근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국내산 철근이 부족할 경우 중국산이 이를 대체할 수 있어 유용한 측면도 있다”라고 했다.
23일 경북 포항지역에서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두마리 산골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졌다. 이 마을의 한 주민이 털모자와 솜옷으로 한겨울 복장을 하고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직장 근무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금연실천에 애로사항이 있는 직장 내 흡연자를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단위로 보건소에 신청하게 되면 해당 사업장에 금연상담사가 출장을 가 6주간의 금연상담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6주간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금연상담사가 맞춤 상담을 통해 니코틴 의존도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개인별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금연보조제의 사용법, 금단증상 대처, 생활 속 금연행동요법 등 금연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가 이루어진다. 현재 13개 사업장(세아제강, 포스코엠텍 등)200여 명이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 운영 중에 있으며 약 65%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평소 직장 근무로 인해 금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270-4077,4078,4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23일 북구보건소 연오랑홀에서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과 시의원 유관기관 및 민간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 9명,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포항시 건강생활실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생활실천협의회는 위원장(박의식 포항 부시장) 진행 하에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부위원장인 북구보건소장과 위원(차동찬 시의원,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북부지사장, 포항시 의사회 및 약사회 부회장, 포항대학교 간호학과장 등)이 참석하여 2017년 시민건강증진시책 수립 및 핵심과제 추진 협력 방안(성인 남성흡연율 감소를 위한 노력, 걷기실천율 및 신체활동량 증가, 혈압․혈당 인지율 향상, 저염 선호도 향상)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2016년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박의식 포항 부시장)은 “건강생활실천협의회가 국민건강증진법 제10조에 근거하여 매년 건강생활실천 주요사업에 대한 분석, 평가, 건의를 통하여 협업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오늘 위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포항시의 건강생활실천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23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CCTV설치, 처벌강화, 처우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어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 대상은 그 동안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으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은 안전사고예방, 아동학대, 성폭력예방 등 연간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날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은 최해숙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아동권리와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체계, 무단결석 아동관리 요령 등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중점을 두고 강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본인 소유의 임야에서 수백 그루로 추정되는 나무를 무단 벌목한 뒤 ‘전(밭)’으로 지목을 변경, 공시지가로 수억원의 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는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차기 군수 선거를 겨냥한 ‘음해성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해 비판이 더욱 쏟아지고 있다. 김 군수는 군수 취임후 2년이 지난 2012년 10월과 2013년 10월 사이에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산133 임야 1만4천48㎡ 가운데 3천900여㎡에 나무를 잘라냈다. 대구시가 2012년 10월 촬영한 항공사진에는 울창한 숲이 보이지만 1년후 항공사진에는 숲이 아예 사라졌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해 1월 이 땅을 분할해 지목을 ‘임야’에서 ‘전(850-1번지)’으로 변경해 달라고 달성군에 신청을 했고, 현장을 둘러본 군 담당자는 신청한 지 2일만에 지목을 변경해 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화리 산133 '임야' 공시지가는 평당 1만4289원에 불과하지만 지목을 '전'으로 변경한 850-1번지 땅은 평당 10만6920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 때문에 김 군수가 개발제한구역 이용과 형질변경 등에 관한 허가권을 가진 군수 권한을 이용해 억대의 재산상 이익을 챙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달성군은 1964년 전 소유자가 개간 준공 허가를 받은 기록이 있어 개발제한구역이라도 허가나 신고 없이 잡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면적 500㎡를 넘는 개발제한구역내 임야의 벌목은 지자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상부기관의 특별감사는 불가피하다. 김 군수는 이같은 무단 벌목 의혹에 대해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실이 아니며, 정치적 음해성 언론플레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SNS에서 김 군수는 “지목변경은 안 했지만 개간 허가를 받아 경작을 해 온 엄연한 밭이다. 밭에 산재한 잡목등을 제거할 시에는 벌목 허가가 필요없다”며 장황하게 해명했다. 이는 김 군수가 달성군으로부터 ‘임야’에서 ‘전’으로 지목변경도 받지않고 무단 벌목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또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정반대로 뒤집는 아전인수식 주장도 내놓았다. 더구나 그는 “이런 사실 관계가 명확한 데도 음해성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대해 누가? 왜? 이 시점에?”라면서 “저도 언론인 출신이다. (차기 군수)선거를 겨냥한 음해성 냄새가 나기에 찜찜함을 버릴 수 없다”고 ‘엉뚱한 논리’를 폈다. 이에 지역 인사들은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억지 주장’으로 물타기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최근 2주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회 활동 및 농작업 시 아래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여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진석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방법은 풀이 무성한 곳은 피하며, 털진드기가 체내 침투방지와 털진드기와 접촉을 피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감염관리팀(☎270-4033,270-4133)으로 문의 하면 된다
포항시가 2016년 경상북도 추계 도로정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추계도로정비란 동절기전 도로정비를 완료해 각종 재난에 대비함은 물론 도로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경상북도 시·군구에서 일괄적으로 시행됐다. 경상북도는 낙석이나 산사태의 위험에 따른 정비, 도로포장 파손 및 정비현황,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평가했다. 포항시는 도로 덧씌우기 8만8천500㎡, 소규모 파손보수 8천㎡, 도로표지판 및 현수막 300건 등을 정비해 도로환경개선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 특히 9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환여동 절개지의 토사유실에 적극적인 대처와 발 빠른 응급복구로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한데에 좋은 평가를 받아 청도군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에서는 23일 POSCO 제1냉연공장에서 진도 6.5지진 발생으로 인한 대형화재 및 다수 인명피해 발생상황을 가정한 2016년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선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인원 등 소방공무원 80명, 포스코 및 유관기관 290명 등 총 370명과 차량 43대, 헬기1대를 동원해 ▲초기 자위소방대 조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 메시지 부여에 따른 상황훈련 ▲수습 및 긴급복구 활동 등을 실시하고 훈련 강평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