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직장 근무로 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금연실천에 애로사항이 있는 직장 내 흡연자를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장단위로 보건소에 신청하게 되면 해당 사업장에 금연상담사가 출장을 가 6주간의 금연상담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6주간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금연상담사가 맞춤 상담을 통해 니코틴 의존도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개인별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금연보조제의 사용법, 금단증상 대처, 생활 속 금연행동요법 등 금연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가 이루어진다.현재 13개 사업장(세아제강, 포스코엠텍 등)200여 명이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 운영 중에 있으며 약 65%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평소 직장 근무로 인해 금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문의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270-4077,4078,40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