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8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6년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 전국연합회(회장 최광혁) 영성수련회’에 참석해 ‘한국 교회의 위기와 극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장 총장은 이번 특강에서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개별 영혼 구원과 사회적 기능의 차원에서 파악해야 한다.”며 “출산율 저하, 청소년 크리스천의 감소, 기독교 내부 갈등, 그리고 기독교의 사회영향력 쇠퇴 등의 문제를 가진 한국 교회가 앞으로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어 열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망과 행복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우리는 사랑을 통해 따뜻하고 친절한 사회를 만들고, 동시에 복음 전도에 더욱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이 땅의 교회들이 공동체성을 회복하면서 열정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서로를 향해, 목회자를 향해, 성도들을 향해 따뜻한 사랑,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에 참석한 2,500여 명의 장로들이 전국 각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인 의지와 책임감을 가진 행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울진군은 지난 5일부터 지역내 가스배관이 노출된 345동의 공동주택지역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6월 군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물과 공간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하고 관리하는 울진군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건물에 침입하기 위해 절도범이 주로 타는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라 흔적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주거침입 성범죄, 절도 등 강력 범죄로부터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손이나 신발, 옷 등에 묻어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으며, 자외선 특수장비로만 식별 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범죄발생 후에도 검문검색 시 몸에 묻은 특수형광물질로 절도 등 피혐의자 특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지역에 홍보패널 및 현수막을 게시해 범죄 심리를 최대한 억제하는 효과도 꾀하고 있다. 울진=장부중 기자 jbj@gsmnews.kr
호산대는 최근 국내 최초로 에듀컷 지원 센터를 개소했다. 에듀컷은 유아교육 자료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커팅도구로서 준비된 모양틀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교육자료를 간편하게 만들어 수업 또는 행사에 활용함으로써 유아들의 창의성과 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에듀컷을 이용하면 유치원 교사의 수업자료 제작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는 수업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명희 에듀컷 지원 센터장은 “유치원에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나 행사를 기획하다가도 필요한 수업자료를 일일이 손으로 만들기가 어려워 수업이나 행사를 포기한 적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이제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호산대 에듀컷 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듀컷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호산대가 유일하며, 각 유치원에서 제작 요청이 들어오면 호산대 유아교육과 교재교구 연구 동아리인 ‘잼잼나라’ 회원들이 직접 제작해 유치원에 공급하게 된다. 김재현 부총장은 “에듀컷 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우선 지역내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구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서 개발도상국가의 유아들에게도 교구를 무료로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7일 울진군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개강식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치매의 원인과 주요증상,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기본 교육과 웃음치료사 임동훈 강사의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의 긴 시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을 줄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 교육에 참석한 한 가족은 “치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막막하기만 했는데 유익한 시간이었고, 웃음치료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가는 것 같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가족을 돌보며 정서적 위안과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치매환자 가족 지지프로그램 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실시, 치매예방을 위한 맑은뇌쉼터 건강대학 운영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생건강도시 울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문의는 울진군보건소 건강관리팀(054-789-5024), 치매상담센터(054-789-5025)로 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울진=장부중 기자
‘제2회 포항 주부 가요 대제전’이 지난 9일 1만여명의 시민 및 관광객들이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화보 18면 올해 주부 가요 대제전은 주부 1인부터 여성중창단까지 총 100여팀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대상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부른 김윤지(여ㆍ32ㆍ두호동)씨가 받았다. 이외에도 △금상=안나(여ㆍ28ㆍ장성동) △은상=오달옥(여ㆍ66ㆍ해도동) △동상=최동연(여ㆍ54ㆍ지곡동) △인기상=줌마중창단(여ㆍ흥해읍) △특별상=임가영(여ㆍ42ㆍ오천읍) △아차상=박태숙(여ㆍ56ㆍ양백리), 이은희(여ㆍ42ㆍ용흥동) △행운상=전수복(여ㆍ46ㆍ연일읍), 김옥선(여ㆍ74ㆍ장성동)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초대가수의 무대로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흥이 난 시민들은 박수를 치는가 하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민 박진혁(21)씨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머니들의 실력이 상당하다”며 “주말밤 날씨도 선선하고 흥겨운 노랫소리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배달원 경상매일신문 사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 주부들이 포항 주부 가요 대제전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보아 기자
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지역의 수출‧입 등 무역 실적이 전년도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포항세관이 집계한 수출입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도 상반기 총 수출 건수는 2만5천851건으로 전년도 동기 2만5988건보다 137건 줄었다. 올해 상반기 중 총 수출액은 33억4천519만 달러로 전년도 상반기 39억1천113만 달러 대비 5억6천594만 달러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 건수는 총 4천67건으로 지난해 동기 3천972건과 비교, 미미하미나 95건이 증가했으나 금액은 24억9천74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 34억1천570만 달러보다 9억1천826만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10주년 무대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DIMF 어워즈’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대중성을 더욱 높인 열 번째 DIMF는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며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DIMF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대구를 빛낸 뮤지컬 작품을 비롯해 그 해 열린 DIMF를 총망라하는 시상식이자 대규모 뮤지컬 쇼로 지금껏 수 많은 스타들과 함께 해온 DIMF를 대표하는 공식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KBS를 통해 전국 각 지로 방송되고 있으며 KBS월드 채널을통해 102개국으로 송출 되는 등 세계 유일의 ‘국제’ 시상식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뮤지컬 전문 시상식이기도 하다.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학운위)는 10일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스포츠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해안에 접해있는 지역 특성 상 학생들이 해양안전, 해양스포츠 등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마련됐다. 이날 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구명조끼 사용법을 익히고, 카약, 셰일링보트, 수상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체험했다. 학운위 관계자는 “체험을 해 본 학생들 역시 안전교육과 해양스포츠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예산을 확보해 매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과 해양스포츠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시의회(의장 최덕수)는 지난 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7대 경산시의회 후반기 첫 회기인 제18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7대 후반기 경산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호선한다.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는 최덕수 의원이 당선되었고, 부의장은 정병택 의원, 행정‧사회위원장으로는 최춘영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으로는 이철식 의원, 운영위원장으로는 이창대 의원이 당선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호선 결과를 보고 받고, 이번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27만 경산시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제7대 후반기 경산시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뒤를 이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주시의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으며 진통을 겪다 의장단 선거를 무사히 마친 것 같이 보였지만 이로인한 후유증이 파벌싸움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의원들의 등원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 거기에 따른 피해가 시민들에게 돌아와 이를 지켜보는 시선이 곱지않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08회 정례회를 개회했지만, 14명의 의원중 8명이 참석하고 6명의 시의원이 등원을 거부하며 불참했다. 의장선거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두 패로 나뉜 시의원들이 현재 의장이 된 김현익 의장을 인정하지 않고 대립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감정싸움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의장선거에서 패한 4선의 강정구 의원을 비롯한 5명의 시의원들이 현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등원을 거부하면서 시의회는 파벌싸움으로 번지면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지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검증되지 않은 초선의원들이 독차지하자 서로 고성을 지르며 얼굴을 붉히는 등 시의원의 신분을 망각하고 자리에만 연연하자 이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영주시의원들의 자질을 의심했다. 등원을 거부한 장성태 시의원은 "이번 의장선거는 순리대로 가는게 맞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현재 의장을 인정할 수 없다.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의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4선의 강정구 의원은 수차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번 등원 거부로 책임감을 통감하는 김현익 의장은 수차례 동료의원들을 만나고 설득 중이며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현익 의장은 "동료의원들을 최대한 설득해서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11일부터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들의 역활을 충실히 해야 하는데 등원거부를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하는 일부시민들이 있는 반면 "등원거부 사태에 대해 의장의 책임이 크다며 직접나서 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의장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했다. 한편, 영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각상임위에서는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2016년 행정사무 처리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주민센터(동장 정재학)는 지난 7일 폭우ㆍ폭염을 대비해 송도동 일대 등록·미등록 경로당 9곳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8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ㆍ중ㆍ고 생활지도교사 12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대비 생활지도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는 여름 방학을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지도와 안전생활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여름방학 시작 전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 방학 중 부모님과 대화하기, 내실 있는 봉사활동, 현장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방학 계획을 세워 알찬 방학이 되도록 했다. 또 학교에서는 학생과 담임교사 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학생 소재를 파악하고 물놀이 등 사고 발생 시에 보고 절차를 지켜 사안 처리에 신속, 정확성을 기해 달라는 업무 전달이 이뤄졌다. 류필수 교육장은 “여름 방학 중 물놀이 사고, 식중독, 학교 밖 비행 등의 각종 사고에 대해 생활지도 부장교사들이 앞장서서 예방교육과 안전 지도에 힘써달라”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합동교외 생활지도반을 편성, 학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8일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발령 61명에 대한 자체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인사는 타서 전입자, 경찰서와 파출소간 순환교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각 부서의 추천과 개인별 직무수행능력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지난 9일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회원 자녀들과 함께 경찰서 견학 및 교통안전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YWCA여성인력개발센터·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대표 김주원)와 T&P보험총무교육학원(원장 정태훈)은 지난 7일 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육지원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경력단절여성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공동 실시 및 추진, 협력기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정보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호텔, 종합병원, 대형쇼핑센터, 목욕탕,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주간 레지오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포항시 북구청(구청장 황병한)은 여름 피서철 성수기를 대비해 7월부터 15일간 죽장 하옥계곡 및 해안변에 위치한 자연발생유원지 공중화장실 82곳에 대하여 청결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에 참석.
경주시립극단이 12~13일 이틀간 한수원 본사 강당에서 찾아가는 공연 '악극 여로, 1983'을 선보인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한수원 본사 이전을 축하하며 임직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혜택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경주시립극단이 지난 5월에 선보인 '악극 여로, 1983'으로 1970년대 온 국민을 울고 웃기게 만든 국민 드라마를 엄기백 예술감독이 연출하고 윤학열이 각색해 악극 형태로 재탄생시켰다.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나아리 원자력공원을 잇는 해안 마을길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 벽화길’을 연계 개발하는 ‘물빛나래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빛나래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총 35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읍천항~나아리 원자력공원을 잇는 1.4㎞ 구간에 해수트레킹, 해수 족욕장, 별빛산책로, 지역 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사업부지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을 16억 원의 사업비로 우선 읍천항에서 죽전마을 입구까지 먼저 시행하고, 내년 2단계 사업을 착공해 죽전마을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구간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산책하는 관광객들이 낮에는 해수로 피로를 풀고 야간에는 마치 별빛 위를 걷는 것 같은 별빛산책로와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주상절리 관광객들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2단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위해 경북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물빛나래길’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외지 관광객이 많이 유입돼 이 일대가 경주 동해안 신 해양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