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호텔, 종합병원, 대형쇼핑센터, 목욕탕,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주간 레지오넬라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살균 소독을 실시하도록 위생지도를 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 호흡치료기기 등의 오염된 물 속의 균이 환자의 기침과 함께 퍼져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마른기침, 근육통, 전신쇠약감, 오한 등이고, 심한 경우 폐렴으로 진행, 사망할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연 2~4회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병원에서는 호흡기에 사용되는 기구나 물을 항상 소독해 사용하고 원내 환경수를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진석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레지오넬라 검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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