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북 동해안지역의 수출‧입 등 무역 실적이 전년도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포항세관이 집계한 수출입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도 상반기 총 수출 건수는 2만5천851건으로 전년도 동기 2만5988건보다 137건 줄었다.올해 상반기 중 총 수출액은 33억4천519만 달러로 전년도 상반기 39억1천113만 달러 대비 5억6천594만 달러 감소했다.상반기 수입 건수는 총 4천67건으로 지난해 동기 3천972건과 비교, 미미하미나 95건이 증가했으나 금액은 24억9천74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 34억1천570만 달러보다 9억1천826만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쳐 수출입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세계 불경기의 장기화와 중국 철강재의 지속적이고 지나친 가격 덤핑으로 인해 지역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철강산업 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