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편지를 통해 디지털문화에서 파생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사랑과 배려가 깃든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한국편지가족 대구ㆍ경북지회와 함께 지역주민편지쓰기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2일 ‘편지 사랑방’을 개소한다. 편지 사랑방(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3길 32)은 (사)한국편지가족 대구ㆍ경북지회 회원이 상주해 편지쓰기 홍보와 강좌를 운영하고, 우정청은 느린우체통ㆍ맞춤형엽서 등 편지쓰기용품을 후원해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우정청은 ‘2016 가을! 편지에 정을 담다’라는 주제로 편지쓰기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편지쓰기의 날 지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편지쓰기 문화가 세대ㆍ지역ㆍ계층 간의 소통 문제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달성문화재단은 22일 오후 8시 강창교 아래 금호강변체육시설에서 2016 달성음악회 ‘강변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 달성음악회는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달성군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문화향유 기회 증대 및 문화소외지역이 없는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지역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달성군의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옥연지 송해공원에서 ‘군민과 함께 즐기는 송해 빅쇼’를 3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달성음악회 출연진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국민 여가수 ‘갈색추억·너는 내남자’의 한혜진, 마지막 승부로 청춘을 자극하는 가수 김민교, 달성군 출신 가수 이나윤, 파워풀한 레퍼토리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락밴드 아프리카, 대구 오페라계의 젊은 피 팝페라 인칸토가 달성군민들과 소텅을 나눈다.
대구 달서구는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미래 발명왕을 꿈꾸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6 자연과 함께하는 달서가족 발명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발명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창의공작 체험, 발명퀴즈, 캠프파이어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사랑을 돈독히 하는 달서가족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010년부터 7년째 열리는 캠프는 매해 프로그램을 달리하면서 재미있고 알찬 내용을 구성해 참여 호응도가 높다. 올해에는 7월1일부터 달서구 지식재산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55가족, 220명이 조기에 접수 마감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사는 개별 준비해 야영생활의 재미를 더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 첫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2~13 가족씩 4개 반으로 나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날아라 스마일 헬리콥터’, ‘항공 경진대회’, ‘오뚜기처럼 걷는 공룡’, ‘달려라 오뚜기 로봇’, ‘로봇 경주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발명퀴즈를 함께 풀면서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해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저녁에는 캠프파이어 및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가족구성원간의 협동심도 기르고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캠프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이번 발명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 및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 여름밤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담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교육국제화특구 2016. 글로벌동아리 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 실시되는 체험 캠프는 초ㆍ중ㆍ고 196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영어 및 중국어 캠프를 통해 외국어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어 구사 능력을 신장하며, 국제 이해 교육도 병행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영어 캠프인 ‘Global ART Camp’, ‘World Play Camp’, 중학생 대상 영어 캠프인 ‘English ART Camp’, ‘창의성 PBL 캠프’, 중ㆍ고등학생 대상 중국어 캠프인 ‘애재중국 爱在中国[Love in China] 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영어캠프 70명, 중학생 영어캠프 52명, 중ㆍ고등학생 중국어캠프 74명 등 총 196명이 참가하며, 3개 글로벌교육연구회 소속 영어교사와 원어민교사를 포함한 39명의 교사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은 평소 학교 내 글로벌동아리 활동을 통해 외국어 책읽기와 책쓰기, 말하기(발표), 사제동행 국제교류 활동, 외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 경험과 역량 등을 이번 캠프를 통해 더 심화시키게 된다. 글로벌동아리(Global Club)는 대구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북구, 달서구 2개 구의 특구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ㆍ중ㆍ고 71개 학교에서 영어글(책)쓰기동아리(27), 영어독서동아리(19개), 영어발표동아리(18), 중국어/일본어동아리(10개), 국제이해동아리(32개) 등 106개 동아리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용 외국어 능력 및 국제 이해 능력을 기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국제화특구내의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다른 구의 학생들보다 영어나 외국어에 노출되는 기회가 훨씬 더 많으며, 대구시교육청에서 수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책쓰기 및 독서 교육이 특구 사업과 연계해 영어 책쓰기 및 영어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되어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글로벌동아리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외국어 프로젝트 활동과 외국 문화 체험 학습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창의력 및 외국어 구사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지난 19일 신천3동 소재 공가에서 신천3동 자율방재단 및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공사는 7월 행복둥지 10호 가옥으로 선정됐으나, 집 내ㆍ외부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던진 쓰레기 등으로 악취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및 자원봉사자의 땀과 열정으로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으며, 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텔레비전에서 봐오던 자원봉사활동을 이렇게 해보니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행복둥지 집수리사업은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대구시 최초로 시행해온 특수시책사업으로써, 도심 속 폐ㆍ공가의 집수리 조건으로 가옥주로 부터 3년 이상 무상 임차해 수리 후 저소득 가정에 무상임대하는 사업이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년간 행복둥지 9가옥을 수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었으며, 올해에도 3가옥 집수리 후 4세대를 입주시킨다는 목표하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으로 공사 현장의 여건이 불리해 계절적으로 철근 수요가 없는 비수기엔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철근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한국제강 환영철강 등 국내 7대 전기로(電氣爐) 제강사들의 2016년 철근판매는 2008년 이후 8년여 만에 1,000만톤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이상현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철근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건설사들의 공사수주액이 크게 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공사액은 지난 2013년 97조 원 규모에서 2014년 연간 107조 원, 2015년에는 158조 원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건설경기 회복 등으로 건설수주액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골든타임봉사단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곡리 자매마을을 방문해 응급소생술 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동네는 독거노인을 포함한 고령의 어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응급 상황 시 구급차가 재빨리 도착하기도 어려운 농촌마을이다. 골든타임봉사단은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알려줬다. 교육용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한 응급처치 교육은 마네킹 '애니'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이어졌다. 용곡리 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 30여 명은 실제 위급상황이 발생한 것과 같이 긴박한 모습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심정지 환자는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정상인으로 되돌아 올 수 없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4분의 기적'인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실습에 집중했다. 장두용 용곡리 이장은 "심폐소생술을 TV에서나 봤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는데 골든타임봉사단원들이 실제로 주민들에게 교육해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골든타임봉사단은 안전방재부 방재과 직원 중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직원을 주축으로 평소 응급처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심폐소생술을 마치고 일부 직원들은 마을회관과 골목길을 다니며 폐비닐과 빈 깡통, 휴지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골든타임봉사단은 지난해 11월 창단해 초등학교, 복지단체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대구환경공단은 20일 신천하수처리장 정원에 하천에서 물고기와 수달이 뛰어노는 듯 한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했다. 대구의 도심 하천인 신천과 금호강에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쏘가리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 대구환경공단은 이와 같이 맑고 깨끗한 대구의 자연 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단을 찾아오는 견학자(연간 1만 명 이상 방문)들이 하수처리장을 견학한 후, 바닥 트릭아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제공해 환경의 중요성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환경공단 신천하수처리장은 대구시 중·동·남·북·수성구 및 달성군 가창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68만㎥/일)과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200톤/일) 및 슬러지고화처리장(165톤/일)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1일 10만㎥의 방류수를 신천 상동교까지 이송, 신천의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처리장 내의 조경수를 완벽하게 관리해 매년 4월에는 영산홍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사계절 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의 쉼터는 물론,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환경체험교육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설립 102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메르스 사태 시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과 대응에 대해 되돌아보기 위해 최근 `설립 102주년 기념식’ 및 `메르스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차순자 문화복지위원장,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을 비롯해 지역민과 대구의료원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설립 102주년 기념식’과 2부 ‘메르스 1주년 심포지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설립 102주년 기념식`에서는 대구의료원 1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영상시청과 국악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시민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직원들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2부 `메르스 1주년 심포지엄’에서는 대구의료원에서 발간한 `메르스 백서’ 전달식이 개최됐으며, 메르스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신종감염병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주제로 서혜원 대구의료원 호흡기 내과 과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최미화 매일신문 국장, 김기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배지숙 의원, 장현하 경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규철 전 역학조사관·대구의료원 신경과장, 이지원 TBC 보도팀 취재부 차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시민과 함께 해온 102주년을 맞아 의료원 설립 취지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메르스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과 대응을 되돌아보고, 향후 지역의 감염병 발생 시 중추적인 역할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9일까지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를 위한 중점관리에 나선다. 피서철을 맞아 우선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역·버스터미널과 지역의 관광지, 공원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337개소를 일제히 점검해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공중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상태와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 여부를 파악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팔공산 계곡을 비롯해 피서객들이 붐비는 지역(물놀이장, 야영지, 등산로 등)에 설치된 간이화장실(47개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통해 시설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악취와 해충을 방지하며, 특히 전담 관리인을 배치해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이 청결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피서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청결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피서지 공중화장실 확충과 시설물 개․보수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내 집 화장실처럼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재난뉴스, 기상정보,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고, 비상시 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병원, 약국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발생 시에는 신고도 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 설치방법은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의 경우 앱 스토어 실행 후 우측 상단의 검색 아이콘을 선택하고, 검색창에 ‘안전디딤돌’을 입력한 후 검색결과에서 ‘안전디딤돌’을 선택한다. 설치 → 동의 버튼을 차례로 선택하면 앱이 설치된다. ‘안전디딤돌’ 앱 이용방법은 설치한 앱 아이콘을 클릭해 실행한 후 3G/LTE 접속안내 후 재난문자․위치정보 수신동의 후 실행 가능하며,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재난안전정보 앱 ‘Emergency Ready App’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기능은 재난문자(속보) 및 재난문자 SNS전파 기능, 재난문자내용과 관련된 국민행동요령 확인, 재난뉴스 조회기능이 있다.
대구시가 제작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매뉴얼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우수성을 입증 받아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됐다. 지난해 8월 수성못에서 개최된 ‘광복70년 신바람 페스티벌’의 교통대책 미흡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시는 대규모축제(행사) 개최 시 체계적인 교통대책 매뉴얼 작성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축제(행사) 기획ㆍ환경ㆍ교통ㆍ안전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축제 관련 부서와 기획사, 문화예술 체육단체가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각 구ㆍ군의 의견도 수렴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올해 5월 대규모 축제(행사) 시 교통 처리대책을 포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 작성을 완료했다. 매뉴얼은 (구)소방방재청에서 2014년 3월 제작한 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참고했으며, 체계적인 안전ㆍ교통대책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감사부서의 사전 일상감사를 통해 기관, 부서 간 협의체계를 검증 받도록 명시 △3천 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행사 개최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단계부터 대구시 교통정책과와 사전협의토록 의무화 △주요 행사장 5개소(수성못,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신천둔치, 국채보상로)에서 축제(행사)를 개최 할 경우 표준 교통대책(안)을 예시로 제시 △2016년 5월 개최된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의 교통대책 적용 사례와 모니터링 분석결과를 수록했다. 대구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축제장 안전관리매뉴얼을 제작한 후 국민안전처와 협의한 결과, 매뉴얼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대구시의 매뉴얼을 배포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19일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매뉴얼을 전달했으며, 대구시 산하 모든 기관ㆍ부서(104개), 지역축제기획사 및 문화예술체육 단체(34개)에도 배포했다. 권영진 시장은 “전국 최초로 수립된 본 매뉴얼을 잘 활용해 지난해 8월 수성못 불꽃 축제와 같은 시민불편이 더 이상 없도록 하고,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가 안전사고 없는 시민들이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13개 물기업체를 유치해 전체 면적(48만1천70㎡)의 25%에 해당하는 11만9천425㎡를 분양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호 기업인 롯데케미칼을 유치한 이후, 12개 강소물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 계약 또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3개 입주기업의 투자액은 1천200억 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창출은 700명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롯데케미칼을 제외한 12개 중소기업의 평균 투자액은 66억 원, 평균 고용인원은 50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공되는 2018년에는 61개 물기업의 입주가 예상되고, 약 4천억 원의 투자 유발, 3천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기업유치 분야에서 기존의 통상적인 투자설명회를 지양하고,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집중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입주기업 협의체 운영, 수요형 R&D 지원,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정보공유 홈페이지 구축, 기업홍보동영상 제작 등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최종목표인 수출전략기지로의 발전에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가구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청소와 집수리 지원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대청소에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 이웃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이후 민간자원을 연계해 도배, 장판 교체, 전기수리 등의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46차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임시회장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일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서면과 남포동 BIFF(부산국제영화제)거리를 찾아 ‘뜨거운 여름 시원한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휴가객을 유치하고 경북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발족한 ‘경북관광 내일로 홍보단’이 나섰다. 홍보단은 명동 중심가에서 경북관광 홍보 길거리 캠페인에 이어 부산의 대표 번화가인 서면과 남포동에서‘경북 여름여행’ 알리기 홍보를 펼쳤다. 이날 길거리 캠페인은 경북관광 홍보문구로 치장한 키다리 인형(에어 아바타)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화랑, 원화 마스코트를 앞세워 분위기를 띄웠다. 홍보단은 부산국제영화제 거리로 유명한 남포동으로 이동해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BIFF광장 주변에서 부채홍보물을 배부하며 경북의 다양한 여름축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부채홍보물에는 경북도내 해수욕장과 계곡, 시군의 여름축제, 레포츠 등을 소개하는 부채홍보물과 관광지도 등이 담겼다. 경북지역에는 여름 성수기 포항 국제불꽃축제, 예천 세계곤충엑스포, 봉화 은어축제,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울릉 오징어축제 등 다양한 여름축제를 마련하고 피서객들을 맞고 있다. 홍보단은 부산에 이어 22일에는 대구 젊은이들의 거리인 동성로 일대에서‘경북에서 여름휴가 보내기’를 홍보하는 길거리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강(江), 산(山), 바다(海)는 물론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경북으로의 여름휴가를 추천한다”면서 “어느 지역보다 잘 보존된 전통문화, 동해바다와 백두대간, 낙동강 등 경북의 청정한 자연환경, 그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까지 경북도는 여러분의 기억에 잊혀 지지 않을 여름휴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7일 밤 11시 구미시 고아읍 한 가정집에서 “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119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119상황실은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연결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사건을 넘겼다. 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환자의 심정지 정세를 파악하고 곧바로 휴대전화를 통해 신고인에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시간 알려 조치토록 했다. 동시에 출동 중인 119구급대에도 현장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전기충격 등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정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북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병・의원, 약국 안내 등 단순한 의료정보 제공 이외에 질병상담 및 전문적인 의료지도까지 원-스톱(one-stop)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따르면 올 전반기 3만3천352건(일평균 185건)의 각종 상담 및 응급처치를 지도․상담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상담전화는 심야 및 휴일에 병·의원 안내와 같은 의료정보 제공이 49%(1만6천50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 지도가 27%(8천966건)로 뒤를 따랐다. 질병상담도 11%(3천795건)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병・의원, 약국안내 등 단순안내는 8%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응급처치 지도는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응급환자 이송 중 적정 응급처치 시행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절한 병·의원 안내로 인명 소생률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응급환자의 경우 현장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데 센터 상담요원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신고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만약 여러분 주변에 어려움이 생기면 항상 119를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 센터는 평소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성수기에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관람시설 안전휀스 설치, 주차시설 추가 확보 등의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성수기 하루 평균 3천여 명 방문차량의 안내를 위해 주차요원을 확대편성 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독도터치풀 운영,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을 전시한다. 특히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주말 3회에 걸쳐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해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센터측은 지역축제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일원에서 열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천여 마리를 전시운영 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김철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농업 기술연수를 위해 내방한 루마니아 농업연수단이 20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연수단은 루마니아 브라쇼브 국립 감자 및 사탕무 연구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의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연수단은 콩과 고구마 재배 및 가공 등 경북의 첨단 농업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을 맞아 도 농업현황과 정책을 설명하고, 경북도와 루마니아 간의 농업협력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의 새마을 운동과 농업기술이 루마니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장기적으로는 경북형 농업6차산업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등 관련 산업의 상호 교류와 농업부문의 국제적 외연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끼루 소린 클라우디안 연수단장은 “경북에서는 루마니아와 달리 콩과 고구마를 활용한 식품의 종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가공 기술이 뛰어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루마니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루마니아는 인구 2천200만 명에 농업종사인구가 300만 명에 이른다. 국토면적은 우리나라에 비해 1.1배, 재배면적은 1천470만ha로 풍부한 농지와 다양한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사과, 체리, 베리류 등 유전자원이 풍부하다. 루마니아 농업인 기술연수는 올해 3년차로, 2013년 9월 경북도와 루마니아 농림과학원 간 농업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약이 체결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양국간 유전자원 교류, 농업기술연구, 교육연수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가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주도하면서 국가전략의 새 지도를 그리고 있다. 지난 19일 경북도청(창신실)에서 열린 중부권 정책포럼 출범회의를 기점으로 한반도 허리경제권역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 중부권 정책포럼은 지난 6월 21일 중부권 7개 시ㆍ도지사가 모여 출범한 중부권정책협의회에서 공동의 목표로 설정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범한 정책네트워크다. 포럼 위원은 중부권 정책협의회 시도 연구원 원장으로 구성되며, 대전발전연구원, 강원발전연, 충북연, 충남연, 전북연, 대경연 등 총 6개 시ㆍ도 연구원이 참여했다. 6개 시ㆍ도연구원들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포럼을 운영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던 사례로써 광역정책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그 의미가 평가되고 있다. 6개 시도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회의에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상생발전의 방향, 포럼의 역할, 운영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 포럼 위원들은 “이번 포럼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면서 “포럼을 통해 지역상생발전에 대한 인식공유와 지역 간 교류확대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감대를 이뤘다. 김관용 지사는 “중부권 정책포럼을 통해 7개 시ㆍ도 가 함께 만들어 갈 한반도 허리경제권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것”이라며 “공동ㆍ협력 연구를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