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휴관일 없이 운영한다.센터는 평소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성수기에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관람시설 안전휀스 설치, 주차시설 추가 확보 등의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성수기 하루 평균 3천여 명 방문차량의 안내를 위해 주차요원을 확대편성 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독도터치풀 운영,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을 전시한다. 특히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주말 3회에 걸쳐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해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센터측은 지역축제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일원에서 열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천여 마리를 전시운영 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김철호 소장은 “앞으로 국내 최대의 살아있는 생태체험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 및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자원의 복원과 멸종위기종의 연구·보존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