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지난 19일 신천3동 소재 공가에서 신천3동 자율방재단 및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공사는 7월 행복둥지 10호 가옥으로 선정됐으나, 집 내ㆍ외부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던진 쓰레기 등으로 악취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 및 자원봉사자의 땀과 열정으로 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으며, 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텔레비전에서 봐오던 자원봉사활동을 이렇게 해보니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행복둥지 집수리사업은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대구시 최초로 시행해온 특수시책사업으로써, 도심 속 폐ㆍ공가의 집수리 조건으로 가옥주로 부터 3년 이상 무상 임차해 수리 후 저소득 가정에 무상임대하는 사업이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년간 행복둥지 9가옥을 수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었으며, 올해에도 3가옥 집수리 후 4세대를 입주시킨다는 목표하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