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교육국제화특구 2016. 글로벌동아리 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 실시되는 체험 캠프는 초ㆍ중ㆍ고 196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영어 및 중국어 캠프를 통해 외국어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어 구사 능력을 신장하며, 국제 이해 교육도 병행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영어 캠프인 ‘Global ART Camp’, ‘World Play Camp’, 중학생 대상 영어 캠프인 ‘English ART Camp’, ‘창의성 PBL 캠프’, 중ㆍ고등학생 대상 중국어 캠프인 ‘애재중국 爱在中国[Love in China] 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영어캠프 70명, 중학생 영어캠프 52명, 중ㆍ고등학생 중국어캠프 74명 등 총 196명이 참가하며, 3개 글로벌교육연구회 소속 영어교사와 원어민교사를 포함한 39명의 교사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되는 학생들은 평소 학교 내 글로벌동아리 활동을 통해 외국어 책읽기와 책쓰기, 말하기(발표), 사제동행 국제교류 활동, 외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 경험과 역량 등을 이번 캠프를 통해 더 심화시키게 된다.글로벌동아리(Global Club)는 대구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북구, 달서구 2개 구의 특구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초ㆍ중ㆍ고 71개 학교에서 영어글(책)쓰기동아리(27), 영어독서동아리(19개), 영어발표동아리(18), 중국어/일본어동아리(10개), 국제이해동아리(32개) 등 106개 동아리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용 외국어 능력 및 국제 이해 능력을 기르고 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국제화특구내의 초ㆍ중ㆍ고 학생들은 다른 구의 학생들보다 영어나 외국어에 노출되는 기회가 훨씬 더 많으며, 대구시교육청에서 수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책쓰기 및 독서 교육이 특구 사업과 연계해 영어 책쓰기 및 영어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되어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글로벌동아리 학생들은 원어민교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외국어 프로젝트 활동과 외국 문화 체험 학습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창의력 및 외국어 구사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