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28일 소회의실에서 권영태 KBS안동방송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다문화가정 모국 위성방송수신장치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 방송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군이 설치비를 지원하고, 방송국이 공사 감독과 사업홍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국방송은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40가구에 지원 할 예정으로 7월 중 1가정에 대해서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다문화가족 들의 모국 위성방송 수신 장치는 무상으로 설치해 그동안 그리웠던 향수를 달래며 안정적인 한국 조기 정착에 도움을 위해 추진하는사업이다. 박노욱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다문화가정 가족 상호간 모국 문화 이해와 자녀들의 자연스런 이중언어 습득 환경을 접하는 추가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경찰서(서장 주의영) 형사팀(팀장 김영섭)이 최근 경북지방경찰청 2분기 형사팀 평가서 도내(3급지) 1위로 ‘베스트 형사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섭 팀장 등 5명의 형사들은 총 14회에 걸쳐 6천200만 원의 건설자재 전문털이범 3명을 검거, 2천600만 원의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또한, 주요 형사범 총 38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는 등 맞춤형 형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사랑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제16회 회당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지난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한영애, 장미여관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주민, 관광객들의 열띤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7일 두류야구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구 두류공원을 중심으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치킨·맥주·음료 등 85개 업체가 참여해 닭 117곳, 맥주 48곳 등 163개 부스를 ..
사랑은 뭔가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혼돈이다 사랑은 뭔가 추구해야할 가치이다 그 외는 대상의 일탈이다 만사가 죄가 된다면 누구의 죄가 더 클까요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중복인 27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통계청포항사무소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에서 황병한 포항북구청장을 비롯한 포스코건설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항시협의회원들이 2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봉사를 진행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성모병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보건관리전문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전국의 보건관리전문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2015년 동안의 ▲운영관리 ▲교육능력개발 ▲업무수행 ▲성과관리 등 4개 분야, 34개 항목에 ..
포항시는 직원들의 정보화마인드 함양을 위한 3D프린팅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6일 나노융합기술원 무한상상실에서 1기 과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실시되며, 나노융합기술원과 협력해 3D프린팅 총론을 배우고 모델링 완료된 파일(.STL)로 3D프린터로 직접 출력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포항시는 포스코 등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마지막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27일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일자리경제국장, 안전관리과, 교통지원과 등 12개 관련 부서장은 포스코, 포항시축제..
포항의 모 아파트의 주민들이 한 여름에 도시가스 요금폭탄을 맞아 논란을 빚고 있다. 포항시 우현동의 K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오모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도시가스 공급업체에서 80만원의 미납요금을 납부하라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여름이면 3만원 정도의 요금이 부과되던 것을 감안한다면 무려 30배에 가까운 요금이 청구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오 씨는 도시가스회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업체는 6개월간 밀린 요금이 청구됐다는 답변을 했다. 확인결과 이같이 과다한 요금이 부과된 이유는 8년 전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원격 계량기의 오작동이 원인이었다. 원격 계량기가 잦은 말썽을 부리면서 집안에 설치된 계량기와의 측정값이 큰 차이를 보였다. 오 씨가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건 이번만이 아니다. 6개월 전에도 똑같은 이유로 80만원에 가까운 요금을 가스공급업체에 지불했다. 오 씨 외에도 다른 몇몇 가구도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입주민 김모(36)씨는 “2009년도에 입주 후 계량기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 우리집 뿐만 아니라 주위 많은 분들이 최소한 한두 번 정도는 계량기 고장으로 요금폭탄을 맞는 등 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원격계량기의 잦은 고장으로수기로 가스 사용량을 적는 가구만도 전체 400여 세대 중 2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포항지역 아파트 중 K아파트만이 거의 유일하게 이 같은 피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처럼 많은 입주민들이 계량기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리사무소와 계량기를 만든 제작업체는 손을 놓고 있다. K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외부검침기는 아파트에서 직접 관리한다. 문제가 생기면 업체를 불러 AS를 신청하는데 한번 방문할 때 마다 수리비 외에 30만원의 출장비가 발생해 1-2가구가 문제가 생겼다고 계속 AS 신청할 수 없는 실정이고 업체와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검침기를 제작한 서울의 A시스템측은 “2008년 준공 후 기계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설치한지 8년이 지나 정부에서 정한 계량기로써의 수명은 이미 다한 상태다. 따라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교체할 수 있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또한, 외부 디지털검침기와 실내 아날로그 검침기가 호환에 문제가 있어 사용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라며 변명했다. 그나마 포항지역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영남에너지측은 “먼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그들과 상의해 요금을 분납해 징수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규정을 손질 하겠다” 는 약속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27일 남부경찰서 교육관에서 소속 경찰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현장에서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정신과적 응급입원 상황과 절차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포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통합포항시체육회 신임 실무부회장 겸 사무국장에 김유곤(61)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교장, 재정위원장에 나주영(60)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각각 내정됐다. 27일 포항시 관계자는 김유곤, 나주영 내정자에 대해 “통합 포항시체육회 출범과 함께 지역 체육계의 단합과 체육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 여..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맞아 27일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공중화장실과 주요 산책로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가 27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에 동참하는 조합원은 1천여 명으로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형산강변 해도근린공원에서 파업 발대식을 한 후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거쳐 포스코 본사 앞까지 경찰 호위 속에 거리 시위를 벌였다. 27일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공장은 27일 오전부터 지역 노조가 전면 파업함에 따라 플랜트 건설인력 수급이 힘들어져 포항공장 내 각종 공사를 중단했으나 철강재 생산 현장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이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작년 7월 13일 2천800억 원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하고, 공사에 참여하는 30여개 업체 중 90% 이상을 포항업체로 선정, 연인원 3만9천명에 달하는 건설인력을 간접고용해 공사 중이다.
27일 경북 포항과 경주의 기온이 35.9도까지 치솟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각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성군에 사는 주민 A(여ㆍ89) 씨가 자기 밭에서 일하다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폭염으로 인해 총 3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A할머니를 포함 2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 온열질환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로써 농사일을 하다가 의식 저하, 근육경련, 저림증, 현기증, 탈진, 구토, 식은땀 등의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축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7일 현재 2개 시군 13호 축사농가에서 닭 2만2천750마리와 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 피해는 폭염이 지속된 안동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안동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최근까지 4개 면 지역에서 닭 2만2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안동시 일직면의 닭 사육장에서 출하를 앞둔 육계 5천여 마리가 더위 때문에 죽었다.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 3만 마리의 17%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날 안동시 서후면의 사육농가에서는 닭 5천500마리가 죽었고 북후면의 계사 2곳에서 각각 4천 마리와 1천 마리, 녹전면의 계사에서는 토종닭 350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작년에도 폭염으로 인해 15개 시군 71호 축산농가에서 닭 12만9천477마리, 돼지 109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테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한 TF는 관련 부서 과장급 간부들이 상황관리반장, 건강관리 지원반장 등 역할을 맡는다. TF는 무더위 쉼터 4천532개소를 지정하고 관리책임자를 각 1명씩 두고 냉방기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재난도우미 1만109명을 풀 가동시켜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하고 안부전화를 거는 등 폭염예방에 총력을 쏟는다. 이와 함께 폭염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문자서비스, 가두 및 마을 방송, 자율방재단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폭염에 의한 가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폭염피해방지지원사업도 펼친다. 사업에는 총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에 축사단열처리, 축사환기시설, 축사전기관리용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피해 발생시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또 폭염 등 재해대비 및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사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56억원, 가축에 면역력 강화를 위한 사료첨가제사업 29억 원을 지원하는 등 환경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도 자체사업으로 가축폭염피해방지지원사업을 준비하는 등 혹서기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축사에 차광막 및 그늘막 시설 설치, 정전에 따른 폐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전력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사육가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신선한 물을 충분하게 급수해 피해예방에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지역의 난치병 아이들 수술비 지원을 위해 15년 동안 거리공연을 펼쳐온 ‘노래하는좋은사람들 (회장 권성호)’이 지난 14일 국무총리 수상자로 결정돼 27일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수받았다. 지난 6월 25일 연일읍 자명리에서 개최한 ‘노래하는좋은사람들’ 600회 길거리 기념 음악회가 4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온 가운데 성료됐으며,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지시해 권성호 회장이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은 △보컬 권성호(포항시청 건축과) △보컬 박현남(좋은사람들 식당대표) △기타 김호철(리베기타 원장) △음향 김종호(만능설비 대표) △영상 정기대(포항 바이오파크 △건반 장진홍(초등학교 교사) △베이스 박준현(S포항 병원) △드럼 강연구(S포항 병원 의사)씨 등 각자 다른 직장을 지닌 8명으로 이뤄졌으며, 멤버들은 601회 동안의 공연수익금 1억 4천만원을 55명의 난치병 가정에 전달했다. 권성호 회장은 “칭찬과 격려가 너무 많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득한 남쪽바다 다도해 최남단에 둥그렇게 뜬 세 개의 섬 은빛물결 출렁이며 줄지어 들어오는 칼치잡이 배 가득한 거문도 섬 남쪽 무넹이(목넘어) 건너 동박새 지저귀는 동백숲 터널 길 헤치고 수월산 돌아들면 산 끄트머리 충암절벽에 망망대해 바라보며 우뚝 솟아 있는 웅장한 백색기둥 동양최대의 거문도 등대 1905년 4월 첫 불 밝힌 이래 100년 세월 한결같이 남해안 뱃길을 비추고 있다. 벼랑을 때리는 파도는 금방이라도 섬을 삼킬 듯 덤벼들지만 등대는 끄떡도 하지 않고 바다를 지킨다. 휘몰아치는 태풍을 온 몸으로 맞고도 거친 물결 가르며 항해하는 배들을 따뜻이 감싸고 안개 자욱한 날이면 부-웅 부-웅 무적(霧笛)을 울려 크고 작은 배들에게 바닷길을 연다. 깜깜한 밤, 등대에도 외로움이 밀려오면 아스라이 제주 등대의 불빛을 마주하고 허전한 속을 달랜다. 남해안 최초의 등대 거문도 등대는 만선으로 귀항하는 어부들의 썰소리 들으며 오늘도 묵묵히 바다를 지키고 있다.
△부총장 신동숙 △총장보좌역 장성용 △전략기획실장 김효철 △교무처장 박상화, △국제교육원장 김태문 △평생교육원장 허남원 △취업지원부장 김만호 △인문사회계열장 김태수 △이공계열장 정현숙 △총무팀장 문윤희 △재무팀장 김남영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28일 오후 4시,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참석차 내방하는 부천시의회 방문단을 접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