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첨단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대표 이승훈)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8천87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가스공사의 강도 높은 예산 절감 노력과 전년 동기 대비 공급비용 회수 증가 등으로 185억 원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반기 매출액은 11조 3천13억 원, 당기순이익은 4천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는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판매물량 감소 때문이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지분법 이익 감소와 호주 GLNG사업 생산개시로 인한 자본화 비용 감소에 기인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미수금의 안정적 회수와 운전자금 감소에 따른 차입금 감소 등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기준 321.5%에서 올해 상반기 294%로 감축됐다.
해남 땅끝 바닷가에 달마산 우뚝 섰다. 인도국 달마왕자의 법등(法燈) 손길이 여기까지 뻗치었나? 해동전법 의상대사 도솔봉 벼랑 끝에 돌 연꽃 잎사귀로 제비집 지으셨다. 산봉우리 타고 오는 솔바람 마주하고 하늘 땅 바다가 한데 딱 붙은 도솔암 마당에 서면, 중생들의 온갖 번뇌 도솔천 하늘 높이 한 줌 재로 흩어진다. * 제비집- 아주 작은 암자 도솔암 뾰족뾰족한 바위사이에 연꽃 모양의 돌축대를 쌓아 그 안에 암자를 지었다.
한신공영(주)이 대구시 북구 매천동에 공급하는 ‘북대구 한신더휴’가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북대구 한신더휴’는 지난달 27일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순위에서 최고 30.67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달 오픈한 북대구 한신더휴는 입지와 상품,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춰 오픈 3일간 4만여 명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면서 “3호선 매천시장역이 가까이 있고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근린상가 등 다양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대구 한신더휴는 대구시 북구 매천동(365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A1블록(919가구)과 A2블록(683가구)를 합해 총 160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지하 2층, 최고 34층에 달하며 총 15개(A1블록 8개동, A2블록 7개동) 동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69㎡, 84㎡, 101㎡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도보 생활권이다. 매천시장역 1번 출구를 기준으로 100m대 거리며, 도보 1~5분 이내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매천시장역을 출발해 서문시장역 14분, 수성못역 31분 등 대구 주요 지역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모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망도 자랑이다. 사업지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칠곡중앙대로, 서쪽으로는 매천로와 중앙고속도로(칠곡IC),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북대구IC, 서대구 IC)와 신천대로, 노원로, 팔달로가 위치해 대구 시내는 물론 시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학교에 있어서도 도보 생활권에 위치했다. 관문초등학교는 200미터 이내며 매천중•고등학교는 500미터 내 위치했다.
대구보건대 스포츠재활과가 대구 대표 몸짱을 3년 연속 배출했다. 주인공은 최근 3년간 열린 대구시장배 바디휘트니스대회 여성비키니부문에서 각각 우승한 김혜빈(22. 2015졸업). 이혜미(21. 2016졸업), 2학년 정소영(20) 씨 등이다. 김혜빈 씨는 2014년 대회 163이상 급에서 우승과 함께 전 체급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에서 열린 전국 NFC휘트니스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이혜미 씨는 2015년 대회 163이하 급 및 전체급 1위를 차지했으며, 그해 수원에서 열린 미스터 앤 미즈코리아 여성비키니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 재학생 정소영 씨는 2016년 대회 165이하 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몸 짱 3인방은 선배 두 명이 10일 모교를 방문함에 따라 만남이 이뤄졌다. 김혜빈 씨는 “종목은 다르지만 보디빌딩에서 우승한 학과 남자선배들의 준비과정과 무대경험을 들으면서 우승DNA를 배웠다”고 전했다. 스포츠재활과 최석립 학과장은 “학과에서 우승자를 매년 배출하면서 선배가 후배에게 자연스럽게 노하우를 전해주는 선순환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준비를 1년 이상 했다는 이혜미 씨는 "다른 선수들보다 작은 키(160)이지만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땀을 더 흘렸다”며 “우승을 했지만 성적보다 더 값진 것은 도전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정소영 씨는“선배들의 운동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따라했는데 이제는 후배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현재 대구시내의 전문센타에서 퍼스널트레이너로 재직하고 있는 선배 김혜빈(뷰티바디짐) 씨와 이혜미(대우트럼프월드수성 스포츠센터) 씨는 “대구에 바디 휘트니스 선수를 양성하는 전문지도자가 부족한 만큼 학과 후배들과 함께 이 부분을 개척하고 싶다”고 했다. 3인방은 "누구든지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대구 북구청은 ‘제2회 행복북구 사진 공모展’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북구의 자연경관과 발전된 모습 등을 사진에 담아 대 내외에 홍보하고, 최근 도시재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모습을 기록물로 보존해 향후 정책입안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 주제는 북구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담거나 북구에서 개 최한 각종 축제와 문화ㆍ예술행사, 전통시장 및 주택가 골목길 등에 서 일어나는 일상의 주민 삶의 모습 등을 담은 작품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출품 작품은 2015년 11월 1일부터 접수마감일인 2016년 10월 31일까지 북구에서 직접 촬영한 미발표된 작품으로 1인 4점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0~31일까지 22일간이다. 출품한 작품은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통해 11월중으로 수상작을 발표하고 북구청 홈페이지에 공고 한다. 수상작은 대상과 금ㆍ은ㆍ동상 등 30여 점으로 북구청장 상장과 함 께 시상금이 수여되며, 다만 시상이후에도 다른 공모전의 입상작이나 모방작, 컴퓨터 합성작으로 판명될 경우 입상을 취소하고 상금은 회 수 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북구의 아름다운 모습과 생활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구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을 모아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전시해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또한 화보집도 발간해 주요 기관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북구청 홈페이지(www.buk.daegu.kr)를 참고하거나 북구청 기획조정실(053-665-2162~4)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10일 보건소 3층 연호랑홀에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지역의 초보엄마들과 출산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유아 건강한 모유수유' 행사를 개최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9일 교내 소회의실에서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북도회(회장 이창훈)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장순흥 총장과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산학기술 공동연구 참여 및 협력 ▲현장 실험·실습 지원 ▲자원 봉사 활동에 대한 협력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와 ICT창업학부에서는 재활 훈련의 상황을 모니터링 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재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재활 지원 모니터링 장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활 치료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보다 용이하게 축적·분석하고 연구에 활용함므로써 재활운동보조기구 개발의 밑거름이 되어 재활운동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는 ICT 융합 교육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CT 창업학부를 신설하고 지역 기업 및 기관과의 산학 협력으로 취·창업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활발하게 산학교류가 이루어지고,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상황실)에서 개최되는 대구시-PPI평화(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협약식에 참석.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가 9일 시행됨에 따라 11~26일까지 구ㆍ군,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를 단속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전력예비율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에너지사용제한조치를 시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등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예비율이 한 자리수를 유지함에 따라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공고해 10~26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 대구시는 대표적인 에너지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에 대해 2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고로 10일에는 계도ㆍ홍보를 시행하고 11~26일까지 본격적으로 합동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문 열고 냉방영업 단속대상은 상가, 건물 등의 사업자가 냉방기 가동 시 자동출입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전원을 차단하거나, 수동 출입문을 고정해 개방하는 등의 행위가 해당되며, 위반 시 최초 경고 후 1회 50만 원, 2회 100만 원, 3회 200만 원, 4회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휴가 복귀로 산업체의 조업이 정상화됨에 따라 전력수급 차질이 우려되므로 전 시민이 에너지사용 제한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0일 영양고추시험장에서 ‘제10회 고추품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추재배 농업인, 대학교수, 고추 육종회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고추품종을 소개하고 좋은 품종선택 방법과 직접 눈으로 품종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평가회에서는 국내 9개 종묘회사의 시험재배 16품종과 전시포 100여 품종에 대한 특성을 확인하고 홍고추 전시, 고추 신기술재배 화판 전시, 육성품종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 재배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양군농업기술센터의‘금년도 고추농사에 대해 종합평가’와‘고추 후기 병해충관리 및 품종특성’에 대한 특강을 펼쳐 재배농가에 도움을 줬다. 권오흔 영양고추시험장장은 “매년 많은 고추 품종들이 종자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재배농가에서는 고추품종에 대한 수량성, 병해충, 생리장해, 품질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이에 영양고추시험장에서는 매년 평가회를 열어 풋고추와 홍고추를 시험포장에서 직접 보고 품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개교에 시범설치했던 노란색(특수색) 신호등을 오는 10월까지 15개교에 확대 설치한다. 노란색(특수색) 신호등은 기존 외부 함체를 일반적인 검은색 교통신호등과 달리 노란색으로 색칠했다. 차량 운전자들이 노란색 신호등을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운행에 주의를 기울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2015년도 시범 설치한 노란색 신호등에 대해 교사ㆍ학부모ㆍ학생들에게 호응도를 질의한 결과 노란색 신호등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하게 됐고, 길을 건너는 학생들도 과거보다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을 더욱 준수하게 됐다고 한다.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정밀진단을 통해 수명이 도래해 시인성이 저하된 교통신호등을 우선으로 노란색 신호등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국에 이어 인도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예비판정하자, 국내 철강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의 경우 피해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에 이어 인도까지 자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면서 이 분위기가 다른 나라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업계는 당장 인도 정부의 열연강판 반덤핑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는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10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반덤핑위원회)는 지난 4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타국산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인도 상공부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산 열연강판에 대해 t당 474달러(약 52만원)의 최저 수입가격을 산정한다고 발표했다. t당 474달러 이하로 제품을 수출할 경우 반덤핑관세를 물리겠다는 의미다. 다만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경우 인도 정부가 기준으로 잡은 474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책정한 상태라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소방본부는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박 모(여·34) 씨를 특별채용(변호사)한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7월 28일 10시께 안동시 경북대로 부근에서 어지럼움증을 호소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중에 환자의 활력징후를 측정하던 구급대원을 욕설을 하면서 혈압기로 얼굴부위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관은 박 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후 검찰에 넘겼다.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119구급대원들에 대한 폭행·폭언 등의 소방활동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대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행사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5년 이하는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소방사범 단속으로 37건을 입건하고 소방관계 질서를 위반한 37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사를 주도한 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관 김대희 소방경은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7월 11일 특별채용 됐다. 김 소방경은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임용된 후 첫 번째로 구급대원 폭행사건을 수사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7월 23일부터 현재까지 폭염 특보가 지속되는 등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등 폭염 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의 폭염대응을 살펴보면, 우선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대형전광판에 표출하고, 방송 매체를 통해 홍보했으며, 안전점검의 날 등 각종 행사시 홍보용 부채, 리플릿 등을 배부하는 등 대시민 홍보를 전개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민방위 단말 870회, 문자서비스 3천65회 14만5천165명, 전광판 2천824회 및 마을앰프 2천28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해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토록 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인명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둬 독거노인ㆍ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DB를 구축했으며, 방문간호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2천83명이 방문(3만7천540회)과 안부전화(16만7천128회) 활동으로 건강관리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무더위에 취약한 쪽방 주민 및 노숙인을 위한 무더위 쉼터 11개소를 운영해 폭염특보 기간에 6천3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쪽방 주민들에게는 부채, 쿨스카프 900여 개를 제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지난 8월 4일 중구 대신동 쪽방 생활인을 방문해 생활을 불편함을 보살피는 등 위문품 전달과 격려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한 낮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기가 구비된 경로당, 금융기관 등 89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고, 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5천325회 직접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각 구ㆍ군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들도 무더위 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 및 개선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앞장섰으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철도 역사 59개소에는 선풍기 ,의자 등을 구비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했다. 폭염에 노출이 많은 건설ㆍ산업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2~5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근로자 1만8천300여 명이 휴식 시간을 이용했고, 건설협회, 산업단지 등에 ‘무더위 휴식시간제’가 적극 운영되도록 협조 요청했다. 농업인에게는 한 낮에 하우스, 밭일 등 농작업 자제 및 농축산물 관리요령 홍보를 위해 75회 2만4천700건의 문자를 발송했으며, 300여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수경시설 180여개 소를 22시까지 연장 가동하고, 달구벌대로 클린로드 시스템을 일 4회로 확대 가동했으며, 일 평균 33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노면 930㎞에 물을 뿌려 한 낮 도심온도를 낮췄다. 또한, 기존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뿐만 아니라 2.28기념 중앙공원, 김광석길, 근대골목(90계단, 계산예가), 동성로에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더위로 인한 불편도 줄였다. 신천 및 공원 등지에는 야외 물놀이장 8개소를 무료 운영해 시민들에게 도심피서지로 제공했다. 주말에는 2만2천여 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다중집합장소에 자원봉사자들이 냉동탑차를 이용해 시원한 병입수돗물 6만4천여 병과 부채 5천700개를 어르신 등에게 나눠주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했다. 아울러, 소방안전본부는 폭염대비 현장 밀착형 응급체계 구축을 위해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얼음조끼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46개 구급대, 378명으로 구성된 폭염 구급대를 운영해 폭염환자 21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기상청에서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수 있으므로 대구시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에 폭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보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의 결혼이민여성이 여름휴가를 모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대신해 박수 받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결성된 28명의 봉사단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조선족 자치주인 연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모국봉사단은 다문화인재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단체다. 이들은 연길시 인근의 한족과 조선족 마을에서 생필품을 지원하고 머리염색, 한식 조리제공 등의 봉사활동으로 민간교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연길시 융화촌 촌장으로부터 1천여 평에 달하는 콩밭이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5시부터 달려가 콩밭 김매기를 마쳐 현지주민들로 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밭주인은 노부모와 장애인 부인을 둔 가정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 안타까움을 샀다. 결혼이민여성 봉사자 구미시 송 씨는 “모국에 있는 고향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한국에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현지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 한편, 경북도는 2014년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2015년 베트남 칸화성 소수민족 거주지, 지난 5월에는 네팔 지진피해지역에 모국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매년 다양한 결혼이주여성 모국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모국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들은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며 미래 경북의 희망”이라면서 “봉사단원 한사람 한사람이 국가를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이라는 생각으로 이민여성의 모국과 우리 도가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시와 PPI평화(주)는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PPI평화(주)는 국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아피즈(APPIZ) 수도관을 개발했으며, 국내 파이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연매출액이 1천억 원대에 이르는 PVC 파이프 전문 생산기업이다. PPI평화(주)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만376㎡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2017년 1월에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17년 8월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 하고, PPI평화(주) 주력제품인 아피즈(APPIZ) 수도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PPI평화(주)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2018년에는 50여 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고, 대구공장에서만 매출액이 350억 원대 이르는 지역 블루골드(Blue Gold, 물산업) 강소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상 ‘농암~산양간 도로건설 공사’ 중 난공사인‘사현·지동구간’터널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조기 개통한다. 이번에 조기 개통하는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 ~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기존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무운재 고개다. 개통 구간은 총공사 구간 13.0km 중 4.3km에 이른다. 도는 앞서 사현·지동터널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상주시·문경시,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했다. 이번 사현터널 및 지동터널 개통에 따라 이동시간이 10여 분 단축되는 등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농암~산양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36억 원을 투입해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에서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총연장 13.0km, 폭 11.5m로 확·포장 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내년 9월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달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의 발걸음이 재다.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은 식사(3만원)와 선물(5만원) 등 의 가액기준을 두고 있다. 법이 현행대로 시행될 경우 여파가 농축산가에 까지 미치면서 피해는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현실과 동 떨어진 가액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지역 농축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부산하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 대응 농축산물 영향 최소화 T/F팀’을 운영한다. 농축산유통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은 4개팀 18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앞으로 청탁금지법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책과 연계해 농축산물의 가격 동향 및 수급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농축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법 시행에 따라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사과 등 주요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농축산물의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소포장 포장재 개발 등 유통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통한 과일 신소비수요 창출을 위해 학교 간식에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우 번식우 개량과 병행한 우량송아지 안정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김영란 법 시행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관련된 농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농축산물 소비확대 방안마련 및 포장재 개선 등 대책수립과 예산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상반기 지방하천정비사업 국고보조금 집행실적 전국 1위(집행율 68.1%)를 차지해 국비 9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국비(904억원) 10%에 이르는 액수다.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634억원) 포함 총 1천538억 원이다. 세부사업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 2지구 30억 원(국비 18억원), 고향의강사업 4지구 80억원(국비 48억원),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사업 1지구 40억 원(국비 24억원)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각 사업 현장 여건에 맞는 조기 집행을 위해 연초 계획을 수립한 후 매월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공사 현장대리인, 실시설계용역 사업책임기술자, 감리용역 책임기술자 등과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갖는 등 재정집행실적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국고보조금 집행실적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전국에서 최다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이번 인센티브 확보로 인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추가 확보한 국비를 조속히 집행해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쾌적한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은 도내 22개 시군(울릉군 제외) 62지구에 1천538억 원을 투자해 수해상습지구에 대한 하천재해예방, 여가활동을 위한 친수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곳곳의 신호등이 현실과 맞지 않게 설치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 시키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포항시 관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신호등은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치돼 있지만 몇몇은 오히려 위험을 야기하는가 하면 전혀 쓸모없는 신호등이 설치된 곳도 있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베스트웨스턴호텔 뒤편에 설치된 신호등의 경우 영일대해수장에서 장성동 미군 캠프리비 방향으로 직진과 좌회전 우회전 3개의 신호체계로 이뤄져 있다. 직진신호와 좌회전신호는 장성동과 두호동 아파트 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꼭 필요한 신호이지만 우회전신호는 차 한 대도 지나가기 힘든 좁은 길인데다 하루 종일 인근 주민들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 실제로는 다닐 수 없는 길에 우회전 신호를 설치・운영중이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에 차가 몰려 정체가 이어지는 데다 주말이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라 신호체계를 조금만 변경해도 소통이 원할 할 수 있는데도 포항시는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또한, 당분간 미군 캠프리비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해 차량정체는 더욱 심할 것이 자명한데도 현재의 신호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곳은 이 곳 뿐만이 아니다. 우현동 유성여고와 대동고, 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잇는 4거리의 신호체계도 문제다. 이곳은 유성여고에서 우창동사무소로 이어지는 좌회전 신호를 만들지 않다보니 하루 종일 불법으로 좌회전 하는 차량이 많고 특히 인근에 학교가 몰려있어 좌회전 하지 못한 차량들이 우현사거리방향과 대동고 방향으로 몰리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이곳에 좌회전 신호만 있었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포항 시는 수년째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전사거리의 신호등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곳은 포항에서 흥해 방향의 7번국도 양쪽 신호와 포항역으로 이어지는 좌회전 신호, 도음산 산림문화 수련원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좌회전 신호, 성곡3리 마을로 이어지는 비보호 우회전 신호체계로 구성돼 있다. 달전사거리는 평소 차량운행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포항역 신역사가 세워지고 차량들이 몰리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사거리인 이곳에 오거리 신호체계를 마련하다 보니 운전자들이 다른 방향의 신호을 자신의 신호등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잇다. 특히, 포항역에서 흥해 방향으로 향하는 좌회전 신호등과 도음산에서 포항시로 나가는 우회전 신호등 위치가 애매해 처음 이곳을 방문한 운전자들은 어떤 신호를 보고 운행해야 하는 지 헷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운전경력이 30년 이상 된 베테랑들도 이곳의 신호체계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택시운전을 하는 김모(55)씨는 “이곳의 신호위치가 애매해 정지선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어떤신호를 봐야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운전경력이 30년이 넘은 나도 이런데 초보운전자들은 사고 나기 딱 좋다. 신호등 위치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 길목인 달전사거리는 거의 매일 차량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따라서, 성곡3리에서 포항시내로 이어지는 신호를 없애고 전방에서 유턴을 받거나 인근의 지하도에서 돌아올 수 있게 교통체계를 조정한다면 현재와 같은 정체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 교통지원과 관계자는 “아직 신호체계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된 것은 없다. 특히 신호체계 변경은 해당 경찰서 관할이라 협조를 거쳐야 한다. 만약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면 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