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상 ‘농암~산양간 도로건설 공사’ 중 난공사인‘사현·지동구간’터널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조기 개통한다.이번에 조기 개통하는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 ~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기존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무운재 고개다. 개통 구간은 총공사 구간 13.0km 중 4.3km에 이른다.도는 앞서 사현·지동터널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지난 7월 27일 상주시·문경시, 관할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했다. 이번 사현터널 및 지동터널 개통에 따라 이동시간이 10여 분 단축되는 등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농암~산양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36억 원을 투입해 문경시 농암면 사현리에서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총연장 13.0km, 폭 11.5m로 확·포장 하는 사업이다. 준공은 내년 9월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터널구간이 조기 개통되면서 겨울철 상습결빙구간 해소는 물론 상주시 및 문경시로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 지역 농수산물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