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최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영만 군수, 홍상근 군지편찬 추진위원장, 군지편찬 추진 위원, 영남문화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지 편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한우 문화원 사무국장은 현재까지 군지편찬 관련 경과보고를 했다. 중간보고 발표자로 나선 영남문화연구원 권영호 교수의 군지 편찬 추진과정과 현재의 진행성과, 앞으로의 군지 편찬에 대한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군지편찬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군위군지 발간을 통해 군위군의 역사적 발자취와 변천과정을 되돌아 보고, 다가오는 팔공산시대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군지를 군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또한 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 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 역할도 병행할 수 있도록 편찬해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군위군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집대성한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인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선사의 입적 727주기 다례재를 지난 10일 고로면 인각사에서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을 비롯해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의장, 홍진규 도의원과 의원 등 1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인각사 주지 선행스님은 봉행사에서 "일연스님은 환난과 고난의 현장에서 민족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역사를 지켜낸 선각자로서 이러한 고귀한 정신이 삼국유사를 집대성한 계기가 됐다”며 "일연선사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영만 군수는 추모사에서 “일연선사께서 저술하신 삼국유사는 민족의 자주와 자존을 일깨워주고 귀중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 준 불멸의 역사서이다”라며 “군위군은 일연선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삼국유사의 고장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 삼국유사 골든벨 전국대회 등 다양한 교육, 문화, 체육행사를 통해 일연선사의 높은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이날 다례재는 군위불교합창단의 삼귀의례로 시작해 인각사 회주 삼이 원학 큰스님의 법어 및 김영만 군수와 김영호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했다. 다례재에 이어 1천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삼국유사 문화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행사에는 삼국유사 릴레이 낭송, 합창과 박주희, 주병선, 송대관 등 가수들이 함께하여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타이타늄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서 본격적인 타이타늄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포항과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타이타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이타늄은 꿈의 소재로 불리는 신사업이기 때문이다. 사실 포항은 타이타늄에 앞서 방사광가속기라는 걸출한 미래산업이 뒷받침하고 있는 터여서 이번 타이타늄의 양해각서 체결은 포항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현재 포항방사광가속기는 3세대에 이어 4세대를 준공하고 시운전중에 있다. 3세대가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가속기라면 4세대는 특정분야의 연구가 가능한 또 다른 핵심산업이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막 단백질 구조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연구시설이다. 신약개발의 60%가 단백질 구조분석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의미는 남다르다. 특히 이번 4세대 가속기준공과 관련, 부품 생산업체인 ‘백트론’은 장비 국산화로 올해 인도에 100만불 수출계약도 성사 시켰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타이타늄 시대선언은 포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기 충분해 보인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경북도의 타이타늄 소재/부품 유망기업 발굴 및 기술 협력, 포항시의 타이타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우수기업 유치, 포스코의 타이타늄 합금 제품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민ㆍ관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을 주축으로 타이타늄 상용화 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전문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KIMS) 등과의 협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외부전문가 영입 등 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타이타늄 소재부터 중간재, 생활소비재는 물론 항공부품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주도해 빠른 시일내에 타이타늄 산업의 선순환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도 행정적 절차 등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와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포스코의 추진 전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중심에는 블루밸리가 있다. 인근 대구, 경남, 울산의 미래형 자동차, 항공, 해양산업의 배후 소재 공급기지로서의 생태계조성의 강점을 가진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포항지역을 타이타늄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타이타늄 전용산단도 조성하게 된다. 기업과 연구소의 실질적 입주여건을 조성하고, 타이타늄 스크랩 재활용 등을 통한 소재와 부품 공급기지 뿐만 아니라 완제품이 생산에 이르기까지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타이타늄시대 선언을 통한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 조성에 산ㆍ학ㆍ연ㆍ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뒤따라야 하는 이유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수)은 지난 11~12일 지역 내 초·중학교 영양(교)사 및 조리사 등 학교급식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의 효율적 위생관리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관계자에게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평소 학교급식 위생·안전에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됐으며, 현장연수를 통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또한 남양유업 경주공장(축산물 시범사업 등록업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안전하고 우수한 고품질 학교급식 식재료 선별법,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농업용 LMO (유전자변형생물체) 검사 등 식재료 안전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체험 연수가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급식 만들겠다”고 했다.
2016년 6월 경북 동해안지역은 제조업 생산은 부진했으나 관광·서비스 및 소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6월 경북 동해안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제조업은 철강업을 중심으로 부진을 지속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철강산업단지내 철강업체 생산액 역시 감소를 지속했다. 철강제품 가격 또한 전월에 비해 하락하면서 감소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출은 8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 역시 4억6천만달러로 2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서비스는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수가 증가했다. 포항은 울릉도 입도 관광객수, 포항운하 및 크루즈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가 인수금과 유상증자 등으로 약 6천억 원을 투자한 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옛 성진지오텍)이 한 지방 기업에 헐값으로 팔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와 포스코플랜텍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영남지역의 한 소규모 플랜트 기업을 울산 1·2공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기업은 울산 1·2공장 설비와 부지를 모두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장의 매매 가격은 500억~800억 원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3월 울산에 공장을 둔 플랜트 기업 성진지오텍을 1천600억 원에 인수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천400억 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원했다. 결국 이번 매각으로 건지는 금액은 총 투자액의 10분의 1가량에 불과하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또한, 누진제를 포함한 전기요금체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 7~9월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해 7월 고지서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사용량이 모든 구간별로 50kWh까지 확대돼 1단계의 경우 상한이 100kWh에서 150kWh로 2단계 구간은 151kWh~250kWh로 확대 되게 된다. 이번 전력 누진제 완화로 총 2,200만 가구가 석달 간 평균 약20%의 전기요금을 경감 받게 되며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4,20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에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측은 이틀 전까지 전기요금 인하는 없다고 입장은 고수하던 정부가 갑자기 태도 변화를 보인 이유가 이정현대표출범과 함께 야당과 국민들을 달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최성필 기자
포항농협(조합장 정창교)이 총자산 1조 원을 달성한데 이어 조합장이 예금자보호기금 전국 대표 관리 위원으로 선임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11일 포항농협에 따르면 1969년 12월 출범한 포항농협은 지난 6월 30일자로 총자산 1조 11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포항농협은 금융사업규모에 있어서도 예수금 9천3백억 원, 대출금 6천9백억 원으로 전국에서도 최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우량 조합으로 우뚝섰다. 또 작년 11월 27일 장성동 두산위브 아파트 앞에 종합청사인 본점과 하나로마트를 준공 개점, 지역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유통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로마트 사업은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고객이 급증하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
'2016년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가 오는 20~21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구 플루트 뮤직 페어는 플루트 인구 저변확대와 전문 플루트 연주인과 시민들이 함께 누리며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에 전국에서 활동하는 플루트 전문연주단체들과 아마추어 연주단체, 해외연주단체를 초청해 콘서트와 프린지, 악기 및 악보 전시 박람회, 세미나, 콩쿠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는 나눔콘서트, 행복콘서트, 프린지 콘서트, 김영미 장예은 듀오콘서트, 협주곡의 향연, 세미나, 전국 플루트 콩쿠르, 악기 및 악보 전시, 악기관련용품 전시 및 판매, 플루트 체험 부스, 플루트 수리 등으로 구성된다. 나눔콘서트는 대구를 비롯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플루트 전문연주단체들의 다양한 연주와 일본 앙상블 류네트와 중국의 상하이 음악원 플루트 앙상블이 출연해 국내 최고의 플루트 앙상블 무대가 마련된다. 행복콘서트는 생활예술인들의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프린지 콘서트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플루트와 그 외 다른 악기팀들이 출연해 수시로 공연을 펼친다. 비슬홀에서 열리는 김영미, 장예은 듀오콘서트와 플루트 협주곡으로 이뤄진 협주곡의 향연, 악기관리 세미나와 입시생을 위한 해설있는 음악회, 전국 플루트 콩쿠르, 악기 및 악보 전시, 악기관련용품 전시 및 판매, 플루트 체험 부스, 플루트 수리 플루트에 관한 모든 장르를 대구플루트뮤직페어에서 볼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전국의 전문연주단체 11팀과 아마추어연주단체 11팀, 해외연주단체 2팀으로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국내연주단체들과 해외 연주단체를 초청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우리나라 플루트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대구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돋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의 제12회 정기공연 뮤지컬 '밭에 감추인 보화'가 오는 18일 효자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기침체로 인해 마음이 각박해지고 이웃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감이 약해지는 현실속에서 톨스토이의 유명한 명작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마련됐다. 줄거리는 친절하고 성실했던 구두장이 마르틴이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잃게 되면서 절망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매일같이 술에 취해 괴로워하고 허무한 이 세상 빨리 죽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던 어느날, 순례자가 와서 그를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준다. 그날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마르틴은 예수님의 삶에 깊은 감동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 마르틴은 성경을 읽다가 잠이 들어 ‘창밖을 보아라. 내가 갈테니’ 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마르틴은 매일 창밖을 살피며 기다리나 주님은 오지 않고 늙은 청소부, 추위에 떨고 있는 아기 안은 여인, 사과파는 노파와 소년이 그를 찾아오는데...(이하 중략) 한편 지난 2007년 창단한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경북유일의 뮤지컬극단으로 뮤지컬 공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예술인재 발굴 및 교육,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최근 경찰과 청소년이 참여해 보행자중심 선진교통문화 정착 활동을 위한 청소년 교통안전 나누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죽변고등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죽향 신호등'이란 팀명으로 구성, 울진경찰서에서 교통안전캠페인 참여, 로드페인팅 등 교통안전확보 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진욱 서장은 “청소년이 앞장서서 교통안전활동에 참여하는데 감사하며, 교통안전 나누미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는 11일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윈회 소속 시의원 및 지역구시의원, 지역주민, 각 사회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제과일청 자활사업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 톡·톡 수제과일청 판매장(오천읍 원동로41-22)은 55.72㎡(17평) 규모의 아담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싱싱한 제철 과일을 이용 직접 제조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자활사업에는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제과일청 창업클래스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3개월간 다양한 레시피를 가지고 최상의 맛을 내기위해 반복적인 실습해 왔다. 현재 제철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일청제조시 인공감미료, 색소, 방부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발효식품인 점을 감안해 플라스틱, 페트병 대신 유리병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계절과일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식초제조와 약청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과일청 판매로 발생된 매출금은 매출적립금, 수익금으로 적립해 참여자들에게 자립성과금 및 내일키움수익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향후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때 사용함으로서 저소득층의 경제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대 주민복지과장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의 운영 및 홍보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포항시 민간 위탁 자활근로사업으로 5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2016년 4월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
울진군보건소는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사진>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어르신들 개인별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구강 관리를 해 온 어르신들의 구강관리 습관을 교정해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를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하는 주민들은 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입안의 세균 억제를 위한 칫솔질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치주질환, 충치와 시린이를 예방하는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은 마을경로당 단위로 신청을 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구강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교육 후 불소 도포해 드리며, 치석제거가 필요한 어르신은 보건소로 안내하여 스켈링을 받게 하고 있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이 치아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인들을 위한 구강 보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 054-789-5041)으로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인불소도포 및 스켈링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2천3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울진=장부중 기자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1:1 창업 컨설팅 및 멘토링 받을 수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는 11일 one-stop 서비스 존 활성화를 위해 멘토단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차세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제공하고 청년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호소통 및 멘토를 통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컨설팅 지원 분야는 창업벤처, 디자인, 기술특허, 기술금융, 경영전략, 창업자금, 운전자금, 마케팅수출, 등으로 전문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매월 화요일과 수요일 실시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1:1 컨설팅 및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멘토를 통한 START UP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워크숍을 가지고, 통합 멘토단 상호간 소통 및 화합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을 꿈꾸는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아이디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등 전국적으로는 첫 폭염 특보가 발효돼 더위가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같은 폭염은 이번 주(12~14일)에 절정에 달했다가 15일을 기점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1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영천 39도, 대구ㆍ안동 37.8도, 경주ㆍ의성 37.7도, 상주 37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천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현재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울진, 봉화, 영양을 제외한 대구ㆍ경북지역에선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ㆍ경북지역의 폭염은 지난달 22일 청도ㆍ안동의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21일 째 지속되고 있으며, 열대야도 포항 16일, 대구 8일, 울진 4일 등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폭염이 절정기에 돌입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영천 농장 2곳에선 돼지 100여 마리가 폐사하고 농작물에 일소 현상이 나타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작업장에선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이, 학교에선 단축수업 검토가 필요하고, 축사에선 집단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풍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14일까지 더위가 절정에 달했다가 15일부터는 점차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놀 기자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3ㆍ4위전에서 곽동한 선수의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그의 모친 김혜숙(56)씨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곽 선수의 부친 곽인수(54)씨는 울고 있는 아내를 끌어안아 토닥이며 “동한아, 사랑한다. 보고싶다. 빨리 오너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10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포항 동지고등학교 강당에는 곽 선수의 가족과 지인, 유도 선후배 등 300여명이 응원전을 펼쳤다. 동지고 출신인 곽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그의 모교에 모인 것.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 세계랭킹 1위, 일명 ‘어벤져스’라고 불리는 금메달 기대주들이 잇따라 패배를 당하는 충격 속에 마지막 희망인 곽동한의 경기가 이날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만난 곽 선수의 어머니는 양손을 꼭 쥔채 긴장된 얼굴로 맨 앞자리에 앉아있었다. 어머니 김씨는 “3형제 중 둘째인 동한이는 착하고 부모한데 잘하고 나무랄 데 없는 아들”이라면서 “크게 걱정하지 말라며 오히려 나를 위로하더라”고 말했다. 아버지 곽씨는 “첫째 재혁이랑 둘째 동한이랑 팔씨름 시합을 한 적이 있었는데 두 녀석 모두 힘이 좋아 집에 있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였다”며 “그러고 나서 아들들이랑 나랑 겨뤘는데 첫째는 나를 무조건 이길려고 하는 반면 둘째 동한이는 힘을 조절하며 나를 이길 수 있게 배려하는 등 생각이 깊은 놈”이라고 칭찬을 보탰다. 막내동생 곽동훈(동지중 3)군에게는 조용하고 무서운 형이였다. 곽 군은 “1년에 한두번 얼굴을 볼까말까 하는 형이지만 나를 챙기는 것이 느껴진다”며 “서로 무뚝뚝해 표현은 잘 못하지만, 학교에서 형 덕분에 유명인사(?)가 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곽동한 선수는 모교 유도 후배들에게도 우상이자 자랑이었다. 곽동한 선수는 포항 출신으로 용흥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윤순명(36) 전 동지중학교 코치에게 발탁돼 유도로 전향했다. 곽 선수의 동지중 유도부 시절, 3년동안 기본기를 가르친 최성곤(35) 동지여중 코치는 “동한이는 항상 알아서 할일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는 등 착하고 밝은 아이였다”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운동도 과묵하게 꾸준히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칭찬했다. 동지중, 동지고, 용인대를 거쳐 하이원에 입단한 곽동한은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과 아시아선수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모두 제패한 90kg급 최강자다. 곽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64강 부전승, 32강 업어치기 한판승, 16강 조르기 한판승, 8강 반칙승으로 준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가며 응원 현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모두 ‘곽동한’을 합창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4강에서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물론 금메달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아쉽지만 값지고 소중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선 패배를 딛고 이룬 승리여서 감격은 더 컸다. 아버지 곽씨는 “4년 뒤에 또다시 도전하면 될 것”이라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곽동한 선수에게 다음 올림픽은 충분히 가능성이 크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현재와 달리 곽 선수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지금은 그의 지도자인 송대남(37)코치의 훈련 파트너였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훈련파트너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동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그가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약한 그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최보아 기자 사진=이은성 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포항시가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관내 360개의 집단급식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펼친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36명과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으로 운영되며, 점검대상은 산업체 집단급식소 189개소,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16개소, 유치원 집단급식소 55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여부 △조리장 청결 상태 △무신고·무표시 원료 및 식품의 사용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기타 영업자준수사항 등 관련 법규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기간 중 업소 관리자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현장 예방교육과 홍보도 함께 실시하고, 의심가는 식품 등은 현장에서 수거 검사를 실시해 효과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로 안전 식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소 등 조리종사자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음식물 보관 및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농협 정창교 조합장이 최근 ‘농협 예금자보호기금 관리위원회 전국 지역농협 대표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달 18일 중앙회 본간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종합경영분석 및 비상경영대책 회의’ 자리에서 정창교 조합장을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대표로 임기 3년의 농협상호금융 예금자보호기금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창교 조합장은 “전국 지역 조합장을 대표하는 농협금융 예금자보호기금 관리 위원으로 선임돼 기쁘다”면서 “농협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힌편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회의에서 “농협 경영위기의 원인을 경기침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 종속된 문제가 뭐가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하며 300만 농민을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항~경주~울산에 이르는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전통시장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계획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가 포항 죽도시장상가번영회사무실에서 열렸다. 포항시를 비롯해 울산시 및 울주군, 울산 남구청, 경주시 전통시장 담당 및 담당자 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전통시장간 자매결연 대상시장을 선정해 MOU를 체결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상호 벤치마킹 및 전통시장간 특산품 및 대표상품 판로를 개척하고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는 지역대학 우수 인재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도약(Scale-Up)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 도약(Scale-Up) 프로그램’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에게 약 300평 규모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우수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대학 소속 예비 창업자, 정부지정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및 졸업예정 기업, 포항으로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대학생은 소속 대학 총장 및 산학협력단장의 추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은 소속 창업보육센터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청년 도약(Scale-Up) 프로그램’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에 대한 보증금과 관리비만 부과되고 매월 발생하는 임대료는 전액 무상 지원된다. 또한, 기타 시설지원, 자금 연계알선 지원, 산·학·연 연계 및 경영 지원 등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입주 신청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이며, 심사를 거쳐 9개 팀 이내의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서는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홍보마당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포항테크노파크 김택준 기업지원실장은 “청년 도약(Scale-Up)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지역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운영비 부담을 줄여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