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가 임시 개장한 지 약 한 달이 지났으나 여전히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 관리 부실이라는 지적이다. 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의 조경시설을 완료한 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7월 28일 임시개장 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산책로와 빼어난 바다 풍경을 보며 감탄했지만, 테마파크의 일부 시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지적했다. 테마파크 내 신라마을 옆에 조성된 대나무 숲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물망이 강풍에 찢어져 바람에 펄럭이는 등 풍광을 해치고 있었다. 또 정자는 개장한 지 한 달밖에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둥과 바닥의 나무가 갈라져 있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정자에 올라갔다가 바닥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부실 목재 사용을 의심하기도 했다. 특히, 임시 개장 전부터 지적받았던 안내판은 '연오랑 세오랑 테마파크'라는 잘못된 명칭이 표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선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한 달 내내 잘못된 명칭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 외에도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쓰레기통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광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그물망은 곧 교체할 계획이며, 안내판의 오탈자도 확인한 뒤 바로 고칠 것”이라며 “정자의 경우, 나무 특성상 약간의 갈라짐이 있지만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상태를 점검하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외부 쓰레기까지 가져와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통을 설치 안 하는 추세지만 시민들의 의견인 만큼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아직 임시 개장이라 미숙한 점이 많은 만큼 더 세세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을철 발열성 3대 질환에 대해 브리핑을 하면서 추수, 등산, 야외활동 등으로 인한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월 26일 앞으로 12년에 걸쳐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영구처분시설 부지를 선정하고, 중간저장시설은 2035년, 영구처분시설은 2053년부터 각각 가동에 들어가는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고준위 핵폐기장 부지 선정 절차는 ‘전국적으로 입지가 부적합한 지역은 제외’하고 ‘유치에 적합한 지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와 ‘대상 부지에 대한 기초 조사 및 부지 특성과 적합성 평가’, ‘기본 조사 통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의사 최종 확인’, ‘주민 의사가 확인된 부지에 대한 심층 조사를 거쳐 확정’하는 순으로 추진된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일 오전 9시 본청 웅비관에서 열리는 9월 새달맞이 회의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 에메랄드홀에서 경북교육 발전 방안 및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를 위한 ‘제5차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를 가졌다. 경북도교육발전협의회는 2011년 4월 발족됐으며 현재는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3기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학부모단체 대표, 대학교수, 변호사, 교육원로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구비한 각계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경북교육의 중요 교육시책 및 역점사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함과 동시에 컨설팅을 하고 있다. 윤영태 기획조정관은 “개방·공유와 소통·협력으로 경북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경북도교육발전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교육현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김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입소자와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랑의집은 만 3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양육시설로서 40여 명의 아동과 시설 직원이 생활하고 있다. 박충훈 사랑의집 원장은 “도교육청의 이번 방문을 통해 유아, 청소년기의 성장기에 있는 아동들에게 많은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아동복지 나눔에 더욱 신경 쓰고, 나눔의 문화 실천으로 행복한 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무국장 류학곤 △문헌정보팀장 박상열 △취업지원팀장 안상이 △총무팀장 권광안 △산학협력팀장 백주열 2016년 9월 1일자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시군 공약담당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민선6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5기 공약이행률 96.9%를 달성한 경북도가 민선6기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공약이행의 중요성과 업무담당 공무원 실천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행정 실현을 위한 특강으로 이뤄졌다. 특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매니페스토 실천 방안과 우수사례 소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류병윤 운영위원의 ‘공감 리더십과 갈등관리’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특강을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의 역할과 공약의 중요성, 실천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매니페스토 실천 운동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공직자의 마음가짐’의 중요성과 ‘주민참여를 통한 공약계획수립과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6기 ‘사람중심! 경북세상!’ 의 비전 실현을 위해 △투자유치 30조, 수출 700억 불, 좋은 일자리 10만개 △더 안전하고 도민이 감동하는 행정 △미래창조벨트-골고루 잘사는 경북 △FTA 대응-3촌 희망시대 △한국 정신의 창 경북! △섬기고 돌보고-노인, 여성, 장애인 행복 △도내 1시간 30분, 전국 2시간대 교통망 등 7개 분야, 22개 시책, 100개 사업의 공약계획을 수립했다. 공약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종합 진도율 73.5%로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북도는 민선5기, 민선6기 공약이행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를 수상한 바 있다.
경북도가 농업인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학교수, 道의원, 농업인단체장 등 관계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전문가․농업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 관계관의 ‘경상북도 농업회의소 설립 계획’ 설명에 이어 충청남도 3농혁신위원장인 단국대 김 호 교수의 ‘충남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사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연구위원의 ‘농업회의소 국내외사례와 시사점’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100여 명 참가자의 농업회의소 관련 분임토의를 가졌다. 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정분야의 각종 의견이나 건의 등을 종합․조정함으로써, 지역농정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및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의기구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은 물론이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계 의견을 전체적으로 조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파트너로서의 농정협의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10년 정부 주도 시범 공모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에17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부에서는 농업회의소 출범까지 조직․정관․사업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하고 해당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회의소 이해도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도에서는 농업회의소 설립방향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자립화 방안 등 도출된 연구결과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워크숍 등을 실시해 현재 도내 2개군(봉화, 의성)에서 시범사업 중인 기초단체 농업회의소를 도내 7~8개 시군으로 확대 설립한 후 광역 회의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울릉군에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달 30일 밤9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울릉군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조기수습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면 494mm, 북면 329mm 등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부상 1명과 가옥침수 18채, 차량침수 15대, 일주도로(국지도90호선)상 가두봉터널 붕괴 등 도로시설 34개소, 소하천 제방붕괴 2개소, 정전 40가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황유지 및 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한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자율방재단원 및 안전기동대 700여명과 장비 219대 등 지원체제를 갖추어 놓았고, 기상이 완화되면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를 즉시 후송할 방침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 등 행동요령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기 발생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적기에 시행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 달라”면서“특히, 응급복구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30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층 홍재근실에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국가보훈대상자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수력원자력, (주)대구은행, (주)삼성전자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우수기업체 10곳의 인사책임자를 초청해 기업의 채용정보 및 인사담당자와의 개별면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찍부터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최근 채용 트렌드인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관련 특강과 기업체에 먼저 취업한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 및 노하우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취업준비 방향 등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채용설명회가 학생들에게는 기업이 바라는 준비된 인재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해 나감으로써 더 큰 발전을 꾀하는 등 서로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정부3.0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들과 소통·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경북도는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선임보좌관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지원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확보 120일 비상체제 가동’ 후속조치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역국회의원 선임보좌관 13명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국회 심의에 대비한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도가 국가투자예산 12조 원 시대를 열은 것은 지역 국회의원과 선임보좌관의 열성적인 예산확보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다소 반영이 미흡했던 부족사업 등은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증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중순께에 선임보좌관 간담회를 다시 열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국비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동시에 의원실별로 역할을 분담해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 동해안과 북부지역은 전국에서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등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해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하다”면서 “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인 만큼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선임보좌관들의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경북도는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한 것은 SOC 분야는 △세종~신도청(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대구․경북 상생협력 SOC 구축 등 12개 사업이다. 또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에 △지역전략산업(타이타늄, 스마트기기) 육성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및 핵심기술 개발사업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추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해 국비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융성 기반조성사업으로 △신라왕궁(월성) 복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초전지 역사로드 조성 △산촌문화 누림터 조성사업이다. 농업․산림경제 기반조성 육성에는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 △산림버섯 테크노파크 조성 △뽕 생산 건강특화단지 조성 △경북 생강 출하조절센터 건립 등의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지원 도움을 구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개발 및 영토수호 강화를 위해 △포항영일만항 건설 △해양기술 시험평가시스템 구축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 등 4개 사업 등에 대해 국회차원의 추가증액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형석 수석보좌관 회장은 “경북의 현안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국회 차원에서 경북의 현안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국회심의 기간 국회현장에 대응캠프를 설치하고 활발한 정보수집을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안 증액 및 신규 반영사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도 간담회에 앞서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을 예방하고, 사전절차(예비타당성조사)문제로 정부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던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부설과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클러스터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마무리를 요청했다. 특히 동서5축(세종~신도청)고속도로와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 사업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과 지원을 건의하는 등 서울에서의 바쁜 국비확보 일정을 소화했다.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인 경북Pride상품 8개사와 향토뿌리기업 2개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84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은 TTP, RCEP, ASEAN이라는 경제공동체에 모두 속하는 국가 중 하나로 특히 TTP가 발효될 경우 진출이 유망한 국가다. 또 인구 9천만 명 중 약 40%가 24세 이하의 젊은 층이어서 국내 대기업 뿐 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 ㈜로자, 에스케이더블유㈜, 경동산업, ㈜그린텍, 삼양연마공업㈜ 등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의 성과에는 경북도의 뒷받침이 있었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업체별 맞춤형 현지 바이어 정보를 제공 받아 사전에 바이어와의 접촉을 통해 수출상품의 가격과 샘플에 대한 협의를 했고 현지에서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의 경우 하노이 현지기업인 페콤(PECOM)사와 상호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베트남 농업용수개발사업에 공동입찰을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린텍 이정곤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동남아시아 유망시장인 베트남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됐다”면서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성장과 수출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외에도 현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현지 기업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베트남 시장정보, 현지진출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참가기업의 베트남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포스트 차이나인 베트남은 큰 매력을 가진 시장으로 우수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기업들이 2017년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확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 프로젝트’에 날개가 달렸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텍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류성호 센터장)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당뇨내분비연구센터(P-O Berggren 센터장)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사업(Global Research Lab)’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연구실사업은 핵심 기초·원천 기술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그룹과의 심화된 국제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이다. 사업은 최대 6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총 25억 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포스텍 6억 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로부터 현물 6억 원이 지원되는 등 총 37억 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포스텍과 국제 공동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당뇨내분비연구센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으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여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진 유럽 최대의 의과대학 연구소다. 포스텍과 카롤린스카연구소는 2009년부터 시작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통해 선도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으며, 당뇨병에 대한 10여 편의 특허와 논문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스웨덴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크라인社(BIOCRINE)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동안 공동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연구실사업에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인슐린 수용체 이성질체의 특이적 조절 연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사업의 책임을 맡은 류성호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연구실사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소인 카롤린스카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공동연구 사업들을 기반으로 스웨덴과의 바이오의료분야 전문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스웨덴 연구 인력을 포항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당뇨병 특화전문병원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의 당뇨환자들을 포항으로 유입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텍-카롤린스카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카롤린스카 연구소 박사급연구원이 상주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글로벌연구실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포스텍 연구원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파견해 공동연구과제를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포스텍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와 우수한 연구인력 교류 등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 결과”라면서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속기 기반 신약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보건소내 지혜홀에서 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 코리아와 업무 협약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30~5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으로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과 같은 건강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30~50대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젝트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눔 헬스'의 앱을 활용해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앱을 통해 매일 참여자들의 건강 식단 레시피를 안내해 주고, 운동 등 건강관리 활동을 미션으로 제시는 물론 또 1대1 모바일 상담은 물론 참여자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그룹 활동으로 건강관리와 실천 노하우를 알려 준다. 포항시 남구 보건소장(이은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한 정보, 기술, 네트워크 공유 및 지원으로 포항시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보건소 건강증진·질병예방 기능강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일 오전 10시 안강읍사무소 광장에서 열리는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개청식’에 참석.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응엔 티 투(Nguyen Thi Thu)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베트남과 메콩 델타지역에 새마을운동 세계화 거점역할을 할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 등에 대한 논의를 심도 깊게 나눴다. 응엔 티 투 부위원장은 호찌민의 문화관광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식 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만남이 양 국가 대표의 개발협력 모델을 넘어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를 통한 외교의 물꼬를 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엔 티 투 부위원장은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와 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어느 국가 어느 지역에서도 시작한 적 없는 상당히 구체적이며 내실화된 외교 성공사례”라면서 “양국의 문화관광 분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병윤 정무실장은 “경북도와 베트남의 긴밀한 협조 속에 내년에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문화교류와 양 지역 상공인들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되어 경제협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새마을 운동 연구소가 메콩델타지역 새마을운동세계화 거점지역으로서 기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 개발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베트남 정부와 지속적 협의를 통해 양국의 개최를 승인받았으며, 내년 11월 중 25일간의 일정으로 ‘옛 바다를 통한 문명교류전’을 주제로 공연, 전시, 영상, 특별 이벤트 등 30여개 문화산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지 진출 기업과 경북 기업의 통상교류 증진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등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행사로 열리며, 오는 13일에는 호찌민시 당서기와 김간용 지사가 행사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2월 현지 공동사무국을 설치,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우병윤 실장도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와 만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개최배경과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총영사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안동그랜드호텔 아모르홀에서 제31회 리우 올림픽에서 종합 8위를 견인한 경북출신 선수들 환영식을 가졌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경북도 연고권 선수단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주출신 양궁 구본찬 선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일 양궁남자단체 결승에서 6연속 10점을 쏴 대한민국이 8년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13일에는 양궁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신궁 구본찬 선수는 경주용황초등학교 5학년때 양궁을 처음 시작해 경북체육고등학교와 안동대학교를 거쳐 현재는 현대제철 팀에 소속된 경북도 토종 선수이다. 또 지난 8일에는 경북개발공사 소속 여자역도 역도맘 윤진희 선수가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금메달 보다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 선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주경찰서는 경북지방청과 합동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0분께 경주시 성건동에 있는 한 무허가 불법게임장을 급습해 업주 등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소는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유해업소 특별단속기간 중에 한 초등학교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무허가 게임기인 ‘야마토’ 게임기 30대를 설치하고 손님에게 수수료 10%를 차감하는 불법 환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주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도 없이 짙은 선팅과 이중 출입문에다 CCTV까지 설치해 영업해 왔다.
대구지역의 추석경기가 지난해보다 휠씬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지역기업 156개사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등 추석 경기 동향을 조사했다. 3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전체의 65.4%를 차지했고, 그 가운데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44.9%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비해 체감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호전됐다’는 의견은 3.6%p 증가했고 ‘악화됐다’는 의견은 4.9%p 감소했다.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내수 및 수출 수요 감소’가 54.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자금사정 불안정(28.8%)’, ‘브렉시트, 중국 경기둔화 등 대외 환경변화(8.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