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초등학교(교장 임인학) 남자 축구부가 최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2016 경북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죽변초 남자 축구부는 첫 경기(16강)부터 3: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4강 경기와 준결승 경기에서도 연전연승하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강적인 포항 장흥초 축구팀(짱키FC)을 만나 4:2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황재원(5학년) 학생은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끝에 얻어낸 값진 준우승이기에 매우 만족하고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워싱턴 영남향우회(회장 김인덕)와 메릴랜드 영남향우회(회장 송영성)가 지난 18일 '제1회 독도 사랑 골프대회'를 메릴랜드의 리치랜드 골프 클럽에서 열었다. 이들은 이날 독도사랑 선언문 발표에 이어 앞으로 독도운동 전개방안에 관한 토론도 진행했다. 김인덕 워싱턴 영남 향우회장은 “미국에서도 독도사랑이 확산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울릉서중학교(교장 오민환) 양지혜(3학년) 학생(사진)이 경상북도특허청이 최근 주최한 ‘발명하면 더 신나리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은 여행가방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여행가방을 비포장도로, 차도블록 등에서 편히 끌고 다닐 수 있는 ‘캐리어’ 발명아이디어로 이 상을 받았다. 양지혜 학생은 “앞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많이 발명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한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산림복지서비스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봉화목재체험장은 경북도내 최초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올들어 드림스타트 교육을 비롯한, 유아 숲지도사 실습교육, 목공체험지도사 양성교육 등 산림복지 교육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유치원생에서 부터 초·중·고등학생의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장소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다 울창한 춘양목 숲에서 산림치유와 함께 목공체험, 삼림욕장 탐방, 숲해설 등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힐링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춘양목의 명성회복과 국산목재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올부터 내년까지 총 4억 원의 국비로 운영하는 춘양목 나무사랑 학교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서정선 과장은 "개장 5년째인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나무치유능력과 목공체험 등 국내 대표 복합체험장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컬러강판 신수요 개척을 위한 9CCL(착색도장설비, No.9 CCL)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최근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작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 총 25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해 왔으며 지난달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기존 65만톤에서 75만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돼 세계 최대 능력의 단일 컬러강판 공장으로 거듭났다. 동국제강은 이번 투자로 국내외 8만톤 이상의 신규 시장 및 수요 창출의 기반을 확보해 부산공장 컬러제품의 수주 정체를 해소하고 수익 최적화가 가능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20일 오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앞바다에 마을을 집어삼킬듯한 큰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계속되는 지진으로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이 지진 패닉에 빠져 공포에 떨고 있다. 12일 5.8의 강진과 19일 4.5의 강력한 여진 등 유례없는 400여 차례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앙지인 경주와 포항, 울산 지역 주민들은 조그만 흔들림에도 두려움을 떨고 있고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지진얘기로 시작하는 등 지진이 생활의 일부가 됐다. 또한, 계속되는 여진과 태풍, 강풍 등으로 복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상 최대의 강진으로 내남면과 황남동 등 대부분 한옥가옥들이 기와가 떨어지는 피해를 입으면서 복구를 시작했지만 150mm가 넘는 폭우와 강력한 여진으로 속도를 붙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와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민관군이 나서 복구에 몰두해도 모자랄 시기에 장차관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찾으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지진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 숫자까지 감소하면서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다. 지역 대부분의 주 수입원이 관광수입인 경주로써는 지진피해 외에도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까지 상처를 입으면서 이래저래 상황은 악화일로에 있다. 인근 지역인 포항도 상황은 비슷해서 주민들이 비상식량을 확보하는가 하면 지진을 대비해 다른 거주지를 미리 마련해 놓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경주 주민 최모씨는 “우리지역에서 이런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피해규모가 큰 만큼 정부에서도 빨리 재난구역을 선포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주민 이모씨는 “산과 바다가 어울어져 참 살기 좋은 도시였는데 이번 지진으로 이사가고 싶은 도시가 됐다. 그나마 경주는 지원대책이 마련중인데 포항지역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 했다. 이런 가운데 20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조윤선 문광부 장관, 추미애 더 민주당 대표 등이 경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소중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격려하고 피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하루 빨리 안전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진 매뉴얼 재점검 등을 관계 장ㆍ차관에게 주문했다. 조윤선 문광부 장관은 “우리의 고유 문화재가 지진으로 일부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정밀점검 등 안전조치를 통해 조속히 복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 추미애 당대표는 “지난 12일의 5.8 강진 이후 여진이 374회에 이르고 19일 저녁에는 4.5규모의 큰 여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아직도 이 지진이 어느 단층에서 일어났는지, 지금의 지진이 여진인지 전진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므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단층과 지진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경철ㆍ최성필 기자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와 구룡포초등학교(교장 원영식)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단장 김동환) 정기연주회가 21일 저녁 7시 30분 포항시청문화동 대잠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구룡포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 오케스트라의 제 4회 정기연주회로 아마추어로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포항시민들에게 맘껏 뽐내고 UN아동권리협약 제31조의 '놀 권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김동환 본부장은 "내부사정으로 갑자기 공연장소가 변경돼 죄송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노력이 함축된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시민들은 선착순 무료공연으로 사전접수(054-276-5072)가 필요하다.
포항 두호남부초등학교(교장 정병옥)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과거제’를 실시했다. '독서 과거제'에서 교사들은 학년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교과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를 직접 선정해 학생들에게 충분한 독서활동이 이뤄지게 한 결과를 '독서 과거제 대회'로 이어지게 했다. 또 각 학년별 난이도에 맞는 문제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한 번 더 격려하고 축제의 형태로 승화시켰다. 두호남부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능력 신장 및 자주적 독서 활동 참여를 위해 다양한 독서토론활동과 독서동아리 운영 등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속적인 독서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의 숲길(Green Way)을 열다' 사업이 2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정부3.0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상북도 지역주민과 시장·군수, 중앙부처 정부3.0 관계자, 민간자문단, 서포터즈 등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3.0 우수시책의 발굴 및 홍보와 정부3.0의 가치 확산을 위해 경상북도 공공기관 및 23개 시군에서 제출한 대표사례 중 사전 서면심사에서 선발된 15개 사례가 열띤 경진을 펼쳤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발표한 '희망의 숲길(Green Way)을 열다' 사업은 쓰레기 투기, 우범화 등 도시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폐철도 부지를 도심재생과 함께 시민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특히, 사전 계획부터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을 통해 진정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을 담아냈으며, 관련기관과의 수많은 회의 등 협업을 통해 추진됨에 따라 시민의 삶에 정부3.0이 고스란히 녹아든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면서 경진대회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점식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희망의 숲길(Green Way)'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 시민들과 전문가·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소통의 새싹을 틔우고, 화합의 숲을 만듦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포항을 넘어서 경주와 울산의 폐선부지 102Km까지 녹색 행복길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발되는 3개 사례(대상1, 금상2)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정부3.0 경진대회에 경북 대표사례로 출품될 예정이다.
포항 관내 곳곳에 사행성을 조장하는 불법 크레인 게임기가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하는 남ㆍ북구청은 불법 크레인 게임기의 기본적인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크레인 게임기는 게임제공 영업소 내에 설치돼야 한다. 일반 영업소에서 설치할 경우, 영업장 면적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명시하는 수 이하만 허용된다. 이처럼 크레인 게임기 설치는 ‘실내’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길거리에 설치된 게임기의 대부분은 불법이다. 이 불법 게임기는 주로 번화가, 술집 밀집 지역 등에 설치돼 주요 대상인 취객들이나 비교적 자제력이 부족한 어린이, 청소년의 ‘한번만 더’라는 심리를 자극한다. 또 크레인 게임기에 넣을 수 있는 건 인형, 5천 원 이하의 문구‧완구류 등이지만 일부 게임기엔 고가의 제품이 포함돼 있어 어린이, 청소년을 유혹하며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철저한 관리 및 계도를 통한 불법 크레인 게임기 근절이 요구되지만, 관리 주체인 남ㆍ북구청에선 관내 크레인 게임기 설치 대수, 압수 건수 등 기본적인 현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압수 건수에 대해선 “실질적 단속 권한은 경찰에게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경찰서로 문의해야 한다”며 떠넘기는 듯 하는 모습도 보였다.
포항 이동초등학교(교장 김춘섭)는 20일 오전 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교를 위한 통학차량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통학 차량 및 동승자가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알리고 실천할 의지를 다져 안전한 등ㆍ하교를 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경주에서 일주일사이 3번의 큰 지진이 연거푸 발생하면서 한반도 동해안 지역에 집중된 원전을 이제는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사상 최대 규모의 5.8과 5.1 지진에 이어 19일 4.5의 대규모 여진이 발생하면서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은 이미 지진 트라우마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문제는 진앙지 인근인 부산과 경주, 울산지역에 한반도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가동 중인 원전 개수만 해도 부산 기장의 고리 6기(고리4기, 신고리 2기), 경주 월성6기(월성 4기, 신월성 2기), 울진 한울6기 등 총 18기에 달한다. 또한, 건설 중인 원전이 6기, 건설 예정인 영덕천지 원전 2기 등이 있어 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6기를 제외하면 모든 원전이 동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한수원 측은 월성원전 4기를 정밀진단 차원에서 수동 정지시킨 후 현재까지 가동을 중지시키고 있고 고리발전소의 경우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지역이 신생대 활성단층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진이 이곳에 집중돼 있는데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8년 기상대 관측 이후 1980년대 16회에서 1990년대 26회, 2000년대 44회, 2010∼2014년 58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한반도에서 총 263회의 지진 중 이중 동남해 바다에서 79회, 대구ㆍ경북 육지에서 31회가 발생해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 인근지역에서 최근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2일 5.8 강진이 일어나기 전인 올해 상반기에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횟수는 총 34회로 17년 동안 상반기 평균 지진 발생횟수인 25.6회보다 8.4회 정도 많았으며 역시 대부분 동해안지역에 집중돼 있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양산단층까지 활성단층으로 밝혀지면서 원전 폐쇄 및 재검토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 지역을 원자력클러스터로 개발해 관련 산업을 유치하려 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힘들어 질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덕에서 추진되고 있는 천지원전 건설도 난관에 부딪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와 보상 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시책에 따라 강행하는 쪽으로 사업이 진행됐지만 이번 지진으로 반대 측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지역에서는 벌써 신규원전 건설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지질전문가는 “이곳에 5.8이상의 지진이 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따라서, 좀 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성필 기자
지진과 관련한 경보방송 및 문자수신이 일부에게만 국한되면서 다수의 시민들이 안전에 소외돼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밤 8시 33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 포항시는 이날 3만여명에게 재난문자를 발신했지만 나머지 50만명은 어떠한 알림도 받지 못했다. 또한 포항시 곳곳에서 지진대피안내방송을 내 보냈지만 많은 시민들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불편을 호소했다. 단독주택 및 방송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아예 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거나, 들린다 하더라도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 시민은 "들리지도 않는 방송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이 더 커지고 답답함을 느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보방송시설은 주로 읍면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으며, 지진해일에 대비한 해안가 및 산간지역에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읍면동주민센터 차량방송, 마을단위 엠프 등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지진이나 재난 발생시 시민들 모두가 방송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20일 영양교사, 급식지원센터 등 학교급식 관계자 12명이 모인 가운데 식중독 발생 예방 및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학교급식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과 교육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협의체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투명한 식재료 납품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업체간의 깊이있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급식 종사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한 식재료 사용, 비가열 조리공정 식품 제공을 자제토록 하는 등 식재료 납품방안 개선과 식중독 예방 방안에 대하여 상호 협의했다. 임경 교육장은 “식중독 대책반 운영으로 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교급식 협의체에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울진군인사(9월 22일자) ■전보 △체육진흥추진단장 직무대리 권재환 △울진읍 부읍장 장성용 △매화면 부면장 장진환 △민원실 지적팀장 최승우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지식재산 활성화를 위한 경북과학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의 과학교육과 발명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의 과학 및 발명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업무를 추진하는 있는 경북과학교육원과 경북지역의 지식재산 저변확대와 인식제고를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기관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권리화 및 사업화, IP창업에 이르는 맞춤형 One-Stop 종합서비스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북지식재산센터가 각각 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업무를 수행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발명관련 사전 선행기술 조사와 지원, 각종 발명과 지식 재산권 교육시 우수 강사 인력풀 제공, 발명관련 대회와 행사, 교육 등 적극 지원, 발명관련 행사에 지역의 유관기관과 단체, 관련인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부여, 지역의 발명창작 활동에 적극 참여와 지원, 발명과 지식재산권 교육 관련 다양한 정보 상호 공유' 등의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울릉도에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600여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시설물 파손, 낙석과 산사태 등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울릉도 전체에 발생했다. 이 기간 피해복구 지휘를 맡은 울릉군 관계자와 직원 일부가 술판을 벌였다는 보도로 군민들을 경악케 했다. 일선 현장 곳곳에는 늦은 시간까지 군청 직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침수도로에 대한 통제와 복구에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였다. 울릉도를 덮친 수해는 인재(人災)였다. 주택침수피해가 특히 큰 지역은 울릉읍 도동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임대주택 건설현장 인근이었다. 부지 선정 당시부터 수해피해가 우려되는 곳이었으나 관계당국의 무리한 밀어붙이기식 공사로 인해 피해를 키웠다며 피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당시 인근 주민들은 피해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하여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보내고 울릉군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수차례 안전대책을 호소한바 있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주민들은 예견된 인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 울릉)은 강풍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울릉군의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국비 111억 원과 지방비 64억 원을 포함해 175억 원의 지원금 투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1일 국민안전처와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과 긴급 당정 간담회를 갖고 항구적이고 완전한 복구를 강력히 요구하여 폭우피해로 인한 총 복구비용 176억 중 175억 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는 박명재 의원의 강력한 요구로 울릉지역에 긴급복구비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8억 원과 경북도비 2억 원을 포함해 10억 원이 투입된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집중호우로 울릉지역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에 충분한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를 돕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것도 우리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정부차원의 긴급재정 지원은 물론 경북공동모금회에 포스코와 계명대학교 등에서 성금이 답지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역대 최강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피해액은 75억 원으로 경주지역의 잠정 피해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므로 경주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마땅한 것이다.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막대한 경제적 정신적, 물적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17일 정부에 요청한바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는 우리나라 역사문화도시로 미관지구 및 문화재보호구역이 많아 한옥 등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물적 피해만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따라서 경주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재난지원금 50억원 지원과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 70%의 정부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건의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경주 강진피해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현지조사를 통해 요건이 충족된다면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긴급 당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경주)과 관련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고윤화 기상청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제정부 법제처장,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이 5천800여건에 달하고 이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국보급 유적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피해액이 높게 산정돼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7일까지 한옥 기와파손 등 사유재산 피해가 4천11건에 75억원, 문화재 등 공공시설 75건 32억원 등 총 4천86건에 1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23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사유시설 5천520건, 공공시설 310건 등 총 5천830건의 시설물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불국사와 첨성대, 다보탑 등 문화재 60건이 포함됐다.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폭우로 인해 복구가 늦어져 재차 삼차의 피해 우려가 더욱 걱정스럽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원정대)는 20일 포항시청에서 ‘2016년 독거노인 세대 가스타이머 콕 무료 보급사업’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윤광수 부회장 및 가스설비공사협의회, 경북가스 재난재해 예방복구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증받은 가스 타이머 콕은 오는 30일까지 포항시 남구 75세대와 북구 80세대 총 155세대의 독거노인세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 이원권 복지환경국장은 “가스 타이머 콕 보급사업 추진과 도시가스시설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 구현에 앞장서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 감사 드린다”며 “독거노인 세대의 가스로 인한 화재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