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의료취약계층 허약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상·하반기 총8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2017 허약노인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적·인지적 기능이 취약하여 외출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자나 만성질환, 거동 불편 등 신체활동이 부족한 노인으로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팀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과 자가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기초건강사정, 한의약에서 본 뇌졸중예방, 치매검진, 노년기 영양관리, 근력강화 등 건강한 노후생활 유지 및 장기요양상태 사전 예방, 허약 노인 건강증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위해 민선 6기 행복일자리 8만 개 창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매년 일자리 2만개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2017년도 상반기에 8억900만 원을 투입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실직자 및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13일부터 6월30일까지(4개월간)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7년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2천500만 원을 확보해 구미시와 고용노동지청, 중소기업협의회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총 11억2천600만 원을 투입, 지역산업에 적합한 3D 활용설계훈련 등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훈련인원 131명, 취업 95명(취업률 72%)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취업시장의 미스매치를 해결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해외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미시 -AWO(독일 사회복지협회)-구미대학교간 MOU를 체결하고 구미대 학생 10명을 선발해 지난 1월 독일 요양전문치료사로 현지 취업하기 위해 파견했다.
구미시는 지난 10일 오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따른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체제 유지와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지역안정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남유진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별 지역안정대책을 논의하고 혼란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 화재 등 재난에 신속한 대처와 서민경제 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 지역안정 대책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면 현안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토록 했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는 뜻을 밝히고 “탄핵 심판 선고에 따른 지역 안정과 민생불안 해소가 최우선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과 비상근무태세에 임해줄 것”을 주문하고 43만 구미시민과 함께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뜻을 밝혔다.
구미시 형곡1동(동장 김용보)은 지난 9일 박교상 시의원, 지역 내 5개 단체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데이(Clean-day) 운영 발대식을 갖고 도로변에 게시된 불법 현수막, 벽보 제거,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했다.
굿네이버스와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더불어 그동안 학교와 가정이 함께 나눔과 배려를 가르치고 실천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굿네이버스의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지역사회 내 인성교육의 확산을 도모하는 나눔인성교육 이벤트로 경북지역 인성교육의 지속적인 확산과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안동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사업 범위를 12개월간 지원하던 것을 24개월로 확대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40% 이하(3인 가구 145만원 이하) 만 2세 미만의 영아들 둔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연령을 12개월에서 24개월로 확대, 조제분유 지원 대상자는 기존의 산모 사망이나 각종 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뿐만 아니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부자․조손 가정 양육 아동에게도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연장되고 12월 31일 이전에 서비스가 만료된 대상자의 경우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로 방문해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확인서), 건강보험증사본,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 월 6만4천 원, 조제분유 월 8만6천 원씩 지원되며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안동시 오승희 보건소장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7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90여 명의 우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테니스 유망주 발굴을 위해 열리는 2017 안동웅부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는 개인전 단식 종목으로 진행되며, 예선전 조별리그와 순위별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예선경기는 6게임 1세트, 본선 경기는 8게임 1세트로 진행된다. 안동시 체육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국 테니스의 본고장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발군의 실력을 갖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는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가 많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일 지역 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청소년 생명존중 및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실시로 ‘생명사랑또래지킴이’양성 및 ‘친구사랑’동아리 결성해 또래집단의 자살고위험군을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내외 생명존중 홍보·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국립안동대학교 안동영어마을(원장 김정진 교수)은 13일 1기 입소를 시작으로 2017학년도 1학기 정규프로그램 일정을 시작한다. 1학기 정규프로그램은 안동시 지역 내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약 80명의 학생들이 입소해 9명의 원어민강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7학년도 1학기 프로그램은 13일부터 시작해 1학기 동안 약 1천440명의 안동지역 내 초중등 학생들이 영어캠프 체험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2천404명의 초중등 학생들이 안동영어마을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김정진 원장은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안동대 간의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 및 소통을 통해 안동시 지역 초중등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체험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지난 2008년 4월,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안동대 간의 협약에 의해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처음 조성됐다. 현재 총 22개의 체험시설(법원, 숙박시설, 비행기, 도서관, 미술실 등)과 10개의 부대시설(학생휴게실, 행정실, 원어민 강사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의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년 성공귀농ㆍ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 홍보 행사에 참가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관련 공무원 등 5명이 참가해 봉화군의 특징,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을 대상 ‘귀농‧귀촌 관련 정보 검색 방법, 귀농귀촌 대상지 물색 시 고려사항’, ‘귀농귀촌 준비 시 애로사항’ 등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귀촌 귀농정책 추진에 방영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귀촌, 귀농에 관심이 있는 대도시 시민들이 봉화부스를 많이 방문해 청정 지역인 봉화에 대한 소상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배기면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민에게 봉화의 올바른 이해와 귀농귀촌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책개발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사드배치 결정에 중국의 보복이 도를 넘어 치졸하기까지 하다. 국방과 경제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우리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나서서 일관되게 중국의 사드보복을 중단하라고 한 목소리로 외쳐야 한다. 중국인들이 경제사정이 어느 정도 호전되어 해외관광에 나서면서 한국만큼 편하고 안전한 나라는 드물다고 소회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자고 먹고 구경하고 다녀도 불안하지도 않고 공기도 맑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불편하다면 왜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겠는가? 일본을 가 봐도 면세를 받느라고 긴 줄을 서야하고 한국처럼 속도감 있게 서류진행을 못해주고 있어 불만이 많다고 한다. 이제 중국은 냉정히 한국과의 앞날의 비전을 떠져봐야 할 것이다. 사드보복을 오래 끌면 끌수록 중국 스스로에게도 이롭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중국은 사드보복을 철회하고 북한의 핵무기와 ICBM을 막는 일에 힘을 합치고 동북아 평화를 되찾는 선도국가로 자리매김 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주요 2개국(G2)으로서의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한국은 아직도 중국과 좋은 이웃으로 남게 되길 바라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사드배치를 실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바 있다. 그 전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실험을 막아준다는 조건이었다. 사드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중국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2016년 북한은 다섯 번째 핵실험과 20여 차례의 미사일 발사실험을 강행했다. 막아주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더 늘어났음에도 입을 다물었다. 그러한 관계로 고육지책으로 미국과의 사드배치를 결정하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중국은 한국의 한류산업, 화장품, 관광에 이어 롯데마트 영업정지와 불매운동, 중국 내 한국산 자동차까지 부수는 야만적인 작태를 행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에 일방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주는 국가가 아니다. 중국이 수출하는 주요 상품에는 한국부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중국제품은 세계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한국부품이 있기에 수출시장에서 이미지가 부각된 것이다. 한국의 기술력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으로 인해 중국의 이익도 적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사드는 중국을 겨냥한 것도 아님을 알면서도 졸렬하게 몽니를 부려 한국에 무역보복을 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국이 사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과거의 중국을 생각하며 G2나 이웃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대 역사를 통해 중국은 한국에 대해 크나큰 횡포를 부린 사실에 대해 한국인들은 한을 품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날 개혁 개방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한국을 방문해 허리를 굽히고 이웃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하며 기술과 정보를 얻어가려고 아첨을 부리지 않았는가? 이제 좀 먹고 살만하니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단 말인가. 이런 야비한 수작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하길 바란다. 엄살을 떨어도 점잖게 떨어야 한다. 중국의 우주전략 기술은 위성항법시스템(GPS)인 베이더우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을 넘나들 수 있는 수많은 대륙간탄토탄(ICBM)을 갖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미국의 사드를 돌파할 무기체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하면서 미국과의 패권쟁탈 전에서 우리의 은혜도 모르고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것은 정말로 좋은 이웃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중국은 옹졸함을 버리고 대국의 체통을 지키길 바란다.
봉화군과 코레일 경북본부는 지난 8~9일 분천 산타마을과 승부역을 잇는 낙동강세평하늘길 구간 정화활동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낙동강세평하늘길은 분천역과 승부역을 잇는 총길이 12.1km의 트레킹코스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로드로 낙동강과 협곡, 철로, 기암괴석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봄맞이 정화활동 및 점검은 군과 코레일 경북본부 직원 30여 명이 참가해 트레킹구간 주변 낙석방지시설, 안전데크, 출렁다리 등 시설물과 해빙기 구조물 균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점검에서 발견된 부실시설물은 신속한 보수공사 시행과 트레킹코스 구간 내 노후 되고 소실된 안내판 정비를 통해 낙동강세평하늘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승락 과장은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코스가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만큼 각종 안전사고방지와 각종 편의시설 정비로 통해 관광객들께 쾌적하고 안전한 트레킹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창업 및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울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경력단절 및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으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교육 프로그램별 각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과목은 노래지도사 자격증반과 가죽공예 자격증반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종합복지회관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고, 노래지도사 및 가죽공예 자격증 발급비용 및 일부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울진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및 소나무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오는 17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소나무류를 생산·가공·유통하는 취급업체, 화목사용농가 등을 대상이다. 특히 조경업체, 화목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계도 및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청과 읍면 직원, 산불감시원으로 구성된 자체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단속반은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사업장 등을 방문 단속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3일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3월 확대간부 회의’에 참석.
울진군과 울진토염영어조합법인이 3년간의 준비와 연구로 동해바닷물을 이용한 청정미네랄소금을 개발해 '가마에서 끓인 동해청염'이란 브랜드로 생산·출시했다. 소금은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식품으로 건강한 소금, 깨끗한 소금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피를 맑고 건강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울진군과 울진토염영어조합법인은 좋은 소금, 건강한 소금 생산을 위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해가 아닌 울진의 청정 동해해수를 원료로 친환경 증발지를 조성하고 이를 가마에서 10시간 이상 끓여 만드는 우리나라의 전통소금생산방식을 현대화해 소금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소금은 중금속과 불순물이 없고 미네랄은 기존 천일염의 3~5배이상 되는 천연미네랄소금으로 쓴맛이 안 나고 맛이 달아 음식을 만들 때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맛있고 감칠맛을 내는 천연조미료라고 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대구경북 중소기업 수출액이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수출액은 8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7억3천500만 달러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재 중소기업의 1월 수출액은 2억85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대비해 0.2% 증가했지만 경북은 5억3천200만 달러로 18.2%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액 증가세는 베트남과 일본 등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수출 급증과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으로 철강업종의 업황이 개선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대구가 공구, 섬유 및 화학기계의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종이제품과 패션잡화가 그 뒤를 이었다. 경북은 산업용 전기기기, 철강판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에 대한 비관세 장벽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때이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8일 평의를 열어 10일 오전 11시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하기로 예고했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의결서 접수 이후 92일 만이다. 이번 선고는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선고장면을 TV를 통해 생중계하기에 이르렀다. 이제까지 우리는 찬반 두 진영으로 갈려 국가미래를 걱정하며 극심한 혼란과 분열상을 보여 왔다. 그러한 관계로 선고 이후 후유증 또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법치와 성숙된 민주의식만이 우려되는 2차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개월여 동안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집회나 반대하는 태극기세력 모두 주말이나 3.1절 집회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칠 만큼 충분히 펼쳐 왔으며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도 알릴만큼 알렸다. 그러나 인용 가부에 따라 느끼는 상실감과 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탄핵소추 이후 광장을 메웠던 촛불과 태극기집회가 증명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이제 선고가 내려진 만큼 헌재의 결정은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법치요 민주주의이며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다. 헌재 또한 현직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한 선고 못지않게 공정하고 철저하게 심리를 해 왔다. 더 이상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충돌은 우리 모두에게 이롭지 못한 파국을 부를 뿐이다. 내란이니 혁명이니, 아스팔트가 피와 눈물로 덮일 것이라느니 하는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대한민국을 원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이제 정치권과 정부도 이성을 찾아야 한다. 사회지도층도 나설 대가 됐다. 대한민국이 파국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앞날을 걱정하는 것 이외에는 눈치 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특히 대선주자들과 정치권은 승복선언으로 승복문화를 이끌어야 한다. 이제는 개인과 정파, 정당의 이해타산을 따질 대가 결코 아니다.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힘이 되어준 종교계도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 현직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결과에 관계없이 국가와 국민의 불행일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가 우리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숙시키는 계기로 만드는 슬기를 발휘할 때다. 운명은 우리 스스로 바꾸고 조종할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은 촛불이나 태극기, 박근혜대통령에게도 다 같다. 우리에게 더 큰 운명은 대한민국의 운명이다. 과연 이 나라의 앞날에 어떤 운명이 펼쳐질 것이며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증오에 찬 섬뜩한 악다구니부터 먼저 버려야 한다. 엄동설한 시린 손에 촛불과 태극기를 손에 손에 든 것은 우리 모두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애국심의 발로임을 의심치 않는다. 민주국가에서 다양성의 충돌은 인정된다. 그것은 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토양으로 승화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다양성이 상대방을 깔아 뭉기고 내 생각만을 절대적 가치로 끌어 올리고자 할 때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말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반만년 이어온 역사에서 큰 변곡점에 서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조종하는 대로 대한민국의 운명은 흘러갈 것이다. 그러나 증오심을 삭이지 못하고 끝내 정면충돌한다면 우리의 운명은 반만년의 숱한 역경을 이기고 키워온 민주주의와 경제적 발전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모두 화해와 통합의 촛불과 태극기를 들자.
지난 1995년 외무부 정무국은 ‘독도문제개론’을 발행했는데 독도순라반 파견 이유, 구성, 출발, 헤쿠라호 발견과 임검을 위한 승선 과정이 상세히 공개됐다. 또한 순라반 최헌식 경사의 임검 내용, 헤쿠라호 퇴각 과정, 이튿날 일본 외무성의 항의 각서, 주일대표부의 항의 각서 등도 수록했다. 이 사건을 다룬 일본 잡지 아사히구라후와 깅쿠는 사건이 있은 지 2~4개월 만에 활자화했지만 어디에서도 독도의용수비대가 상주했다는 기록은 없다. 독도에서 고기를 잡던 우리 어부들과 우리 경찰들만 등장하고 있다. 헤쿠라 호의 주요 증인 최헌식 경사는 이후 울릉수협장 등을 지내다가 95살이 되던 지난 해 작고했다. 고인은 당시 상황을 A씨에게 상세히 증언했으며 그 해 독도에는 분명히 독도의용수비대가 없었다는 녹취록도 A씨가 갖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1953년 6월 27일 해상보안청이 독도에 상륙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나무로 만든 푯말과 게시판을 세웠다. 푯말 설치는 독도에서 고기잡던 우리 어민 정원준 외 5명이 목격했고, 우리 외무부의 ‘독도문제개론’에는 정원준의 진술을 기초로 일본 침범 상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이날 오전 8시경 일본 함정 2척이 독도에 도착했고 약 30여 명은 권총, 사진기 등을 휴대했다. 푯말에는 島根縣 隱岐郡 五箇村 竹島(도근현 은기군 오개촌 죽도), 게시판에는 일본어로 ‘일본 국민 및 정당한 수속을 거친 외국인 이외는 일본 정부의 허가 없이 영해(도서 연안 3리) 내에 들어감을 금함’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또 이날 한국어를 잘하는 일본인이 우리 어민들어게 독도는 일본의 영토이니 앞으로 독도에 침범하면 일본 경찰에 강제로 끌고 가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만약 이때 독도의용수비대가 상주하고 있었다면 일본 관헌 30여 명이 상륙하고 어로 중인 우리 어민을 협박하는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분명히 없었을 뿐 아니라 주둔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충돌이 있었을 것이다. 또 일본은 이에 관한 충돌 상황을 분명히 기록했을 것이지만 이 해에 쓰여진 모든 일본의 독도기록에는 수비대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1953년 당시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없었다는 사실은 우리 기록에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상륙이 잦아지자 1953년 7월 8일 국회 제19차 본회의에서 ‘한국산악회를 포함한 강력한 현지조사단을 독도에 파견함에 원조를 다해 한국인 어민의 출로를 충분히 보호하고 금후 사태 수습에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의결한 국회속기록과 독도 침해사건에 관한 대정부 건의안(1953.7.8) 등이 남아 있다. 이에 울릉도독도학술조사단은 이 해 10월 15일 독도를 찾아 1박을 하고 16일 울릉도로 돌아왔다. 이때 상황은 조선일보 10월 19일 자 기사 ‘독도 답사에 성공, 산악회학술조사단 18일 귀경’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때 학술조사단은 일본이 세운 푯말을 제거하고 동도 해안가에 우리 영토 표석을 세우고 돌아왔다. 이때 기록요원으로 참여했던 김한용 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은 2003년 4월 3일부터 당시 촬영한 사진전을 조선일보 정동별관에서 개최했고, 하룻밤을 묵는 동안 독도는 ‘무주공산’이었다고 증언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당시 독도에 없었다는 직접적인 증언이다. 일본 관헌들의 독도 상륙은 또 다시 시작됐다. 울릉도독도학술조사단이 영토표석을 설치하고 떠난 지 10여 일 후인 10월 23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나가라호와 노시로호가 독도에 상륙해 우리가 설치한 영토 표식을 철거하고 일본 영토라는 푯말을 다시 설치했다는 것이 일본 기록에 남아 있다. 이 모든 정황을 볼때 1953년에는 독도의용수비대가 분명히 독도에 주둔하지 않은 것으로 확신된다. 그렇다면 수비대의 독도주둔은 언제부터 였을까. 지금까지 공식화된 1953년이 아니라 그 1년후인 1954년이다. 여기에 대한 정황을 설명해 보겠다. 1945년 광복 후 독도에서 조업하는 울릉도, 강원도 어민들에게 당시 고속함정과 순시선을 갖고 있던 일본의 불법침범은 고기잡이와 수산물 채취에 큰 위협이 됐다. 또한 우리 정부는 광복 후 사회불안에 이어 전쟁과 함께 변변찮은 경비정 조차 없는 해양경비력으로 인해 독도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었다 . 이에 1954년 4월 초 울릉도 주민이자 지역 유지였던 고 이정윤 씨는 일본인의 침략으로 어민들의 생계가 파탄상태에 있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독도를 방위하겠다며 내무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독도와 울릉도에 등대설치, 무선시설이 있는 감시초소 설치, 해안경비정을 보급해달라며 진정했다. 이 사실은 1954년 4월3일 경향신문이 ‘독도 보호해주오. 울릉도민 당국에 진정’이란 기사로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1954년 4월 25일 울릉군민들이 울릉읍 도동 2리에 있는 울릉중학교 운동장에서 궐기대회를 열어 독도방위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청장년으로 구성된 독도자위대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일본의 관헌과 직접 맞서야 하는 독도자위대는 총을 들고 전투를 할 수 있어야 했기에 제대군인으로 구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독도방위대책위원회가 즉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 5월 1외무부를 통해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이 내용을 1954년 5월2일자 '독도를 사수하자, 울릉도민회서 자위대 결성 결의'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에 5월 3일 당시 백두진 국무총리는 이는 훌륭한 조직이라며 내무부 장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한 것을 조선일보가 5월 6일 ‘훌륭한 조직이다, 백총리 독도자위대에 협조지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독도방위대 창설을 주도했던 이정윤 씨는 개인 사정으로 사퇴했고, 상사로 제대했던 상이용사 홍순칠이 뒤를 이어 책임자가 됐다는 것이 사실적으로 확인됐다. 울릉군청에서는 이 조직을 위해 구휼미로 식량을 지원하고, 울릉경찰서는 무기를 지원한 것이 당시 울릉경찰서 경찰관 출신으로 구성된 독도수호동지회 김산리 회장, 故 최헌식 경사 등의 증언이 녹취록으로 남아있다.
10일 오후 포항동부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두호동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53만 시민과 함께 2017년 포항시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