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년 연속 11조 원 이상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1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투자예산이 11조 8천350억 원이다. 이로써 2015년 11조 2천788억 원, 올해 12조 1천225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11조 원 이상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정부의 SOC 예산감액(△8.2%)과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야당의 지역 예산삭감 논쟁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도청시대,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 대형 신규 SOC사업예산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백신,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 R&D 예타사업을 새로이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부문별 확보예산은 광역SOC 확충에 6조 1천838억 원(52.0% 차지)으로 가장 많으며, 성장동력 R&D사업에 7천50억 원, 문화·환경·농림수산분야 2조 2천665억 원 등이다. 무엇보다 7대 신산업 분야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민안전로봇 67억 원, 수중건설로봇 110억 원, 방사광 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 572억 원,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운영 139억 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155억 원 등 신성장 R&D사업에 총 7천50억 원을 확보했다. 신규 R&D사업으로 지역전략산업(타이타늄, 스마트기기) 128억 원(총사업비 3천221억 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33억 원(총사업비 1천865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경북도의 산업지도가 전통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타이타늄, 로봇, 백신 등 첨단소재산업 벨트로 새 옷을 입는다. 지역의 대형 SOC사업과 신도청 시대,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 대규모 신규 SOC사업은 대부분 계획대로 반영됐다. 신도청 중심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선 복선 전철화(도담~영천) 7천80억 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5천69억 원, 포항~영덕 고속국도 건설 880억 원 등 총 6조 1천838억 원을 확보했다. 또 문화·환경·농수산 기반조성에는 2조 2천665억 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신규사업으로 44건에 4조 1천52억 원이 반영됨으로써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지역에 투입된다.
내년부터 폐농약용기류 수거보상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인체에 해로운 농약용기류 수집에 활기가 띨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폐농약용기류가 개당 50원에서 100원, 폐농약봉지는 개당 60에서 80원으로 수거보상금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수집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2억원이던 수거보상금을 내년에는 40% 증액한 3억3천만 원을 편성했다. 폐농약용기류는 2013년 536톤(5억5천400만 원), 2014년 571톤(5억1천900만 원), 2015년 576톤(5억8천100만 원)을 수거하고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폐농약병 및 봉지류 등의 수거·처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소요 비용은 정부(30%), 지자체(30%) 및 작물보호협회(40%)에서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다.
경북도가 겨울철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 및 휴게소 등에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달콤, 짜릿한 경북 겨울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겨울지도는 앞면(지도면)에는 경북도 전도를 수록해 주요 관광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경북의 교통정보, 관광안내소, 시군별 홈페이지 주소, 해맞이축제 등 경북만의 겨울을 느낄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겨울지도 뒷면(내용면)에는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트레킹 코스, 겨울축제, 겨울 빵 이야기, 해맞이 명소 등 10가지 여행테마로 경북을 소개,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안내지도는 경북나드리(http://tour.gb.go.kr) 홈페이지(공개마당 → 경북여행책자 → 신청하기) 및 경북관광홍보관(054-745-0753)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앞서 경북도는 올 한해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를 계절별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총 20만부를 배부한바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다중집합시설 등에 배부해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되도록 하겠다”며“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손쉽게 경북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국 수출 효자 상품인 동해산 어린 돌기해삼 60만 마리를 5일부터 9일까지 도내 연안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경북 연안에서 자연 포획해 우량 어미만을 엄선한 후 지난 6월 중순부터 인공 종묘를 생산해 5개월 정도 사육한 1〜7g 내외의 건강한 어린 해삼이다. 해삼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또 바닥의 유기물을 먹기 때문에 바다를 정화하는 등 ‘바다의 청소부’로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해삼이 전 세계 80%를 소비하는 중국의 시장이 개방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내륙지방의 수산물 소비 증가로 매년 소비량이 10%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해삼 양식장의 급속한 연안오염과 어장 노후화로 생산량이 줄고 있어 부족한 물량을 한국, 러시아, 북한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해삼의 품질은 중국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힐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 말린 해삼의 경우 kg당 1백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2∼3년후 마리당 200g 정도까지 성장하고, 재포획되는 회수율은 40% 정도로 14억원 정도의 연안 마을어장의 소득효과가 기대된다. 김두한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해삼 외에도 전복, 개량조개 등 연안 마을어장 자원증강을 위한 종묘 방류사업을 확대·추진 할 계획”이라며 “올해 건립한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센터’를 활용해 대게, 대문어, 새우류, 줄가자미, 가리비 등 동해안 고급 어패류의 종묘생산과 양식기술을 개발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모든 도민이 다양한 정보문화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정보화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5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결과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과의존)은 고위험군 4%, 잠재적 위험군 27.6%에 이른다. 이는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으며, 성인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영유아(만 3~5세)의 경우 고위험군 1.7%, 잠재적 위험군 10.7%로 조사돼 스마트폰(미디어 기기) 중독(과의존)에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하다. 이에 경북도가 정보화에 대한 역기능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상북도스마트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시에 소재한 ‘경상북도스마트쉼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으로 2015년 12월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심리상담 및 발달심리학 석·박사 출신의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상담사 12명(동부지역 4명, 서부지역 2명, 남부지역 4명, 북부지역 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유아, 아동, 성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606회(4만5천100명), 가정방문 상담 95명을 실시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케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동화구연’으로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속으로 퐁당’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주 접하는 유형별(게임, SNS, 웹툰, 성적자극물) 중독에 대해 학생 스스로 진단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으랏차차 위기탈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예방에 필수적인 부모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만하면 좋은 엄마’라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어머니들에게 자녀와의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마마쇼-마음에 마음을 더하여 행복해지는 엄마들의 쇼’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 자가진단 메뉴를 이용해 인터넷중독, 온라인게임중독, 스마트폰중독, 인터넷이용습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기타 중독이 의심될 때는 경북스마트쉼센터(054-241-0076)를 통해 예방교육과 상담을 받으면 된다. 구해일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중독 상담을 확대하는 등 정보화 역기능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영일만항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2012년 이후 지속적인 물동량 침체로 위기에 놓인 영일만항을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유일한 컨테이너항만인 포항영일만항은 환동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종합적 항만물류 기능은 물론, 산업 및 경제활동 중심지, 해양관광 기능 등을 포함하는 4세대 항만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포항영일신항만(주) 민자 컨테이너부두(2천TEU급 4선석)는 지난 2009년 8월 개장이후 지난 10월 기준 누적 물동량 80만4천TEU에 이른다. 또 개장 첫해 5천257TEU 처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14만7천TEU의 화물을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세계 철강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러시아 경기 침체로 인한 루블화 급락으로 물동량이 대폭 감소해 올해도 10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7만3천TEU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컨테이너항만 후발주자로 세계 철강경기 및 조선․해운경기 침체, 부산항과 인접, 항만인프라 부족, 해상 운송네트워크 제한, 수출입화물의 소수품목 제한, 포항영일신항만(주) 재정여건 약화 등의 제약요인으로 화물유치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완료 예정인 냉동·냉장창고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17년 인입철도가 완공되면 물류비 절감과 항만 접근성이 높아져 항만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 및 인근지역으로 수출입 되는 화물이 많은 국가 및 도시를 특화항로로 지정해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항차수를 늘려는 등 점차적인 해상 네트워크 확장을 계획 중이다. 자동차와 철강제품 등 특정 화물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사업다각화로 타파한다는 복안이다. 당장 내년에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냉동·냉장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매년 2만 TEU 수준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남동발전의 우드펠릿 수입 화물 유치가 가시화되는 등 사업다각화에 노력 중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제6차 경상북도교육발전협의회’를 열어 경북교육 발전 방안 및 주요 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2011년 4월 발족된 경북도교육발전협의회는 현재 위원 22명으로 구성된 제3기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학부모단체 대표, 대학교수, 변호사, 교육원로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구비한 각계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경북교육의 중요 교육시책 및 역점사업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제시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 ‘명품 경북교육의 특수시책 사업인 1만 동아리 활동 페스티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안건을 진행됐다. 협의회에서 정홍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교육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윤영태 기획조정관은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지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주지역에서 개최한 것”이라며“이번 협의회의 다양한 의견들이 교육현장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춘희)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2일 학교급식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춘희 교육장은 유천초등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식재료 관리 상태, 조리실내 위생관리 및 급식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하여 점검했으며, 배식에 참여해 학교급식운영 등 급식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하면서 바람직한 식생활습관 형성 등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하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이 11월 말에 마무리 됐으나, 노로바이러스 예방 관리 등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천군은 '2016년도 업무추진 우수사례 평가'에서 실과소 및 읍면 우수시책 각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새마을경제과에서 추진한 ‘맛고을 문화의 거리 사업’과 유천면에서 추진한 ‘정부 3.0 협업체제를 통한 어르신 사랑의 목욕봉사‘가 각각 선정됐다. 실과소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맛고을 문화의 거리 사업’은 음식업소가 밀집된 좁은 골목길을 간판정비, 전선지중화, 6070 벽화조성, 벽천분수 설치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읍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정부 3.0 협업체제를 통한 어르신 사랑의 목욕봉사’는 민·관·군이 협업해 소음피해를 받고 있는 유천면 지역주민들에게 목욕봉사를 실시해 지역 화합행정을 구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우수상에는 올해 곤충엑스포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곤충연구소의 ‘다양한 식용곤충 상품개발로 곤충산업의 새로운 길 개척’과 풍양면 ‘2016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홍보단 운영’이, 장려상에는 환경관리과의 ‘연탄재 재활용을 통한 위탁처리비 절감 및 매립장 사용기한 연장’과 용궁면의 ‘회룡포 꽃들의 향연’이 각각 선정됐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 1일 영양군민회관에서 ‘2016 영양 꿈찾기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진로캠프는 영양 지역 내 중학교 학생 150 여명, 인솔교사 10명 등 총 1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의식을 갖추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나는 누구인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자존감을 키워주는 과정부터 목표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박상호 교육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더 멋진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시점을 7일까지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주 검찰의 집요한 대면조사 요구와 탄핵의 1차 고비를 각각 넘겼으나, 야 3당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오는 9일을 '탄핵 디데이'로 정하면서 다시 갈림길에 선 상황이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곧바로 대통령 직무는 정지된다. 우..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일 2017년도경산시의회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역점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번 연설을 통해 최 시장은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기술지원 허브를 구축하고, 수출형 중소기업 위주의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형 건설기계․철도부품 부품산업, 차세대 자동차융합 부품산업, 메디라이프산업, K뷰티산업, 첨단융복합 기술산업을 5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하며,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경북도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사업'의 수혜기업 지유엠아이씨(주)와 탄소섬유 발열선을 이용한 화물트럭용 24V 온열매트 제작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TP와 지유엠아이씨(주)는 ‘100% 천연탄소섬유 적용 차량용 온열시트 개발’을 위해 전문연구인력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기존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이 크게 개선된 전자파 노출이 적은 화물자동차 침상용 제품개발에 성공해 200만달러 규모로 수출한다. 이번 개발제품은 기존 화재에 취약한 직렬식이 아닌 병렬식 구조로 설계돼 발열선 단선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적으며, 전력소모가 낮아 저전력 고효율의 사용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경북도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지유엠아이씨의 화물트럭용 온열매트 개발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특히, 지유엠아이씨의 대표기술인 탄소발열체에 대해 “고효율 탄소기반 선상 발열소재 응용산업은 현재 단순한 제품개념의 차원을 넘어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생활, 의류, 항공, 건설, 군용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산업적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산시는 지난 2일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 하에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좀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를 기부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 이날 행사는 성금기부, 차량지원사업 배분전달, 이불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전달식도 전달됐으며 특히 모금회 주관으로 지역의 복지시설에 기증되는 차량지원은 총 7대의 차량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지역사회시설 등에 배분돼 소중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사랑의 열매 경산시나눔봉사단이 ‘11월의 싼타’라는 나눔프로그램을 통해 이불등을 기증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열매달기 가두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홍보채널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열기가 확산토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겨울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절소(소장 김학동) 후판부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진단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개선안에 적극 나섰다. PSM은 산업체에서 화재, 폭발, 유독물질 누출 등 중대 산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상시 안전 관련 사항을 체계화한 안전관리시스템을 말한다. PSM을 작업장에 도입할 경우 사망사고는 62%, 부상사고는 58%, 아차 사고(Near Miss)는 82%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제철소의 PSM 전문가와 안전 파트장 등이 참여한 이번 진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5까지 5일간 진행됐다. PSM 자체 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의해 연 1회 실시하고 관련 기록은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진단 결과, 후판 공장 내에 180여건의 미흡사항을 찾아냈다. 후판부는 내년 3월말까지 잠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후판부 직원들은 이번 진단을 통해 공정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성회윤 후판부 부장은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정에서 작은 실수와 관리 소홀로 인해 자칫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공정안전관리를 실행해 무재해 작업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8월 사내 공정 안전관리(PSM) 전문가 양성과정을 국내 처음 개설하고 공장 내 중대 산업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일 영남대 디자인관 강의실에서 학생 50여명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디자인학부 재능나눔사업 수행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디자인학부 학생 50명이 참석하여 5인 1개조, 10개 기업에 대한 디자인 및 브랜드를 지원해주는 영남대 재능나눔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졸업 전에 기업디자인 실무를 경험함으로서 취업 또는 창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은 본 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세련된 포장박스와 포장용기, 스티커, 기업로고 등을 지원받음으로서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외부비용이 전혀 수반되지 않은 순수한 학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10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준 것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결과물도 전문업체 못지않은 성과를 냈으며, 기업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도출된 결과물에 대해선 지식재산권으로 등록, 기업의 고유자산으로 활용함으로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올 상반기엔 한동대학교 학생들의 재능나눔 도움을 받아 지역 11개 영세기업(1인기업, 농업법인, 사회적기업 등)에 지원을 해주었으며, 하반기엔 영남대 디자인학부와 함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국 지재센터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재능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시정발전연구모임 운영에 따라 제출된 팀별 연구결과보고서를 심의·선정해 우수 연구과제에 대한 시상을 했다. 시정발전연구모임은 7개 팀 50여 명으로 구성돼 지난 3개월간(9월~11월) 워크숍, 벤치마킹, 자율적인 모임활동을 통해 시정 변화와 성장에 앞선 독특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시상은 최우수, 우수, 장려부문으로 최우수상은 ‘금호강 별빛랜드 조성 프로젝트’, 우수상은 ‘별별미술마을 활성화 방안’, 장려상은 ‘민간보조금 투명화 방안’ 등 2건이 선정됐다. 특히, 시정발전연구모임 운영 기간 동안 주체적으로 시정 운영 방안과 과제 등을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기 좋은 영천으로 만들어 나가는 진정한 일꾼으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영천시는 최근 시민들의 길 찾기 편의와 새주소 활용 확대를 위해,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와 시비를 확보해 설치했으며,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판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되는 새주소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치규모는 금호읍과 대창면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6개, 벽면형 도로명판 170개 설치했으며 또한, 긴급상황에서 쉽게 본인의 위치를 찾거나 알려줄 수 있도록 건물이 없는 외곽 운주로(임고삼거리~임고 수성리) 구간에 기초번호판 88개 설치해 시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상에 소재한 ㈜바이오시스 청통(대구방향)휴게소는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청통휴게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아동에게 정기적인 후원금을 통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조희규 청통휴게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동지원활동에 휴게소를 찾은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한편, 청통휴게소는 지난해 이뤄진 양해협력각서(MOU) 체결이후 지속적으로 난치병 장애우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매 주말 모금공연과 함께 일정금액을 후원해왔다.